집단미술치료가 정신지체학생의 사회성에 미치는 효과

소개글

집단미술치료가 정신지체학생의 사회성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연구의 문제

Ⅱ. 이론적 배경
1. 정신지체아의 사회성
2. 정신지체아와 미술치료
3. 정신지체아의 미술과 집단활동
4. 집단미술치료의 성격
5. 집단미술치료의 효과

Ⅲ. 연구방법 및 절차
1. 연구 대상
2. 연구도구
3. 연구절차

Ⅳ. 예상되는 효과

V. 논의 및 제언

<참고문헌>

본문내용

하위 영역 중 종합과 몸단장 부분은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동이나 자기관리의 부분도 상당히 낮게 나타나서, 본 정신지체 학생들의 자신의 신체적 관리와 관련된 부분이 상당히 미흡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셋째, 미술치료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부분적으로 검증되었다. 옷입고 벗기, 씻고 닦기, 작업, 사회화 영역에서는 프로그램 참석과 비교하여 참석 후에 유의한 향상이 있었다. 그러나 집단 미술치료프로그램은 일반영역이나, 식사영역, 이동, 의사소통, 자기관리 영역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이러한 이유로는 첫째, 정신지체학생들의 여러 영역 중 신체관리부분이 미흡하고 따라서 몇 주간의 미술치료 프로그램으로 이러한 관리가 유의하게 향상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들 수 있겠다. 예를 들어 다른 영역에 비해 용의의 종합적 영역은 상당히 낮은 수준이였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에도 유의한 향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후속 프로그램에서 이에 대한 적절한 보완이 있어야 함과 더불어,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종합영역에까지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따라서 차후의 연구에서는 미술치료 프로그램과 더불어 학생들의 신체적 자조능력을 향상시킬 수 방법들이 고안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해석은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다른 영역보다도 정신지체아의 사회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이다.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지체학생들은 상대방을 관찰하고 스스로 모방을 하기도 하면서 집단원들간에 상호 긍적적인 영향을 주며 사회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러한 모방이 가능한 옷 입고 벗기, 씻고 닦기, 작업, 사회화의 영역에서는 프로그램의 유의한 효과가 검증되었으나, 신체적 관리와 관련된 부분까지는 파급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2. 제 언
첫째, 연구의 대상이 서산성봉학교 재학중인 정신지체학생들로 제한하였기 때문에 다른 지체학생들에게까지 일반화시킬 수는 없다. 그럼에도 본 연구자가 구안한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특수교육 현장에서 일반화되어 특수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둘째, 연구대상이 정신지체 학생이였기 때문에 측정도구를 교사가 관찰하여 측정하였다는 점도 본 연구의 제한점이 된다.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여 설문지에 기입할 수 없는 정신지체학생들이긴 하나, 교사의 관찰에 의한 판단은 관찰교사의 주관성 개입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주관성을 배제하기 위해 담임교사와 미술전담교사가 함께 측정에 참여하긴 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관찰자간의 신뢰도를 산출하지 않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관찰자간의 신뢰도를 산출함으로서 연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입증할 만한 비교집단이 없었다. 비교집단이 없을 경우, 연구대상자들의 향상이 프로그램의 효과인지, 아니면 외부사건(history), 학생들 개개인의 성숙의 효과인지 등을 구분해 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김영종, 20030. 물론 정신지체 학생이라는 대상의 특수성을 고려해 볼 때 연구자가 나름대로 학생들의 능력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의도적으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나누어 비교집단의 학생들에 프로그램을 적용하지 않는 것은 교사로서 윤리적인 문제를 안게 된다. 따라서 사회복지 현장에서 엄격한 의미의 실험설계를 할 수 없으나, 그럼에도 비교집단이 없다는 점은 본 연구의 중요한 제한점이 된다. 특히 16주간의 프로그램은 학생의 개인적인 성숙이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상호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기간이기 때문에 비교집단의 활용은 더욱 필요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장애학생들의 향상을 위해서라도 비교집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서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입증하고, 효과성이 입증된 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함으로서 장애학생들의 잠재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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