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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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를 다녀와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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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지 않기 때문도 그렇겠지만 해운대의 10년 전 모습과는 너무도 다르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네덜란드의 이야기를 알고 있는가? 네들란드는 그들의 생존을 위해 그토록 열심히 쌓아 왔던 둑과 제방의 일부를 허물고 있다. 이 일로 네들란드는 전 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간척지와 운하를 옛날의 본 모습으로 되살리기 운동' '국토의 복원 사업'이다 자연 환경과 생태계를 파괴한 대가로 머지않은 미래에 큰 재앙을 맞기 전에 국토를 본래의 상태로 환원하고 있는 것이다.
물질의 풍요가 문화적 우세가 동일할 수 없듯이 빈궁이 곧 문화인이 아니라는 것을 네덜란드에서 새삼 깨닫게 됨과 동시에 이 사회의 어두운 면이랄까, 이중성이랄까 하는 점도 스쳐 버릴 수 없었다. 우리나라도 이것을 빨리 깨달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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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부산,   답사기,   기행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