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실업의 ERP시스템

소개글

태광실업의 ERP시스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ERP개념

2.ERP등장배경

3.ERP도입배경/필요성

4.태광실업소개

5.태광실업의 ERP도입과정

6.결론

본문내용

racle E-Business Suite Financials, Distribution, Manufacturing을 이용한 태광실업의 통합 ERP 시스템은 고객사인 나이키의 정책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를 용이하게 해주고, 기업 문화와 직원 사고를 혁신시키고, 나아가 세계 신발산업의 패러다임까지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대의 신발생산 기업인 태광실업이 신발업계 중 가장 먼저 ERP를 도입한 것은 현재의 체제로는 패션화되는 신발 시장에서 살아남기가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고객사인 나이키의 경영전략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입니다. ERP 오픈은 개선의 완료가 아니라 개선의 시작을 의미하며, 결실을 맺은 것이 아니라 결실을 맺기 위한 준비입니다. 태광실업의 비전은 신발산업을 디지털화해 하이테크사업으로 변화시키고, 세계 신발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것입니다.”- 김종일, 태광실업 전무 및 CIO
세계 경영에 성공한 다국적기업, 태광실업
세계를 무대로, 세계의 유수기업들과 경쟁하는 다국적기업을 떠올려보자. 오라클, 나이키, IBM, P&G ... 여기에 태광실업을 포함시켜야 한다. 태광실업은 1971년 신발부품회사로 출발했다. 그후 기술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중국 및 베트남 등으로의 빠른 해외진출로 이제 해외 거주 직원만 2만 명이 넘는 명실상부한 다국적기업이 되었다. 세계 1위의 스포츠 메이커인 나이키가 판매하는 신발 물량의 20%를 공급하고 있는 태광실업은 우수한 신발제조기술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1989년에 수출 1억불을 달성하고, 1997년에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태광실업의 박연차 회장은 ‘사양기업은 있어도 사양산업은 없다.’라고 주장한다. 생존의 경쟁력만 있다면 어떤 산업 분야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주장인데, 경쟁력에도 비법이 있다고 한다.
기회와 위험의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디지털 시대에 성공을 확신하는 태광실업의 경쟁력은 바로 ERP인 ‘글로벌통합시스템’이다. 태광실업의 조직은 국내 본사의 경우 전략수립과 제품개발을 하고, 베트남과 중국의 현지 공장은 생산 거점으로 이원화되어 있다. 이런 이원화된 조직을 변화시켜 스피드와 유연성이 있는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1999년 6월 ERP를 도입하기로 했다.
태광실업이 국내 신발제조업체 중 가장 먼저 ERP를 도입한 것이다. 태광실업에게 가장 먼저 새로운 기술을 채택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태광실업은 1989년 급격한 인건비 상승과 생산직 기피로 인해 경쟁업체가 도산하는 가운데, 금형사업부를 설립해 업계 최초로 CAD/CAM(자동설계시스템)을 도입했었고, 1994년에 가장 먼저 해외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Ⅳ. 마치면서
태광실업(주)의 정보화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기업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고, 기업의 목표를 이루어 나가겠다는 최고 경영자의 확고한 의지와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또한 정보화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임원을 세워 정보화를 추진한 것도 기업의 정보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에 원동력이 된 것 같다. ERP의 특성상 최고 경영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ERP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 ERP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부서들 간의 많은 의견차이나 업무 추진에 따른 서로의 불만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러한 문제를 가장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존재로서 최고 경영자의 깊은 관여 또한 매우 중요하다. 또한 우수한 프로젝트 매니저와 역량을 갖춘 ERP업체와의 계약체결 역시 중요하다. 이는 ERP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닥칠 수 있는 많은 문제를 최소화시켜 ERP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것에 중요한 열쇠가 되는데 태광실업(주)의 경우는 이러한 특성에 맞는 최고 경영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의지가 있었고, 또한 정보화를 잘 알고 있는 임원도 적절히 세웠기 때문에 기업의 정보화를 더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
태광실업(주)는 나이키라는 안정적인 수요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곳에 멈추지 않았다. 국내의 높은 인건비와 물류비 증가 등으로 압박이 커지자 원자재 조달과 디자인 개발 업무만 국내에 남겨두고 생산 공장의 해외 이전을 추진했다. 또한 120억 원이라는 큰돈을 들여가며 정보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기업을 위해 안정을 찾기 보단 도전했던 의지가 태광실업(주)의 정보화를 성공적으로 이룬 또 하나의 이유인 것 같다.
태광실업(주)는 정보화 시스템만을 바꾼 것이 아니라 그에 따라 기업의 조직도 변화시켰다. 정보화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사람 중심이었던 기업이 시스템 중심으로 업무가 재편되었다. 해외의 공장 경우에도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에는 사람보다는 시스템을 통해 업무를 관장하고 생산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효율성도 향상시켰다.
또한 ERP도입을 기업에 맞게 변형하지 않고 도입함으로 인해서 재고 비용 절감, 납기 이행율 증가, 리드타임 단축 등의 효과를 이루어냈다. 또한 정보화로 인한 투명성으로 인해 기업과 직원들 간의 신뢰도 더 쌓고, 정보 공개로 인한 발생한 문제를 더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ERP 도입 전에는 수주를 받고,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진행을 하다 보니, 업무 진행에 충돌이 생기고, 제품 생산 과정에서 오차가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ERP 도입 후 태광실업(주)는 시스템에 의해 통합된 생산 계획 및 구매 계획을 작성하고, 계획 확정 후 구매와 생산 지시를 함으로써 그동안 하나가 되지 못해 발생했던 문제들도 쉽게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정보화에 따른 직원들의 마인드도 새로워지는 효과도 거듭하였다. 경험과 관행에 의존하던 기업 문화가 표준화된 규칙으로 바뀌고, 직원들의 사고 방식과 업무 태도가 디지털 시대에 맞게 능동적으로 변화하였다. 그리고 ERP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자신감과 성취욕이 높아지면서 직원들 스스로 제공된 정보를 분석해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는 변화된 모습이 나타났다.
이처럼 태광실업(주)는 기업에 맞는 정보화 도입으로 인해 업무의 효율성도 더 증가하게 되었고, 기업의 문화도 더 탄탄하여졌으며, 기업과 직원 간의 변화를 일으켰으며, 지금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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