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머리말
Ⅱ항우
·항우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
·항우의 천하재패의 실패원인
Ⅲ 유방
·유방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
·유방의 업적
Ⅳ 항우와 유방의 대결
Ⅴ 항우와 유방의 차이
Ⅵ 맺음말
Ⅶ 참고 문헌
Ⅱ항우
·항우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
·항우의 천하재패의 실패원인
Ⅲ 유방
·유방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
·유방의 업적
Ⅳ 항우와 유방의 대결
Ⅴ 항우와 유방의 차이
Ⅵ 맺음말
Ⅶ 참고 문헌
본문내용
과 도위 한 사람을 베어 죽이고, 수백 명의 한군을 죽이니 그의 부하들은 모두 감탄하며 땅에 엎드렸다. 그러나 결국 항우는 스스로 목을 찔러 죽었다. 항우의 몸은 다섯 동강이로 나누어졌다. 목을 차지한 왕예는 두연후에 봉해지고, 여마동은 중수후, 양희는 적천후, 양무는 오방후, 여승은 영양후로 봉해졌다. 항우가 죽음으로써 4년여에 걸친 한.초전은 그 막을 내렸다. 진승.오광이 봉기한 이래 진나라 타도의 수훈감은 항우이었으나 마지막 승리의 열매를 거둔 것은 한왕 유방이었다.
Ⅴ 항우와 유방의 차이
항우가 패배자이고, 유방은 천하통일 자로 나누어진다. 항우가 유방보다 못한 점이 없는데 항우가 아닌 유방이 천하를 통일하게 된 성공적인 요인이 있는데, 그것이 아마 항우와 유방의 차이점으로 봐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성공적인 요인을 보면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부로(父老)의 지지를 이끌어 낸 것이고, 둘째는 허(虛)의 인격이다. 25호 가구가 모여 사는 공동체를 리(里)라 하는데 그 리(里)의 지도자가 바로 부로(父老)이다, 전제국의 통치 시스템은 법의 원리에 기초하여 모든 행정 단위를 중앙 정부가 통제하고, 지휘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각 지역을 봉건 영주가 마음대로 다스리는 봉건제와는 전혀 다르다. 그러나 리 단위의 부로(父老)만은 아무리 전제국의 통치 그물망이 치밀하다 해도 건드릴 수 없는 부분이었다. 부로(父老)는 간단히 말해 마을의 덕망 높은 어른이다. 그 어른은 당연히 친척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소중히 여기고 지키려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부로(父老)로서 자격이 없다. 따라서 부로(父老)는 리(里)의 인명과 재산을 해치는 정치지도자를 지지하지 않는다. 힘에 눌려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경우는 있겠지만 자연적인 상태에서 그들은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세력에는 결코 동조하지 않는다. 항우는 이 부로(父老)들의 지지를 끌어내지 못했다. 그 이유는 병사를 보충하고 병량을 확보하는데 항우는 딱히 부로들에게만 의지할 필요가 없었다. 양자강 유역의 초민족이 먼 길을 마다 않고 달려 와 주었고 그 쪽에서 쌀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이다. 모자라면 작전 지역에서 약탈하면 그만이다. 그 때문인지 항우는 자시에게 대항한 세력을 잔인하게 처리했다. 몇 십만 명을 한꺼번에 생매장해버리기도 했다. 그러나 애당초 힘이 없었던 유방은 부로들의 마음을 끌려 노력했다. 그것마저 못하면 그에게는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가 진의 수도가 있던 함양의 관중 땅을 손에 넣을 수 있었던 것은 거의 항우 덕분이었다. 항우가 관중 땅의 민중들에게 너무도 잔혹한 행위를 했기 때문이다. 자연히 그들은 유방을 지지했다. 민중의 지지는 병력이나 병량의 보충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들 하나하나가 정보원으로서의 역할을 해 준다는 것도 무시 못 할 이점이다. 유방은 성공한 정치지도자치고는 참으로 특이한 인물이었다. 그렇게 먹는 것도 여자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물질에 대한 소유욕이 없었다. 그냥 다 줘버리는 성격이었을지도 모른다. 물질은 조직을 운용하는 수단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 성격은 그의 휘하에 모여든 인재의 운용에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그들을 마음껏 뛰놀 수 있게 해주었다. 유방을 비롯한 부하들의 목적은 명백하다. 항우를 물리치고 천하의 패권을 쥐는 것이며 그로 인하여 권력과 부를 얻는 것이었다. 유방은 그렇게 해주었다. 그렇게 해주면서 때로 유방은 멍청이였고 겁쟁이었고 우유부단했다. 항우에게 지기만 하면서 끝없이 도망쳐야 했다. 그야말로 인간적인 약점의 총체였다. 그런 유방의 의식 내지는 정신을 허(虛)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그 때문인지 그의 휘하에는 천재가 많았다. 장량이나 한신은 너무 유명해서 말할 것도 없고 패 시절부터 그의 꽁무니를 따라다니며 온갖 궂은 일을 마다 않고 한제국의 성립에 공헌한 소하, 조참, 하후영이 있었다. 유격전의 달인이었던 팽월이나 맹장 경토도 그의 휘하에 들어와 항우를 물리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들이 유방을 모시는 목적은 다양했을 것이다. 순수한 자기실현의 의지로 열심히 싸웠던 한신이나 장략 그리고 공자의 사상을 정치 무대에서 실현시키고 싶어 했던 역이기가 있었던 반면에 권력과 땅을 얻고 싶었던 팽월이나 경포 같은 인물도 있었다. 아마 대부분은 후자에 속하는 인물들이었을 것이다. 그들이 모두 마음껏 뛰놀다 보니 어느새 그렇게 세던 항우가 쫓겨가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유방은 허 였음과 동시에 하나의 토포스였다. 전략의 천재 행정의 전채 전투의 전재들이 마음껏 뛰놀며 자신의 능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하나의 텅 빈 장소였다. 그런 인간적인 자세나 분위기 혹은 정치가로서의 사상은 민중에게도 그대로 적용되어 그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이것 또한 후대의 중국대륙에서 혁명을 일으키는 인격의 전범이 돈다.
Ⅵ 맺음말
중국의 역사 속의 인물들 중에서 이름을 남긴 사람들은 많이 있지만, 천하를 흔들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의 주인공들에게 묻혀서 뒤안길로 사라진 영웅이자 호걸인 항우와 유방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항우와 유방은 참으로 대단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렇게 대단한 호걸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이유가 무엇일까? 그리고 항우와 유방은 비슷한 점도 많이 있지만, 서로에게 부족하거나 모자라는 점도 있다. 만약 이 두 사람이 천하에 주인이 혼자여야 된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지 않았다면은 서로의 모자라는 점을 채워서 같이 천하를 통일을 하였다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 않았을까? 그리고 서로 힘을 합쳐서 두 사람이 천하를 통일하였다면 어떠했을까? 이렇게 생각해보기도 한다. 항우와 유방에게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지만 그래도 그 나름대로 천하를 충분히 다룰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런 인물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이 아쉬울 뿐이다.
Ⅶ. 참고 문헌
강용규 「인물 중국사」 학민사 1994.
이나미 리츠코 지음, 신동기 옮김 「(4천년 중국사를 만든)중국인 이야기」 아세아미디어 2002.
김희영 「<개정판> 이야기 중국사1」 청아 출판사 1999.
시바료타로 지음, 양억관 옮김 「항우와 유방」 달궁 2002.
Ⅴ 항우와 유방의 차이
항우가 패배자이고, 유방은 천하통일 자로 나누어진다. 항우가 유방보다 못한 점이 없는데 항우가 아닌 유방이 천하를 통일하게 된 성공적인 요인이 있는데, 그것이 아마 항우와 유방의 차이점으로 봐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성공적인 요인을 보면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부로(父老)의 지지를 이끌어 낸 것이고, 둘째는 허(虛)의 인격이다. 25호 가구가 모여 사는 공동체를 리(里)라 하는데 그 리(里)의 지도자가 바로 부로(父老)이다, 전제국의 통치 시스템은 법의 원리에 기초하여 모든 행정 단위를 중앙 정부가 통제하고, 지휘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각 지역을 봉건 영주가 마음대로 다스리는 봉건제와는 전혀 다르다. 그러나 리 단위의 부로(父老)만은 아무리 전제국의 통치 그물망이 치밀하다 해도 건드릴 수 없는 부분이었다. 부로(父老)는 간단히 말해 마을의 덕망 높은 어른이다. 그 어른은 당연히 친척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소중히 여기고 지키려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부로(父老)로서 자격이 없다. 따라서 부로(父老)는 리(里)의 인명과 재산을 해치는 정치지도자를 지지하지 않는다. 힘에 눌려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경우는 있겠지만 자연적인 상태에서 그들은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세력에는 결코 동조하지 않는다. 항우는 이 부로(父老)들의 지지를 끌어내지 못했다. 그 이유는 병사를 보충하고 병량을 확보하는데 항우는 딱히 부로들에게만 의지할 필요가 없었다. 양자강 유역의 초민족이 먼 길을 마다 않고 달려 와 주었고 그 쪽에서 쌀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이다. 모자라면 작전 지역에서 약탈하면 그만이다. 그 때문인지 항우는 자시에게 대항한 세력을 잔인하게 처리했다. 몇 십만 명을 한꺼번에 생매장해버리기도 했다. 그러나 애당초 힘이 없었던 유방은 부로들의 마음을 끌려 노력했다. 그것마저 못하면 그에게는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가 진의 수도가 있던 함양의 관중 땅을 손에 넣을 수 있었던 것은 거의 항우 덕분이었다. 항우가 관중 땅의 민중들에게 너무도 잔혹한 행위를 했기 때문이다. 자연히 그들은 유방을 지지했다. 민중의 지지는 병력이나 병량의 보충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들 하나하나가 정보원으로서의 역할을 해 준다는 것도 무시 못 할 이점이다. 유방은 성공한 정치지도자치고는 참으로 특이한 인물이었다. 그렇게 먹는 것도 여자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물질에 대한 소유욕이 없었다. 그냥 다 줘버리는 성격이었을지도 모른다. 물질은 조직을 운용하는 수단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 성격은 그의 휘하에 모여든 인재의 운용에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그들을 마음껏 뛰놀 수 있게 해주었다. 유방을 비롯한 부하들의 목적은 명백하다. 항우를 물리치고 천하의 패권을 쥐는 것이며 그로 인하여 권력과 부를 얻는 것이었다. 유방은 그렇게 해주었다. 그렇게 해주면서 때로 유방은 멍청이였고 겁쟁이었고 우유부단했다. 항우에게 지기만 하면서 끝없이 도망쳐야 했다. 그야말로 인간적인 약점의 총체였다. 그런 유방의 의식 내지는 정신을 허(虛)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그 때문인지 그의 휘하에는 천재가 많았다. 장량이나 한신은 너무 유명해서 말할 것도 없고 패 시절부터 그의 꽁무니를 따라다니며 온갖 궂은 일을 마다 않고 한제국의 성립에 공헌한 소하, 조참, 하후영이 있었다. 유격전의 달인이었던 팽월이나 맹장 경토도 그의 휘하에 들어와 항우를 물리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들이 유방을 모시는 목적은 다양했을 것이다. 순수한 자기실현의 의지로 열심히 싸웠던 한신이나 장략 그리고 공자의 사상을 정치 무대에서 실현시키고 싶어 했던 역이기가 있었던 반면에 권력과 땅을 얻고 싶었던 팽월이나 경포 같은 인물도 있었다. 아마 대부분은 후자에 속하는 인물들이었을 것이다. 그들이 모두 마음껏 뛰놀다 보니 어느새 그렇게 세던 항우가 쫓겨가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유방은 허 였음과 동시에 하나의 토포스였다. 전략의 천재 행정의 전채 전투의 전재들이 마음껏 뛰놀며 자신의 능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하나의 텅 빈 장소였다. 그런 인간적인 자세나 분위기 혹은 정치가로서의 사상은 민중에게도 그대로 적용되어 그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이것 또한 후대의 중국대륙에서 혁명을 일으키는 인격의 전범이 돈다.
Ⅵ 맺음말
중국의 역사 속의 인물들 중에서 이름을 남긴 사람들은 많이 있지만, 천하를 흔들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의 주인공들에게 묻혀서 뒤안길로 사라진 영웅이자 호걸인 항우와 유방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항우와 유방은 참으로 대단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렇게 대단한 호걸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이유가 무엇일까? 그리고 항우와 유방은 비슷한 점도 많이 있지만, 서로에게 부족하거나 모자라는 점도 있다. 만약 이 두 사람이 천하에 주인이 혼자여야 된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지 않았다면은 서로의 모자라는 점을 채워서 같이 천하를 통일을 하였다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 않았을까? 그리고 서로 힘을 합쳐서 두 사람이 천하를 통일하였다면 어떠했을까? 이렇게 생각해보기도 한다. 항우와 유방에게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지만 그래도 그 나름대로 천하를 충분히 다룰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런 인물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이 아쉬울 뿐이다.
Ⅶ. 참고 문헌
강용규 「인물 중국사」 학민사 1994.
이나미 리츠코 지음, 신동기 옮김 「(4천년 중국사를 만든)중국인 이야기」 아세아미디어 2002.
김희영 「<개정판> 이야기 중국사1」 청아 출판사 1999.
시바료타로 지음, 양억관 옮김 「항우와 유방」 달궁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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