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한일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역사적 이데올로기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바람직한 한일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역사적 이데올로기
-한일형제론-

Ⅰ. 머리말

Ⅱ. 가까운 형제의 나라
1. 동이족(東夷族)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형제국 한국과 일본
2. 일본민족의 형성과 귀화인(도래인)
1) 한반도와 만주에서 왔다는 북방이주설
2) 중국 양자강 유역에서 왔다는 설
3)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해류를 타고 북상해 왔다는 동남아기원설.
가. 백제계
나. 고구려계
다. 신라계
라. 임나계

Ⅲ. 먼 나라가 되어 가는 과정
가. 중세의 왜구(倭寇)
나. 임진왜란
다. 일본제국주의의 한국 식민지지배

Ⅳ. 한일간의 역사적 관계론 「일선동조론(日鮮同祖論)」의 실체와 전개
1. 근대화와 함께 나타난 「일선동조론」
2. 천황제의 절대화와 변질된 일선동조론
3. 해방후 다시 부상한 고대지배층외래설 - 기마민족정복왕조설

Ⅳ. 맺는말 - 한일형제론

본문내용

에게는 가장 역겨운 단어가 되어버렸다.
3. 해방후 다시 부상한 고대지배층외래설 - 기마민족정복왕조설
해방후 이러한 민족기원론에 대항하여 일대 충격을 준 것이 江上波夫의 기마민족정복왕조설(騎馬民族征服王朝說)이다. 일본을 지배한 것은 한반도에서 온 북방기마민족이라는 설인데 당연히 강한 반론을불려 일으켜 학자 뿐 아니라 시민층까지 논의가 확산되었다. 이 기마민족정복왕조설 때문에 大正期부터 내려온 고대지배층자생설은 크게 흔들리고, 도래인의 존재를 중시하는 인류학자와 埴原和郞 등과 같은 형질인류학의 성과도 있어 다시 명치시대로 돌아가 고대지배층외래설이 부활한다. 江上의 기마민족정복왕조설은 그 뒤 김해 대성동 고분이나 타까마쓰(高松) 고분 등의 발굴로 상당히 설득력을 갖게 되었으나 그 반론도 만만치 않다.
Ⅳ. 맺는말 - 한일형제론
위에서 본 바와 같이 한일 두 나라는 분명히 세계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이고 형제의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9세기 이후 한일관계는 서로 멀어질 수밖에 없는 불행한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여기서는 이러한 결과를 낳게한 당사자가 누구인가를 밝혀 그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 아니다. 서론에서도 전제를 했듯이 이 모든 논의는 한일 두 나라가 미래에는 반드시 공생과 화합의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명제 아래 진행되어야 한다. 앞에서 검토된 일선동조론과 기마민족정복왕조설은 일본에서 논의되었던 일방적인 학설이었을 뿐 아니라 일본 자체 안에서도 이 학설을 양국의 화합을 위한 역사적 이데올로기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한일 두 나라가 공생과 화합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어떤 역사적 이데올로기를 가져야 할 것인가? 저는 여기서 한일형제론이란 가설을 제안하고자 한다. 한일형제론의 바탕은 이미 검토한 역사적 사실과 인류학적 연구성과가 상당 부분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본다. 문제는 내용이 아니라 이러한 논리를 양국의 국민들이 어떻게 소화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형제간이란 항상 가까이 있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요, 타인과는 이해상관이 없지만 형제간에는 모든 일이 직접 관계가 있기 때문에 크고 작은 다툼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런 것 때문에 형제간에 의절할 수는 없다. 형제간이기 때문이다. 동생이 더 돈을 많이 벌고 출세했다고 해서 형한테 함부로 하거나 건방을 떨어서도 안되고, 설령 동생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형이 함께 미워하고 싸워서는 안되는 것이 동양적 형제론의 바탕이다. 형제간에 불행한 일이 있었다면, 참회와 충고가 있을 뿐이지 형제가 남이 될 수는 없다는 전제는 한일형제론에도 적용되어야 한다.
한일형제론이 현실적으로 가장 적절한 것인가 아닌가, 이론적으로나 학술적으로 완벽하게 뒷밭침되는가 아닌가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다만 두 나라가 공통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또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역사적 이데올로기를 함께 만들어야 할 때가 왔으며, 함께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우선 무엇인가 있어야 한다. 아직 미숙한 것은 앞으로 계속해서 고치고 더해가면 되지만 없는 것은 고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한일형제론의 구체적 실체와 실천방안은 나 혼자서 내놓을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 두 나라의 바람직한 장래를 위해 무엇인가 필요하다는 절박한 필요성 때문에 일단 제시한 것에 불과하므로 앞으로 두 나라의 수 많은 석학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연구와 검토를 해주기 바랄 뿐이다. 궁극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그 이름이 반드시 한일형제론일 필요 도 없다. 그러나 그 이름이 무엇이든 화합을 위한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고 그 시작을 늦출 수 없다는 사실을 양국의 국민들이 인식해 주기바란다.. 이러한 한일형제론이 아직은 많은 호응을 받지 못할 지 모른다. 국제관계란 영원한 친구도 없고 영원한 적도 없다고 멋진 문구를 내새울지도 모른다. 그러나 머지않은 장래에 세계도 자기 이기주의를 버리고 공생과 화합의 길로 나아가지 않으면 인류는 모두가 함께 멸망의 길을 걷게 되는 때가 올것이다. 이제 인류는 신에 의해서가 아니가 스스로가 만든 무기로 자신을 멸망시킬 충분한 위력을 갖게 되었다. 생사를 거는한 선진국과 후진국의 구별도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다. 이제 인류는 정말 옛날보다 더 현명해지지 않으면 자신의 무게를 주체할 수 없을만큼 물질적 발전을 가져왔다. 이익보다는 공생을, 발전보다는 화합을 중시하는 사상은 인류생존을 위한 기본 파라다임이 되어야 할 것이며, 이러한 명제는 개인이나 국가나 모두 마찬가지라고 본다. 여기에 한일형제론 제안의 당위성이 있다.
  • 가격1,300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5.07.13
  • 저작시기2005.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07151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