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복제에 대한 개념과 문제점 그리고 고찰 - 복제.. 천사의 선물인가? 악마의 유혹인가?

목차

복제.. 천사의 선물인가?　악마의 유혹인가?






- 목차 -

1. 인간 복제란 무엇인가
2. 복제의 역사와 돌리
3. 인간개체복제와 인간 배아복제
4. 인간 복제의 찬.반론
5. 맺음말

본문내용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복제에 관해 가장 자유로운 영국부터 가장 엄격한 독일에 이르기까지 나라마다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음을 위의 표를 보면 알 수 있다. 인간 배아 복제나 냉동 배아 연구에 관한 국제적 지침은 현재 없으며 그 나라의 종교와 문화, 그리고 국민들의 과학에 대한 인식 등에 따라 나라마다 규제 정도가 많이 다름을 알 수 있다. 국제적 합의가 있을 때까지 각 나라마다 다양한 집단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지침과 관련법을 제정하는 것이 올바를 것이다.
4. 맺음말
우리는 끊임없이 상상한다. 내일을 꿈꾸고, 졸업 후의 나의 모습을 꿈꾸며, 미래의 나의 모습에 대하여 상상한다. 즉, 오늘의 현실은 어제의 누군가가 꿈꾸던 내일의 모습이다.
미국에 9.11 테러사건이 일어나기 오래 전부터 헐리우드는 아마겟돈을 비롯한 어두운 주제의 영화들을 계속 만들어냈다. 그리고 세계에 멸망의 시기가 다가올 것이라는 어두운 주제의 영화만을 줄곧 만들어오던 미국 헐리우드의 상상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미국은 전에 없던 9.11 테러사건을 맞이하게 된다.
1900년대 중반에 발표된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에는 과학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시대로, 인간은 실험실에서 배양되어 부모가 없으며 태어날 때부터 계급이 정해져 하층계급은 저급한 육체적 노동을, 상위계급은 두뇌를 이용하는 지적인 일을 하는 등 디스토피아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한 작가의 상상력일 뿐이라고 생각되던 ‘멋진 신세계’의 신세계 모습은 이제 우리 현실의 문제점이 되어 다가왔다. ‘상상력’이 ‘현실’이 된 것이다.
지금 우리는 ‘인간복제’라는 과학이 만들어낸 거대한 벽에 부딪혀 갈 길을 찾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다. 그러나 철저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과학의 발달은 필연적인 것이며 거부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가 자본주의를 포기하지 않는 한 당면해야할 문제점이고 해결해야할 우리들의 문제이다.
인간이기에 우리는 인간으로써 지켜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야 하고 ‘인간의 유일성’도 지켜야 하며 소중한 ‘가족’도 지켜야 한다. 또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하는 것은 ‘인간복제’ 이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안락사가 그렇고 낙태가 그러하다. 안락사, 낙태 등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하는 것들에 대해 문을 하나 둘 열어주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그리고 그 끝에 이르렀을 때, 거대한 과학 앞에 선 우리 인간의 주체는 어디 있는가.
지금 우리의 모습은 우리가 만들어 놓고 일구어 놓았던 과학문명 앞에서 심판의 날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과학문명이 시작된 이래, 아무리 찬반의 논란이 뜨거워도 인류의 문명사에서 어떤 기술이 한 번 발전하면 결코 포기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상기 한다면 생명 복제 기술이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해 중단 되리라곤 기대할 수 없다.
또한 인간 생명을 한 번 도구화하기 시작하거나 가치를 따져 우생학적으로 구별하기 시작하면, 이를 멈출 길이 없다는 것을 상기하며,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생명공학에 관한 이성적 성찰과 함께한 윤리적 정립이다.
자본의 논리 앞에 발전만을 향해 달려 나갈 생명 공학을 지켜보며 우리가 가져야 할 윤리적 관점은 과연 어떤 것일까?
우리 인간은 ‘선택’되어진 게 아니라 ‘우연’으로 태어났다는 것. 그리고 만들어진 것과 태어난 것의 차이를 분석해본다면 이 물음에 대한 어느 정도의 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이 글을 마친다.
<참고자료>
생명윤리의 철학, 철학과 현실사
인간 복제에 관한 철학적 성찰, 문예출판사
인간 복제, 그 빛과 그림자, 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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