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교통의 문제점 분석

소개글

서울 도시교통의 문제점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설

Ⅱ. 서울시 도시교통의 문제점
1. 소통난
1) 차량증가
2) 대중교통의 수송력 부족과 승차난
3) 도로부문
4) 도시교통 행정기능의 분산
2. 주차난
1) 주차관련 교통현황
2) 주차정책
3) 불법 주․정차의 문제

Ⅲ. 사례
1. 청계천 복원 & 시청 앞 광장 잔디조성과 교통
2. 서울시 서초구의 이수교차로
1)정체의 원인
2) 문제점

본문내용

조사한 교통상황 조사에 따르면, 오전 8~9시 출근시간대 차량 속도는 소공동길이 지난 2월 평균 시속 18.7㎞에서 14.4㎞로, 남대문로는 2월 평균 16.8㎞에서 15㎞로 줄어 정체가 심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비해 초반 정체 현상이 두드러졌던 서소문로는 2월 평균 19.7㎞보다 다소 빨라진 22.2㎞로 집계되는 등 서소문로태평로무교동길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소공동길과 남대문로의 경우 남산3호 터널 방향의 차량이 집중되고, 서울역 고가 철거공사의 영향으로 속도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오후 6~7시 퇴근 시간대 차량 속도는 소공동길이 2월 평균 15.2㎞에서 11.3㎞로, 남대문로는 2월 평균 11.3㎞에서 9.9㎞로 줄어 두 도로의 정체가 상대적으로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소문로나 태평로 등은 교통 흐름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체계 변화에 따른 차량 정체도 그동안의 홍보에도 불구하고 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
청계천복원사업으로 인한 교통정체가 날로 심해
어제부터 시청앞광장 녹지조성사업으로 시청 일대 교통체계가 매우 혼잡해졌다. 가장 큰 영향을 받는곳이 시청앞광장과 이어지는 을지로,소공로,태평로,서소문로,무교동길이다. 이러한 길들은 서울도심의 주요도로이기 때문에 이들 도로가 막히면 간접적인 영향으로 서울도심 전체가 마비된다. 서울도심지역의 정체가 청량리, 외곽지역으로 연결되는 왕산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왕산로의 정체는 외곽 구리쪽으로 연결되는 망우로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서 왕산로와 함께 망우로일대도 극심한 정체현상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
[문화일보 2004-03-05 12:14]
시청앞 광장생기면 대기오염 크게 악화
서울 시청앞, 남대문, 광화문 시민광장이 들어서면 대기오염물질 발생이 증가해 대기환경이 크게 악화될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교통정체와 차량 통행거리 증가로 배기 가스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원인은 차량 속도가 감소하는데다 통행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 이 일대 출근시간(오전 8～9시)의 평균 차량속도는 기존 시속17.1㎞에서 광장 3곳이 모두 들어선 뒤 14.8㎞로 13.5%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차량 통행거리는 기존 평균 3.67㎞에서 3.89㎞로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다. 보고서는광장 3곳이 조성되면 교통과 환경 지표 모두 더욱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며시민광장 조성과 함께 교통수요 감축 등 관리대책과 대기오염 감소정책 이 병행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 서울시 서초구의 이수교차로
이수교차로는 동작동, 방배동, 반포동에 걸쳐있는 사거리이다.
반포동쪽을 밑으로 하여 사거리를 보았을 때 오른쪽은 노량진과 흑석동 에서부터 이어지고, 왼쪽은 서초동의 주택가와 강남역으로 연결된다. 또 위쪽은 사당동과 과천, 봉천동, 신림동에까지 연결된다. 아침에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주요목적지는 대부분 역삼이나 삼성, 교대, 압구정 등이다. 방배동이나 사당동, 흑석동등 비교적 주거지가 많은 동네에서 이러한 중심지로 가기위해서는 이 이수교차로를 꼭 거쳐야만 한다. 물론, 길이 이 교차로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길을 택하더라도 이 사거리는 반드시 지나칠 수밖에 없다. 교통의 요지인 셈이다. 몇 년 동안 계속 이 사거리는 “지옥의 관문”으로 불리었다. 아무리 운 좋은 날이라도 이 사거리를 통과하는 데는 최소한 10분, 보통은 30분이상 걸린다. 이 사거리의 정체 때문에 학교 다닐 때 항상 지각해서 종아리에 빨간줄이 지워질 날이 없었던 아픈 추억이 있다. 대학생이 된 지금은 다행히 이수교차로를 피해갈 수 있는 곳으로 이사해서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지하철을 이용하곤 한다. 아마도 서울시내에서 가장 정체가 심한 곳이 아닌가 생각한다.
1)정체의 원인
일단 앞에서 말한 것처럼 여러 동에 걸쳐 연결되어 있고 이 사거리가 중심지에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정체의 주원인이다. 하지만 단순히 이러한 지리적인 요건 때문에 정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출근시간인 7~8시에는 어느 곳에 가든 차가 막히고 정체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사거리는 정도를 좀 지나친 경우이다.
이수교차로에도 서울시의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버스전용차선이 있다. 따라서 많은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은 버스를 이용한다. 하지만 이 사거리의 사정권에 들어오면 버스전용차선은 의미가 없다. 버스의 숫자보다 몇 배는 더 되는 수많은 개인승용차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와 버스는 한번 신호가 떨어지면 어떻게든 빨리 가보려고 질서나 양보 따위의 개념은 가볍게 무시한다. 이러한 성향은 오히려 모두의 앞길을 막는 원인이 된다. 서로서로가 앞길을 막고 요란하게 경적만 울려대기 때문이다. 또, 난폭운전도 난무하는데 이것은 덩치가 작은 승용차보다 버스가 더 심하다. 손님을 가득채운 버스기사의 입장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커다란 버스의 난폭운전은 엄청난 사고의 가능성을 동반한다. 즉, 자잘한 요소들을 정리해서 말하면 이수교차로의 교통의 문제점은 질서와 양보정신의 실종, 신호무시, 대중교통수단(버스)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승용차들을 들 수 있다.
2) 문제점
① 빈번한 사고유발
앞에서 말했듯이 모든 차들이 어떻게든 정체상황에서 빨리 벗어나려고 하기 때문에 무질서와 신호위반, 난폭운전이 난무한다. 따라서 다른 사거리보다 훨씬 더 큰 사고의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신호체계도 완벽하다고 볼 수없기 때문에 이 또한 문제이다.
② 지체, 서행에 따른 피해
③ 대중교통이용의 이익확보부족
버스전용차선확보등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해서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개인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아침출근시간에는 교통경찰을 약간 배치해서라도 버스전용차선을 확보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④ 상대적으로 좁은 통로의 사거리
여러 동네에서 통하는 규모가 큰 사거리치고는 규모가 너무 작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 년에 걸쳐 사거리 위를 통과하는 고가도로가 건설되었다. 하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고가도로건설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 이유를 잘 분석하여 새로운 대안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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