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우리 사회에서 장애여성은 누구인가.
2. 우리 사회의 장애여성은 있는가 ?
3. 장애여성 운동의 결집 - 장애인운동의 분열인가 ?
4. 장애여성 차별의 양상
무성적인 존재
생애주기별로 연결되는 장애여성 차별
1. 학동기(초등학교 입학시기부터 12~13세까지)
2. 청년기(13세부터 21세까지) - 장애청소녀와 성, 교육
3. 성인기(청소년기 후반부터 40세까지)-장애여성의 사랑과 일
1) 일
2) 사랑
그렇다면 결혼은 장애여성의 해방구인가?
4. 중년기(40세-65세)와 노년기(60세 이상)-장애여성과 빈곤
5. 장애여성 스스로의 힘 - 장애여성운동의 정체성과 독자성 찾기
장애해방이 장애여성의 해방을 가져오는가
여성해방이 장애여성해방을 가져오는가
“과연 우리 사회에서 장애여성은 여성인가?”
6. 장애여성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 대중매체
7. 장애여성운동의 전망
2. 우리 사회의 장애여성은 있는가 ?
3. 장애여성 운동의 결집 - 장애인운동의 분열인가 ?
4. 장애여성 차별의 양상
무성적인 존재
생애주기별로 연결되는 장애여성 차별
1. 학동기(초등학교 입학시기부터 12~13세까지)
2. 청년기(13세부터 21세까지) - 장애청소녀와 성, 교육
3. 성인기(청소년기 후반부터 40세까지)-장애여성의 사랑과 일
1) 일
2) 사랑
그렇다면 결혼은 장애여성의 해방구인가?
4. 중년기(40세-65세)와 노년기(60세 이상)-장애여성과 빈곤
5. 장애여성 스스로의 힘 - 장애여성운동의 정체성과 독자성 찾기
장애해방이 장애여성의 해방을 가져오는가
여성해방이 장애여성해방을 가져오는가
“과연 우리 사회에서 장애여성은 여성인가?”
6. 장애여성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 대중매체
7. 장애여성운동의 전망
본문내용
일 우리들의 시선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 티브이와 언론매체를 살펴보면 우리 사회가 장애여성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가장 손쉽게 알 수 있다.
장애여성과 관련된 보도와 방송 내용에서 대체적으로 장애여성을 어떻게 그리고 있는가
불쌍하고 도와주어야 하는 여성, 누군가에 의해 구원받아야 하는 가녀린 공주.
어눌하고 여자구실 못하는 중성인 그 누구.
모 유명한 대중가수의 뮤직비디오는 휠체어를 탄 예쁜 공주같은 장애여성이 주인공이다. 이 장애여성을 보호하고 음식을 만들고 시중(?)을 드는 것은 첨단 로봇, 이 로봇은 계단 앞에서 좌절하는 장애를 가진 공주님을 가슴아파한다. 따뜻한 마음까지 가지 로봇, 어느새 그 로봇은 살신성인(?)하여 자신을 만들어 준 박사를 찾아가 계단도 오르내릴 수 있는 휠체어로봇(?)이 된다. 그 새로운 훨체어에서 장애여성은 로봇의 따뜻한 사랑을 느낀다. 노래는 사실, 뮤직비디오와 상관없는 내용으로 흘러나오고 그 음악의 감수성에 빠진 채 눈으로 그러한 로봇 같은 사랑을 받고 싶은, 혹은 주고 싶은 대중은 심취하고 그리고 돈을 내놓는다.
이 뮤직비디오는 무엇을 팔고 있는가?
장애여성은 의존적이며 불쌍한, 그렇지만, 백지장 같이 아름다운 나약함을 가진 존재로 각인 시킨고 있다. 사람들은 공주 같지도 않고 그렇지만 씩씩한 장애여성, 명랑하고 쾌활하며 자신 앞에 저 계단이 사회의 불평등임을 당당히 말하는 장애여성은 관심이 없다.
대중매체의 이러한 시각은 그대로 불특정 다수 비장애인, 즉, 자신들의 삶과 생활속에서 구체적으로 실존하지 않은 한, 장애여성을 먼 나라 사람처럼 낯설고 이상하기까지 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그들에게 보여지는 대로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
결국 이것은 결정적으로 장애여성은 불쌍하고 불행한 사람들이라는 또는 역경을 극복한 위대한 사람들이라는 전형적인 인식을 심어주게 되는 계기가 된다. 또는 이러한 인식은 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대표적인 편견은 장애인은 성격이 어둡거나 이상하다(난폭하다), 장애인은 우울하다, 장애인은 항상 슬프다, 장애인은 불행하다, 장애는 전염된다, 장애인은 무섭다, 장애인은 가난하다, 장애인은 대부분 학력도 낮고 경제력도 낮다 등이 있다. 이러한 편견들은 장애인에 대해 부정적인 장벽(?)을 만든다. 대부분 이러한 편견들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없거나 근거 없이 갖게되는 생각들이라고 할 수 있다.
7. 장애여성운동의 전망
그 동안 장애운동은 성별장애여부 혹은 유형종교학력 등등과 같은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발생되는 차별요소를 간과해 왔다. 이는 장애운동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영역이 획일화로 강요되어 그 동등성이 중요한 운동의 영역으로 인정받지 못해 왔기 때문이다.
사회는 단지 신체적 차이를 들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분지어 놓았고 장애인은 늘 단일한 범주로 인지되고 그들의 다양성을 무시해 왔다. 이것은 특히 성(性)에 따른 차이로 달라질 수 있는 차별의 내용을 눈여겨보지 못하게 했다. 이 결과 장애여성은 절묘하게(?) 장애인운동에서조차 소외되고 주변화 되어 온 것이다.
사회운동의 내용은 그 시대의 사회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운동의 주체 역시, 시대적인 사회적 한계를 갖고 있을 수밖에 없는 불완전한 존재라는 점을 고려 할 때, 장애운동과 여성운동의 범주만으로도 장애여성의 해방이 가능하다는 전제는 이상의 운동의 불완전성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어떤 시대나 어떤 사회에서도 완전한 인간해방을 담보할 수 있는 완전한 사회운동의 형태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회운동, 그 자체가 불완전성을 안고 있다는 사실 앞에서 겸허해질 수 있다면 장애인운동 혹은 여성운동이 그 불완전성에 기반하여 장애여성의 운동을 대변하고 장애여성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기대는 오히려 비정상적인 기대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장애인운동과 여성의 운동 영역에서 존재하는 다양함을 인정하는 데서 다시 시작한다면 장애인과 여성, 장애여성은 아마도 새로운 정치적 공간을 함께 열어 갈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제는 장애인운동에서도 장애라는 단일한 범주 속으로 장애인내의 다양한 차이(장애유형및 성별)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그 차이들을 드러내고 그 차이가 차별로 인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완전한 상호보조와 이동능력, 의사소통수단, 몸의 조건을 고려한 전혀 새로운 방식의 운동방식이 전제되어야 하며, 또한 각 장애유형별, 성 등에 따른 다양한 목소리들이 가시화될 수 있는 움직임에 대한 독자성이 인정되어야 한다.
장애여성은 우리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장애인 운동의 획일성을 거부한다.
또한 장애여성 사이에서 존재하는 장애유형과 지역 그리고 삶의 환경 등에 의한 다양한 차이를 기민하게 존중하면서 차이가 차별로 인식되지 않고, 차이로 존재할 수 있는 (장애여성)의 운동을 지향한다. 그리고 장애인운동이 장애여성의 움직임에 대한 독자성을 인정함으로써 차이의 정치의 풍요로운 운동성이 답보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러한 전망은 결국, 장애여성 당사자들의 운동의 역량과 자기 정체성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리더쉽에 그 관건이 달려있다고 하겠다.
[목차]
Ⅰ. 우리 사회에서 장애여성은 누구인가.
2. 우리 사회의 장애여성은 있는가 ?
3. 장애여성 운동의 결집 - 장애인운동의 분열인가 ?
4. 장애여성 차별의 양상
무성적인 존재
생애주기별로 연결되는 장애여성 차별
1. 학동기(초등학교 입학시기부터 12~13세까지)
2. 청년기(13세부터 21세까지) - 장애청소녀와 성, 교육
3. 성인기(청소년기 후반부터 40세까지)-장애여성의 사랑과 일
1) 일
2) 사랑
그렇다면 결혼은 장애여성의 해방구인가?
4. 중년기(40세-65세)와 노년기(60세 이상)-장애여성과 빈곤
5. 장애여성 스스로의 힘 - 장애여성운동의 정체성과 독자성 찾기
장애해방이 장애여성의 해방을 가져오는가
여성해방이 장애여성해방을 가져오는가
“과연 우리 사회에서 장애여성은 여성인가?”
6. 장애여성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 대중매체
7. 장애여성운동의 전망
장애여성과 관련된 보도와 방송 내용에서 대체적으로 장애여성을 어떻게 그리고 있는가
불쌍하고 도와주어야 하는 여성, 누군가에 의해 구원받아야 하는 가녀린 공주.
어눌하고 여자구실 못하는 중성인 그 누구.
모 유명한 대중가수의 뮤직비디오는 휠체어를 탄 예쁜 공주같은 장애여성이 주인공이다. 이 장애여성을 보호하고 음식을 만들고 시중(?)을 드는 것은 첨단 로봇, 이 로봇은 계단 앞에서 좌절하는 장애를 가진 공주님을 가슴아파한다. 따뜻한 마음까지 가지 로봇, 어느새 그 로봇은 살신성인(?)하여 자신을 만들어 준 박사를 찾아가 계단도 오르내릴 수 있는 휠체어로봇(?)이 된다. 그 새로운 훨체어에서 장애여성은 로봇의 따뜻한 사랑을 느낀다. 노래는 사실, 뮤직비디오와 상관없는 내용으로 흘러나오고 그 음악의 감수성에 빠진 채 눈으로 그러한 로봇 같은 사랑을 받고 싶은, 혹은 주고 싶은 대중은 심취하고 그리고 돈을 내놓는다.
이 뮤직비디오는 무엇을 팔고 있는가?
장애여성은 의존적이며 불쌍한, 그렇지만, 백지장 같이 아름다운 나약함을 가진 존재로 각인 시킨고 있다. 사람들은 공주 같지도 않고 그렇지만 씩씩한 장애여성, 명랑하고 쾌활하며 자신 앞에 저 계단이 사회의 불평등임을 당당히 말하는 장애여성은 관심이 없다.
대중매체의 이러한 시각은 그대로 불특정 다수 비장애인, 즉, 자신들의 삶과 생활속에서 구체적으로 실존하지 않은 한, 장애여성을 먼 나라 사람처럼 낯설고 이상하기까지 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그들에게 보여지는 대로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
결국 이것은 결정적으로 장애여성은 불쌍하고 불행한 사람들이라는 또는 역경을 극복한 위대한 사람들이라는 전형적인 인식을 심어주게 되는 계기가 된다. 또는 이러한 인식은 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대표적인 편견은 장애인은 성격이 어둡거나 이상하다(난폭하다), 장애인은 우울하다, 장애인은 항상 슬프다, 장애인은 불행하다, 장애는 전염된다, 장애인은 무섭다, 장애인은 가난하다, 장애인은 대부분 학력도 낮고 경제력도 낮다 등이 있다. 이러한 편견들은 장애인에 대해 부정적인 장벽(?)을 만든다. 대부분 이러한 편견들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없거나 근거 없이 갖게되는 생각들이라고 할 수 있다.
7. 장애여성운동의 전망
그 동안 장애운동은 성별장애여부 혹은 유형종교학력 등등과 같은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발생되는 차별요소를 간과해 왔다. 이는 장애운동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영역이 획일화로 강요되어 그 동등성이 중요한 운동의 영역으로 인정받지 못해 왔기 때문이다.
사회는 단지 신체적 차이를 들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분지어 놓았고 장애인은 늘 단일한 범주로 인지되고 그들의 다양성을 무시해 왔다. 이것은 특히 성(性)에 따른 차이로 달라질 수 있는 차별의 내용을 눈여겨보지 못하게 했다. 이 결과 장애여성은 절묘하게(?) 장애인운동에서조차 소외되고 주변화 되어 온 것이다.
사회운동의 내용은 그 시대의 사회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운동의 주체 역시, 시대적인 사회적 한계를 갖고 있을 수밖에 없는 불완전한 존재라는 점을 고려 할 때, 장애운동과 여성운동의 범주만으로도 장애여성의 해방이 가능하다는 전제는 이상의 운동의 불완전성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어떤 시대나 어떤 사회에서도 완전한 인간해방을 담보할 수 있는 완전한 사회운동의 형태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회운동, 그 자체가 불완전성을 안고 있다는 사실 앞에서 겸허해질 수 있다면 장애인운동 혹은 여성운동이 그 불완전성에 기반하여 장애여성의 운동을 대변하고 장애여성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기대는 오히려 비정상적인 기대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장애인운동과 여성의 운동 영역에서 존재하는 다양함을 인정하는 데서 다시 시작한다면 장애인과 여성, 장애여성은 아마도 새로운 정치적 공간을 함께 열어 갈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제는 장애인운동에서도 장애라는 단일한 범주 속으로 장애인내의 다양한 차이(장애유형및 성별)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그 차이들을 드러내고 그 차이가 차별로 인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완전한 상호보조와 이동능력, 의사소통수단, 몸의 조건을 고려한 전혀 새로운 방식의 운동방식이 전제되어야 하며, 또한 각 장애유형별, 성 등에 따른 다양한 목소리들이 가시화될 수 있는 움직임에 대한 독자성이 인정되어야 한다.
장애여성은 우리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장애인 운동의 획일성을 거부한다.
또한 장애여성 사이에서 존재하는 장애유형과 지역 그리고 삶의 환경 등에 의한 다양한 차이를 기민하게 존중하면서 차이가 차별로 인식되지 않고, 차이로 존재할 수 있는 (장애여성)의 운동을 지향한다. 그리고 장애인운동이 장애여성의 움직임에 대한 독자성을 인정함으로써 차이의 정치의 풍요로운 운동성이 답보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러한 전망은 결국, 장애여성 당사자들의 운동의 역량과 자기 정체성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리더쉽에 그 관건이 달려있다고 하겠다.
[목차]
Ⅰ. 우리 사회에서 장애여성은 누구인가.
2. 우리 사회의 장애여성은 있는가 ?
3. 장애여성 운동의 결집 - 장애인운동의 분열인가 ?
4. 장애여성 차별의 양상
무성적인 존재
생애주기별로 연결되는 장애여성 차별
1. 학동기(초등학교 입학시기부터 12~13세까지)
2. 청년기(13세부터 21세까지) - 장애청소녀와 성, 교육
3. 성인기(청소년기 후반부터 40세까지)-장애여성의 사랑과 일
1) 일
2) 사랑
그렇다면 결혼은 장애여성의 해방구인가?
4. 중년기(40세-65세)와 노년기(60세 이상)-장애여성과 빈곤
5. 장애여성 스스로의 힘 - 장애여성운동의 정체성과 독자성 찾기
장애해방이 장애여성의 해방을 가져오는가
여성해방이 장애여성해방을 가져오는가
“과연 우리 사회에서 장애여성은 여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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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장애여성운동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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