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다고지(pedagogy for oppre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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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만 사이비 종교 이른바 이단에 대한 차가운 시선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한다. 최근의 병역거부에 대한 무죄판결로 관심을 받은 '여호와의 증인' 같은 경우에도 기독교 단체로부터 이단으로 찍힌 이후에는 우리사회의 소위 '왕따'의 삶을 살아온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런 편견으로부터 나오는 차별은 사회분열을 일으키고 민중의 결집을 방해한다는 것이 프레이리의 주장이다. 프레이리의 이 책의 목적은 민중의 단결이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런 편견으로부터 나오는 차별은 빨리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덧붙여서 프레이리는 피압박자들의 단결을 주장했다. 이 책이 나올 당시는 노동자들의 권일 보호해주는 단체도 별로 없었고 사회에서도 외면당했다. 하지만 요즘은 이런 결집이 단순하게 권리를 되찾는 것이 아닌 경우도 종종 있다. 몇 년 전의 의약분업에서의 의사들의 파업은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한 어떻게 보면 집단 이기주의처럼 보이기도 했고, 현재의 대기업들의 임금협상에 관한 노동운동도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안겨다 주면서 사람들로 곱지 못한 시선을 받고 있다. 프레이리가 주장한 노동운동이나 시민운동은 그 취지는 매우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 것이 정말 모두의 권익을 위한 행동인지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해야한다.
이 책의 모든 장이 끝나면 부록이 있는 데, 이 부록은 실제 피압박자들에게 교육을 시킬 때 쓰는 교육 자료라고 한다. 그림을 보여주면서 지금 사회가 어떤 사회인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간접적으로 나타내 주고 있다. 교육방법 및 교육공학 수업을 들으면서 느낀 것이지만 교육매체는 교육방법에 있어서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언어는 추상적인 기호로 되어있고 생각하는 데 여러 과정을 거친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언어로 표현해서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들이나 언어를 빨리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교육에는 그림이나 영상, 사운드가 좋은 교육매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이 옛날 책이라 번역체를 읽기 힘들고 문장이 매끄럽지 않아서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도 꽤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번역한 사람의 뒷글을 읽어보면 70년대에는 일부 내용이 금지가 되어 모두 실리지 못 한 것이 안타까웠으나 이제 모두 번역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내용이 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사회도 브라질과 다를 것 없이 억압된 사회였음을 알게 되었고, 교육에 있어서는 기회의 평등 뿐 만아니라 실질적인 평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 가격1,0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5.08.11
  • 저작시기2005.0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0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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