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의 생애와 한문소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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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허균의 생애와 한문소설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가. 연구목적

2. 본론
가. 시대, 사회적 배경
나. 허균의 생애
① 가문
② 成長修學
③ 관직생활
다. 허균의 사상
라. 허균의 문학관
① 적거(謫居)·한폐(閑廢)의 문학 옹호
② 독창성의 문학 중시
마. 한문소설
① 嚴處士傳
② 蓀谷山人傳
③ 長生傳
④ 張山人傳
⑤ 南宮先生傳

3. 결론
가. 서민들의 대변인 허균
* 참고 자료

본문내용

고려하여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고 있고 사건과 사건 사이의 공백을 전지적 시점으로 메우고 있다고 볼 때 이제까지의 전보다는 진보된 사건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송재소 교수는 학문이 인간의 내면세계로부터 외부지향으로 나타난 것이 실학이라면, 허균은 실학시대를 여는 선도적 인물이라고 지적한 바 있는데,
송재소, 허균의 사상사적 위치(허균의 문학과 혁신사상, 새문사, 1981.), 7쪽
마찬가지로 허균의 일부 전이 사건의 허구화·입전인물의 서민화·창작동기의 흥미화·문장표현의 사실화 경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소설기법의 원용을 통한 전의 문학성을 의도적으로 확충한 전계 소설의 벽두에 서 있다고 생각된다.
3. 결론
가. 서민들의 대변인 허균
지금까지 5편의 한문 소설을 통해서 몇 가지 사실들을 유추할 수 있다.
첫째. 작품 모두에 주인공으로 설정된 인물은 부유한 가정에서 정상적인 귀남자형이 아니다. 세상에서 버림을 받거나 불행하여, 부귀영화를 꿈꾸면서 과거시험에 몰두 할 수 있는 처지가 못 되는 사람으로 되어 있다. 남궁두만 하여도 세상에서 용납되지 못하는 살인 죄인이었고, 홍길동, 손곡산인 등 어떤 제약에 묶여 있는 인물들이며, 엄청사, 장생, 장산인 등도 확실한 뿌리를 갖지 못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신선사상의 범주 안에 속해 있는 것으로 설정하고 있음에도 큰 의미가 있다. 불우한 환경과 신선사상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된다. 신선은 배불리 먹어서 얼굴에 기름기가 흐르는 것과는 거리가 멀고, 처자식 거느리고 가정을 이루어 사는 것과도 거리가 멀다는 사실에 부합된다.
둘째, 허균 소설의 주인공들은 한결같이 자의식이 강한 인물들로 설정되었다. '남궁선생전'에서 남궁두의 성격을 묘사하였는데, 뜻이 굳고 자존심이 강하며, 냉정하게 일을 처리하고 재능을 믿어 주위 사람들에게 잘난 체하며, 거만하여 좀처럼 머리를 굽히지 않는다고 표현하였다. 이러한 성격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기에 알맞아 배척을 당하고, 죄에 걸어 해치려는 적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허균 소설의 주인공들은 모두가 이런 성품의 소유자로 설정되어 있으니, 아마도 이는 지극히 배타적이고 독선적이어서 친구가 없었던 허균 자신의 성격을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신선사상에 있어서 득도를 위한 수련을 쌓는 데는 이런 성품이 또한 알 맞는다. 냉정해야 하고 인내심이 강해야 하며 독선적이어야만 득도가 가능한 것이다.
셋째, 허균 소설 중 '장생전', '장산인전', '남궁선생전' 등 3편에 모두 임진왜란에 대한 내용이 삽입되어 있다. 허균은 임진왜란에 대하여 3가지 정도의 관점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운명론적인 것이다, 우리 민족의 불선에 대한 응징으로서 어쩔 수 없이 당하지 않을 수 없는 업보로 보았던 것 같다. 다음이 민족적 자존심의 손상을 뼈저리게 느꼈던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이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식을 깊이 간직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한 가지는 강력한 힘을 목마르게 추구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점복이나 도술을 이용할 수 없었을까 하는 강렬한 희망을 표현하고 있다.
넷째, 국가 관직에 대한 강한 반발이다, 이것은 국가 인재 등용의 불합리성을 비판한 것과 동일한 선상에 있는 문제로 나타나 있다. '홍길동전'에서 길동이 병조판서를 줄기차게 요구했지만, 막상 병조판서 제수가 있고 나서는 그 관직을 누리지 않았다. '엄처사전'에서도 참봉을 제수 하지만 받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물들을 등장시켰지만, 제약에 묶여 있지 않은 인물도 관직생활에 관심이 전혀 없다.
다섯째, 도술에 대한 강한 집착을 발견할 수 있다. 현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이상의 초능력을 열렬하게 추구하고 있음은 역설적으로 따져보면 마음속에 강한 불만적 요소가 잠재해 있음을 반영한 것이 된다. 단적으로 설명하면 많은 타도 대상을 의식하고 있지만, 힘의 한계를 느끼는 나약한 선비의 정신적 고뇌를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것은 허균이 50평생을 산 인생 역정을 추적해 보면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는다.
여섯째, 끝없는 이상향의 추구이다. 어디에 새로운 땅이 있으면 거기에서 자신의 이상을 마음껏 실천해 보고 싶은 욕망을 갖고 있었다. '홍길동전'에서 뿐만 아니라 '장생전'에서도 동해 속의 섬나라를 찾으러 가고 있다. 다른 소설에서도 한결같이 금강산이나 지상선 같은 탈속을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아마도 현실의 질시에 염증을 느낀 허균 자신의 한탄을 표현한 것이라 보아야 할 것이다. 일반적인 피안사상에 의한 낙원 동경과는 분명히 차원을 달리하는 것으로 규정지어야 한다.
이러한 주인공들에 대한 안타까움은 허균의 「유재론」의 입장과 다르지 않다. 또한 이들 주인공들은 당대 현실에 모순을 느끼고 그 현실을 부정하고 다른 세계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그리고 그 세계는 도가적 세계이다. 게다가 현실을 넘어선 피안의 세계를 지향하고 있으니, 이는 「홍길동전」에서 주인공이 율도국을 건설하는 점과 같다. 그런 점에서 「홍길동전」의 율도국,「남궁선생전」의 치상산,「장산인전」의 지리산,「장생전」의 해동일국토(海東一國土)는 동일한 성격의 세계이다.
또 하나 주목되는 것은 이들 작품에서는 모두가 인간에 대한 가치 관념을 천민의 세계로까지 확대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허균은 당대에는 금기시 되었던 천민이나 소외된 인물을 주인공으로 입전(立傳)하였다. 이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이들의 인간적 가치를 옹호했음을 의미한다.
* 참고 자료----------------------------------------
김현룡, 『허 균』, 건국대학교출판부, 1994.
황패강 외 공편, 『한국문학작가론』 집문당, 2000.
김명순, 전과 소설, 고전소설연구, 일지사, 1993.
이문규, 허균산문문학연구, 삼지원, 1986.
허경진, 허균평전, 돌베개, 2002
김현룡, 허균 자존의식과 이상향 추구, 건국대학교 출판부, 1994
http://www.namju.hs.kr
http://kenji.cnu.ac.kr/my/gyosan/
http://www.kca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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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1페이지
  • 등록일2005.08.25
  • 저작시기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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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1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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