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즘의 이해

소개글

포스트모더니즘의 이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포스트모더니즘의 어원과 개념
(1) 포스트모더니즘의 어원
(2) 포스트모더니즘의 개념
① 모더니즘과의 연속개념
② 모더니즘과의 단절개념
③ 모더니즘과의 절충개념
2. 포스트모더니즘의 발생 배경
(1) 포스트모더니즘의 사회적 배경
(2) 포스트모더니즘의 사상적 배경
① 미셸 푸코의 이성비판
② 자끄 데리다의 해체주의
③ 리오타르의 포스트모던의 조건
3. 포스트모더니즘의 일반적 특성
(1) 불확실성
(2) 단편화
(3) 탈 경전화
(4) 재현 불가능성
(5) 혼성모방
(6) 대중주의
(7) 행위와 참여
(8) 보편 내재성
4. 포스트모더니즘의 핵심적 지배소
(1) 상호텍스트성
(2) 자기 반영성과 반 (反)리얼리즘
(3) 탈 장르화 또는 장르 확산
(4) ‘억압된 것의 복귀’ 와 대중문화
5. 포스트모더니즘 회화에 나타난 현상
(1) 신표현주의
(2) 반 미학주의
(3) 상품 비평
(4) 페미니즘
(5) 다원 문화주의
(6) 기타
6. 포스트모더니즘의 건축
7. 포스트모더니즘의 문학
8. 그 밖의 여러 분야에서 나타난 포스트모더니즘
- 사진
- 광고
- 영화
- 연극
- 음악
9. 포스트모더니즘의 의의
(1)새로운 형태의 문화를 창출
(2)통일된 의식의 해체와 인간성의 해방

Ⅲ. 결론

본문내용

기는 것이다. 소리의 질로의 함몰은 비사유적, 다시 말해 신체적이다. 그리고 그것은 소리의 원초적 기능인 성적 흥분으로 들어서는 길이다. 사람의 목소리는 말을 하기 위해 있기 전에, 짝짓기의 상대를 찾기 위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성의 해체 역시 19세기말 바그너에서부터 나타나는 현상이다. 바그너 이후, 드뷔시, 스트라빈스키에 의해 조성의 중심성은 점점 감추어지고 모호해진다. 쇤베르크에 이르러 혁명적인 방법으로 조성은 원자가 하나하나의 세계에서 자기 법칙 하에 있듯이 분열되었다. 무조성의 음악은 개별적 음의 지각의 시간만을 인정하였지, 개별 음들이 모여서 하나의 형태를 이루는 음악의 현상학적 시간을 무시한 것이다. 그 결과 음열 음악의 기법은 베베른을 거친 후 쇠퇴하고 조성은 다변화된 다양성의 상태로 되돌아온다. 이러한 경향이 1970년 이후의 독일의 신낭만주의의 음악적 태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다음과 같다. 조성의 중심성은 쇤베르크의 모험을 거쳐 무화되는 것이 아니라 분산되는 것으로 인식된다. 조성의 횡포적 단일성을 피하는 것이다. 이는 아마도 지금까지 음악의 인지와 인식에 절대적 권력을 휘둘렀던 중심음에 대한 반발, 다르게 말하면 인식주체의 지나친 단일성에 대한 반발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음악의 구조적 중심을 단일화된 주체에 맡기지 말고, 의식이 지배하지 않는 곳, 다르게 말해 우리의 신체의 구석구석으로 분산시키자는 것이다.
비작품 중심적 사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존 케이지(1912∼1992)의 음악이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존 케이지는 소위 결정되지 않은 음악을 주장하는 사람이다. 지금까지의 모든 음악은 음악을 듣고 있는 순간 다음에 나타날 음에 대한 기대를 부정하지 않는 것이었다. 무엇이 나타나게 될 것인가의 기대를 성립시키고 그 기대의 성취와 지연에 의해 음악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만족스러운 음의 나타남이 지연되는 것을 스스로 참고 견디는 것이 음악을 듣는 방법이었다. 이것은 만족의 지연에 대한 자발적 승인이며 이 자발성이 인간 정신의 성숙의 증거가 된다. 그러나 존 케이지는 이를 부정하고 다음에 나올 것을 기대하지 말라고 한다. 그 기대를 없앰으로써 얻게 되는 것은 감각적 질에 대한 새로운 관찰이다.
음악의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이러한 경향은 1960년 이후 더욱 심화된다. 예를 들어 밀튼 바비트의 전음열주의는 쇤베르크와 베베른의 전통을 이어받아 음악의 음고·음길이·음량·음색을 전부 1에서 12까지의 번호로 정리하고 이 수의 논리적 출현으로 통제하려는 음악이다. 이러한 음악이 하나의 실험으로 끝나는 것은 1980년 이후에야 판명된다. 그러한 음악이 `우리가 듣는 음악'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 실제와 이론에 의해 증명된 것이다.
한편 미니멀리즘이라고 불리우는 경향은 같은 이름의 조형 예술의 사조를 빌린 것으로서, 이러한 음악은 몇 개의 음만을 쉬지 않고 들을 때 우리는 최면 내지는 환상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고 이는 곧 명상의 세계와 통할수 있다고 한다.
- 연극
포스트모더니즘 연극에 관한 논의는 두 갈래로 나눠진다. 희곡문학의 경우 포스트모더니즘 계열에 속하는 작가는 해롤드 틴터, 에드워드 올비, 톰 스토파드, 샘 셰퍼드, 데이비드 래브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이들의 특징은 사실주의와 부조리연극을 섞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즘 연극에 관한 논의는 주로 60∼80년대의 미국의 실험극 이론인 행위 이론과 보다 밀접한 관련을 지닌다. 이런 움직임의 이론적 대변인은 리차드, 셀크너라고 할 수 있으며 로버트 윌슨, 리차드 포먼, 엘리자베드 르종뜨, 퍼포먼스 그룹, 스큇 극단의 작업들이 이에 속한다고 하겠다.
9. 포스트모더니즘의 의의
(1)새로운 형태의 문화를 창출
포스트모더니즘은 고급예술과 대중예술의 벽이 무너짐과 동시에 이 두개를 소화하고 초월할 수 있는 새 형태의 문화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것은 초기 하이모더니즘이 지녔던 날카로운 비판의식이 무디어지고 또 다른 권위의식으로 전략해 버린 데 대한 거부반응이었다. 이렇게 보면, 포스트모더니즘은, 후기인상주의에 제동을 걸었던 다다이즘이나 초사실주의와 같은 전위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2)통일된 의식의 해체와 인간성의 해방
서구의 이성주의가 인간은 의미를 창조하는 통일된 의식을 가졌다고 하는데 대해서, 이것을 유희적인 태도로 해체시키고 있는 것이 포스트모더니즘의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측면이라고 한다면, 포스트모더니즘이 파편성, 상대적 차이, 다원성을 강조하며, 전체적으로 경직된 주체로부터 주관적인 것을 강조함으로써, 인간성의 해방을 유도하려는 것은 상당한 타당성과 호소력을 지닌다.
Ⅲ. 결론
어떤 하나의 사상적 흐름은 반드시 그 사회의 현실을 반영한다고 볼 때 포스트모더니즘 역시 복잡하고 다원화되는 현대 사회의 반영인 것이다. 더구나 포스트모더니즘이 확실한 이론적 체계를 담보하고 있다거나, 그 내용에 있어서 어떠한 이념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이상 포스트모더니즘은 하나의 사상이나 이론체계이기보다는 현대사회에 풍미하고 있는 일반적인 경향성을 표현하는 조류로 보는 것이 옳을 지도 모른다.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예술이 이데올로기에 종속됨으로서 예술이 도구화된다거나 사회적 구조에 존재하는 인간이 아니고 독특하고 이질적인 감정을 떠나서 동질적 차원으로 승화시켜 독창적으로 양식화하는 예술로 발전된다.
또한 포스트모던 회화는 미술에서의 지역적 전통과 가치를 강조하는 등 타인에 대한 새로운 각성을 특성으로 하며 이를 획일적이고 절대적인 진리만을 추구했던 편협한 역사주의를 수정하고 상대성과 다양성을 인정함으로써 삶의 총체적인 접근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는데 그 의미를 둘 수 있다.
[ 참고 문헌 ]
『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김욱동, 현암사, 1999
『 포스트모더니즘과 예술 』김욱동, 청하, 1991
『 포스트모더니즘의 이해 』김욱동, 문학과 지성사, 1993
『 문예사조의 이해 』최유찬, 실천문학사, 1995
『 서양문예사조 』신곽균, 건국대학교 출판부, 1993
『 현대미술운동총서-포스트모더니즘 』엘리너 하트니, 이태호 역, 열화당, 2003

키워드

Postmodernism,   포스트모더니즘의 건축,   포스트모더니즘의 문학,   신표현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