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과 전체’ 측면에서 본 공학 윤리가 안고 있는 근본문제의 극복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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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술주체(예를 들어, 기업, 정부당국, 엔지니어링 업체, 엔지니어)들이 신기술을 거부하거나 외면하거나 또는 그러한 첨단기술에 무지 한데서 비롯되는 의식의 문제로 귀착된다. 이는 우리 나라와 같은 개도국/후진국에서는 대개의 경우 기업주, 관료들의 도덕성과 윤리․책임의식의 해이로 인하여 눈앞의 이익이나 경제성만을 추구하는 관계로 인하여 더욱 신기술 사용에 어려움이 많다. 또한 공공 프로젝트의 경우 발주나 그 실행 관련 제도와 관행이 부조리와 부실기술을 조장하고 있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결국 환경․생태파괴, 인명경시․대량살상을 초래하면서 ‘전체’를 외면하는 ‘부분’적 공학기술의 문제는 기술주체들의 실존의식의 수준이 녹색밈에도 못 미치는 적색밈이나 오렌지밈 수준의 에고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기술주체들에 대한 기술윤리나 도덕적 책임의식과 환경/생태, 인명/인권, 시회문화적 파장을 고려할 수 있는 ‘전체’적 신기술의 노하우나 사회학․철학․윤리학․심리학․문화예술에 대한 인식을 형성해야겠다. 이와 함께 기술개발주체들 중에 개발기업주나 개발책임기술자의 윤리와 책임의식이 결여된 상태에서 개발된 기술이 초래할 사회적, 환경․생태적 문제와 기술사용자들의 기술 오남용에 대한 국가차원에서의 적절한 기술개발 규제와 기술평가를 해야 할 것이다. 3. 우리가 배우고 있는 공학은 ‘복잡계’로 이루어진 실세계의 문제들을 이상화된 모형으로 단순화하여 선형적인 근사치를 뽑아내는 지식의 주입식 습득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공학교육의 상황으로 인해 많은 공학자들이 전체를 모르는 부분 기술만을 갖고 우리의 환경을 설계, 분석, 평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전자변형생물체 기술’처럼 지나친 것이 모자람보다 못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학교육의 형태가 바뀌어야 한다. 기존의 입시 위주, 상하 방향의 주입식 교육방법이 아닌, 지식의 가치를 스스로 생각하고 다른 이들과 토론하면서 주체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즉, 배우는 쪽에서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교육에 참여를 할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하겠다. 또한, 전문분야의 기술교육뿐만 아니라 ‘전체’를 볼 수 있는 눈을 키우기 위해 ‘인문▪사회’, ‘신기술과 관련된 정보화 기술’등의 교육이 이뤄져야겠다.끝으로, 공학▪공학기술의 제반문제는 결국 윌버의 통합패러다임에 따른 시스템적, 전일적, 홀라키적, 사상한적 ‘전체’에 대한 기술주체들의 무지와, 기술에 대한 부분적 시각, 기능적 시각에 머물러 있는 그들의 의식의 문제로 귀착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기계주의적․환원주의적 사고에 따라 ‘부분’을 ‘전체’에서 분리하여 다루고 ‘전체’는 ‘부분’의 합으로만 보는, 그래서 ‘부분’에만 치중하는 기술주체들의 ‘의식’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분과 전체’ 사이의 조화와 통일을 회복하는 통합적 공학기술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그렇게 하는 길은 앞에서 소개한 윌버가 말하는 온수준․온상한․온계통적 통합 패러다임을 21세기 공학기술의 통합패러다임으로 받아들여야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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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9.22
  • 저작시기2005.09
  • 파일형식워드(doc)
  • 자료번호#31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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