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버닝햄(John Burningham)의 환상동화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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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존 버닝햄(John Burningham)의 환상동화그림책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존 버닝햄(John Burningham)의 생애

2. 작품세계

3. 환상동화 그림책 작품

결론

본문내용

도리 소매가 길어졌다 짧아졌다 하는 것은 미처 그 점까지는 생각 못한 작가의 부주의 탓은 아닐 터이다. 아이는 자라지만 아이가 "찾아 낸", 이 아이의 속내를 속속들이 이해하고 있는 토끼 인형의 목에는 아이의 방 안 침대 옆에 깔려 있는 깔개와 똑같은 무늬 목도리가 한결같이 매여 있다. 보자기 한 장만으로 진짜 황금박쥐가 될 수 있었던 때에는 누구나 갖고 있었던, 내 어린 시절과 꼭 닮은 친구의 이야기이다.
7)장바구니
스티븐이 심부름을 하기 위해 장바구니를 들고 가게까지 갔다오는 동안 일어나는 사건들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여러 동물들을 만나고 용기와 지혜로 동물들을 물리치는 이야기가 리듬감 있게 표현되어 있다. 한쪽 면에 심부름으로 산 선물들이 그려져 있고 스티븐이 그것 중에 하나를 이용할 때마다 물건이 사라지는 구성이 리듬감을 주며, 문자언어와 수의 언어를 통합적으로 익힐 수 있는 좋은 교육자료라 할 수 있다. 엄마가 스티븐에게 장바구니를 주면서 달걀 여섯개, 바나나 다섯 개, 사과 네 개, 오렌지 세 개, 도넛 두개, 과자 한 봉지를 사오라고 한다. 이 동화를 읽을 때는 먼저 커다란 장바구니를 준비해서 실제 물건이나, 종이로 모형을 만들어 두면, 이것들을 하나씩 세면서 물건을 넣고 빼며 숫자 세기와 덧셈, 뺄셈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존 버닝햄의 책들엔 생략의 미학이 있다는 어떤분의 말씀이 참으로 공감이 가고 생략이 미학이 될수 있다는 걸 보면 볼수록 책에 빠지며 느끼게 된다. 참 이럴땐 책의 어찌할수 없는 매력에 감탄하곤 한다.
이 책의 또하나 특징적인 건 그림중에 사오라는 물건들이 역삼각형모양을 이루고(갯수가 그렇게 되게끔 되어있다.) 그중에 동물들에게 던져(?)버린 것들은 하나씩 빠져있다는거...뺄셈개념을 알려준다. 어린이집에서 이 책을 읽고 그렇게 사과는 몇개 사오라고 했었지? 그런데 한개를 던져버렸으니 이제 몇개가 남았지? 등등의 질문과 함께 놀이를 하며 문자언어와 수의 언어를 통합적으로 익힐 수 있다.
결론
아동문학에서 판타지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림동화를 이해하려면 판타지 세계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작가는 말할 것도 없고 독자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은 으레 판타지 세계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 문제는 이야기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읽히는 어른들(작가들)이다. 어른들은 어린이였던 사람들이면서도 어릴 때 가졌던 판타지 세계에 대한 감각을 거의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세계에만 갇혀있는 어른이 판타지 세계를 자유롭게 여행하는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이야기를 만들어낸다는 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존 버닝햄의 작품에서는 이러한 판타지의 세계가 자유롭게 펼쳐진다. 특히 판타지로의 통로가 자연스러운데, 이러한 경향은 현대 판타지 동화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이러한 현대 판타지 동화의 변화 경향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첫째, 마술사, 요정 등 초자연적인 세계로 이끄는 도구를 구체화시켜 등장시킴으로써 독자의 상상세계를 이끌었던 전통적 기법에서(구체화된 매개물 등장)환상으로의 전환 통로가 다양화 되고 있다, 환상으로의 통로가 어머니와 대화하는 과정(『괴물들이 사는 나라』-모리슨 샌닥)에서도, 학교 가는 길에서도(『지각대장 존』-존 버닝햄) 열릴 수가 있는 것이다.
둘째,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에 대한 묘사가 전래동화에서는 단순하고 고정적인 이미지로 그려지지만 현대적 환상동화에서는 입체적이고 다면적인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셋째,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마술적인 힘에 의해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의 상상에 맡기는 열린 결말(open ending)이 많아지고 있다. (이상금 장영희, 유아문학론,2001)
버닝햄은 판타지가 놀이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 아동문학에서의 판타지는 아이들의 놀이의 공간이며 자연과의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자유의 공간이다. 버닝햄은 이러한 판타지의 공간을 글과 그림에서 잘 나타내고 있으며, 또한 『지각대장 존』에 등장하는 존과 같은 아이, 이 외롭고 쓸쓸한 아이, 아침이면 일어나 학교를 향해 서둘러 떠나는 아이가 진정 판타지 세계(구원의 세계)에 이르는 길이 무엇인지를 찾아달라는 화두를 던져놓고 있다.
사실 처음에는 우리나라의 판타지 동화에 대하여 조사를 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창작동화가 나온 시기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판타지 동화라는 장르도 약해, 판타지 동화에 대한 자료는 찾기가 힘들었고, 단지 창작동화에 담긴 환상성에 대한 연구 정도만이 있었다. 게다가 이러한 창작동화에서의 환상성은 우화적인 환상성이 많았는데 이러한 동화 중에는 단지 동물의 탈을 쓴 어른이 이야기 하는 교훈적인 동화도 많았다. 이러한 점이 무척 아쉬웠다.
환상 동화는 마음으로 읽는 동화라고 한다. 사실문학은 현실 속에서의 우리 모습을 그대로 비추지만, 환상문학은 인간 내부의 소망과 갈등을 투사하면서 이것을 환상이라는 기법으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특히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환상은 아동 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아이들의 마음에 있는 세계는 그야말로 판타지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면에서 존 버닝햄은 아동의 위치에서 그들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고 그들의 세계(판타지의 세계)를 가장 잘 그려내는 작가라 하겠다.
우리나라에서도 판타지 동화에 대한, 판타지 그림책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단순히 마법사나 요정이 등장하는 판타지나 교훈전달의 목적을 가진 우화적인 판타지가 아닌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내는 놀이의 판타지 문학이 나오길 바라며, 존 버닝햄과 같은 작가도 많이 나와 우리나라 판타지 동화, 아동문학이 좀 더 발전되길 바란다.
▶참고자료◀
-http://dbsearch.yahoo.co.kr/tr/?OP=9&CK=5&QU=존버닝햄&CG=2&ITEM=2663462&INS=&PB=&PR=1440&JCP=
-http://www.libro.co.kr/books/book_nsearch_result.asp?SEARCH_TYPE=QUICK&MALL_ID=ALL&SEARCH_KEYWORD=%C1%B8%B9%F6%B4%D7%C7%DC
  • 가격5,000
  • 페이지수15페이지
  • 등록일2005.10.03
  • 저작시기2005.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1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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