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혁명의 성격과 신좌파의 대두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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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서론

Ⅱ.본론
1.1968년 혁명과 신좌파의 형성
2. 1968년, 권위에 의문을 제기한 시기
3. 세계적·역사적 운동으로서의 신좌파
4. 세계적-역사적 운동들과 신좌파운동의 유기적 성격
5. 신좌파, 전 세계적 차원에서의 정의 그리고 특징
6. 1968년의 세계운동사

Ⅲ.결론

본문내용

학살을 감행한다. 그러나 올림픽은 보이콧운동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열렸다. 미국의 흑인들은 경기에서 입상할 때 주먹을 치켜들고 블랙파워를 상징함으로써 연대항의의 뜻을 표시했다.
▶ 11월 : 멕시코와 체코슬로바키아에서의 패배 이후 유럽의 운동이 교착상태에 들어간 때, 아시아의 알려지지 않은 나라 파키스탄에서 학생 시위가 발생하였다. 동·서 파키스탄이 단결한 유일한 시기였으며, 미국의 후원을 받던 독재자에 대항한 학생들과 노동자들과 함께 민중들도 두려움을 떨쳤다. 그리하여 파키스탄은 1968년의 반란을 성공시켰다.
중국에서는 ‘대약진운동’으로 인한 수백만의 기근과 경제적 위기로 스탈린주의에 입각한 마오쩌둥의 노선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그들은 수정주의자, 반혁명분자로 몰려 문화혁명의 희생자가 된다. 파키스탄, 북아일랜드, 스페인 등 어디에서나 제도의 수호자로 등장한 경찰은 폭력을 휘두르고 총을 쏘았으며 기자들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 12월 : 전후 자본주의가 성공사례로 꼽히는 이탈리아는 1960년대의 호황 속에서 노동자계급 투쟁을 확산시켰다. 학생들과 남부출신 노동자들의 분노가 폭발한 대규모 파업으로 시작된 시위는 1970년까지 이탈리아를 뒤흔들었으며 학생운동의 ‘테러리스트파’를 낳았다.
미국에서는 레이건과 강경론자들이 다양한 급진주의 학생들을 분쇄하였고 브라질은 계엄령을 선포하였다. 영국에서는 여성들이 반란을 부르짖으며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시작하였다.
Ⅲ.결론
역사적인 신좌파들은 오히려 68에 의해서 비껴졌다는 점을 주목하라. 영국의 신좌파--그 1세대뿐만 아니라 트로츠키주의적이었던 그 2세대도--는, 프랑스의 알튀세주의자들은, 독일의 비판이론가들은 모두 그 운동의 중심에 서 있지는 않았다. 이들은 어떤 식으로든 벌써부터 그 운동의 부정적 측면을 비판했다. 그렇다고 이들의 비판이 이들이 애초에 비판했던 스탈린주의의 반복으로서 일종의 국가주의적 비판이었던 것은 아니다. 이들의 비판을 당시의 "즉자적" 비판들에 대한 "정당한" 자기-비판이었다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68의 이데올로기들, 즉 포디즘에 대한 즉자적 비판은 말하자면 포디즘에 대한 反자본주의적 출구가 아니라 포디즘을 극복한 또다른 자본주의의 시작이 될 수도 있었던 것이다. 문제는 68이라는, 위기의 다시 한 번의 도래를 시대에 대한 보다 분명한 실천 의식으로 접합하는 것이었다. 이를 그나마 가장 분명히 이해했던 것은 68운동 이전에 신좌파적 조짐들이 존재했던 나라들에서였다. 미국에서 운동이 가장 형해화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68년 운동을 통해 분출한 이데올로기들이 이후에 갖가지 형태의 '포스트' 포디즘들의 기반이 되었다는 것은 68이데올로기의 '순수한' 대변자들중 하나인 이탈리아 아우토노미아주의자들이 가장 분명히 고백하고 있는 바이다. 어셈블리 라인 노동에 대한 거부는 노동의 유연화의 기반이 되었고, 개인주의적 주체성의 고양은 복지국가 체계에 대한 반대로 연결되었다. 1970년대의 세계공황 가운데 상황을 주도한 것은 68운동으로부터 비롯된 정파들도 아니었고 보다 분명한 자각을 지니고 있었지만 여전히 학문집단에 불과했던 신좌파 지식인들도 아니었다. 바로 신우파였고 이들의 수동혁명이었다. 그 수동혁명을 통해 생산된 것이 바로 현재의 포스트포디즘-신자유주의 국면이다. 말하자면 현재의 좌파의 시작이 68년인 것이 아니라 현재의 우리의 적의 시작이 오히려 68년인 셈이다. 아무튼 자생적 운동들을 통해 형성된 기반을 가장 잘 활용한 것은 적들이었다. 프랑스의 68운동이 소비자본주의에 대한 거부라기보다는 소비자본주의의 확산 요구였을지도 모른다는 레지 드브레의 지적은 바로 이런 부분에 대한 비판일 것이다.
98년에 우리가 새로운 세계적 투쟁의 고양을 말하려 한다면 우리는 무엇보다도 68의 긍정이 아니라 그것의 부정에서 출발해야 한다.
“오늘날의 쾌락주의적인 문화는 우리 시대의 자본주의에 내재한 근원적인 우울을 가리기 위한 시도이다. 그러나 슬프게도 그들 역시 매우 불행하다. 우리가 우리의 집단적 자아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망에 쏟아 부을 수 있었을 때 우리는 행복했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전 세계의 억압받는 사람들, 다시 말해 모든 사람을 위해 그럴 수 있었을 때 말이다. 우리는 그러한 희망을 통해 무엇을 먼저 해야 할 것인지를 결정했다. 우리의 행복은 달콤한 행복이나 황홀경(어느 곳에나 있는 황홀경, 그리고 많은 장소들이 마리화나의 향기가 가득 찬 상태에 있는 황홀경)이 아니라 인간의 대의를 향상시킬 수 있다면 위험을 무릅쓰거나 자기 자신의 삶도 희생할 수 있는 행복이다.”
“우리는 희망은 사라지고 공포가 전 세계를 뒤덮은 이행기에 살고 있다. 희망은 행동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공포는 무관심·수동성·신중함·보수적인 경향을 만들고 있다. 공포는 사람들을 무가치한 상태에 가두어 놓는다. 그러한 환경에서 사람들이 자기보존의 가장 원시적인 형태로 돌아가는 경향이 존재하는 것이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기적인 해결책에 불과하다.”
혁명의 대열에 섰던 사람들은 다시 지배체제의 한가운데에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새로운 세대의 욕구를 외면하고 있다. 체제를 지키려는 힘들은 결코 그 특권을 포기하려 하지 않겠지만, 그러나 우리 인류에게는 여전히 체제의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 말은 이들이 실천을 통해서 보여준 인류의 강렬한 경험을 우리 내부에서 공명시킴으로써 “우리 내부의 열망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의미이다.
참고문헌
-김종길. 1993. "환경문제와 환경운동." {오늘의 한국사회}. 임희섭·박길성 편. 사회비평사.
-박명림. 1996. {한국전쟁의 발발과 기원 Ⅰ}. 나남.
-박형준. 1993. "전환기 사회운동의 성격." {오늘의 한국사회}. 임희섭 박길성 편. 사회비평사.
- '프랑스 5월혁명' 편집부 백산서당 1997
- '이성의 역사' 프랑수아 샤틀레 동문선 2004
- '정치권력과 사회계급' 니코스 풀란차스 풀빛 1996
- '신좌파의 상상력' 조지 카치아피카스 이후 1999
- '세계사 신문' 세계사신문편찬위원회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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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3.27
  • 저작시기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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