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과교과서와 국어과교육에 대한 한계점과 해결 방안

소개글

국어과교과서와 국어과교육에 대한 한계점과 해결 방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국어과 교육의 지도
1. 말하기의 지도
2. 듣기의 지도
3. 읽기와 독서의 지도
4. 쓰기의 지도
5. 문학의 지도
6. 평가의 문제

Ⅲ 6차 교육 과정에서의 국어 교과서의 문제점
1. 준비학습, 학습할 원리
2. 소단원 학습
3. 말하기, 듣기, 쓰기
4. 단원의 마무리
5. 평가 중점

Ⅳ 7차 교육 과정에 적합한 문학 교재의 개념과 기능

Ⅴ 7차 국어과 교육 과정에서 도출되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
1. 교과 분배의 어려움
2. 학습량의 과다 문제
1.1.1. 교과서에 대한 인식의 변화 필요
1.1.2. 언어기능 중심의 교과 지도
1.1.3. 학습 목표 중심의 교과 지도
1.1.4. 수업시간에 교과서 본문 낭독 문제
1.1.5. 보충, 심화의 지도 방법 문제
3. 지식 분야의 소홀함
4. 멀티미디어 자료의 활용 문제

Ⅵ 효율적인 문학 수업을 위한 방안

Ⅶ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재미없게 된 이유는 크게 보자면 현 교육 제도, 입시 체제 때문이다. 한 문제라도 더 맞추기 위해 문학 작품에 밑줄 긋고, 빨간펜으로 별을 다는 노동 행위가 대한 민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천편 일률적으로 나타난다. …… 문학 수업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직접 작품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3, 박민숙)
소설의 경우 전편의 내용을 싣지 못하고, 시대에도 너무 뒤떨어진다. 또한 문학 작품을 공부하다 보면 이것저것 메모할 것이 많은데 여백을 많이 두어 작품에 관한 내용을 적을 수 있다면 좋겠다. 솔직히 말해 문학 교과서는 너무 따분하다는 것도 문제가 된다. 본문 내용 주변에 작은 도움말, 그리고 현실과 맞지 않게 주관식으로 된 너무나 어려운 익힘 문제, 난해한 해설, 무엇보다 너무나 구조적이고 완벽한 감상을 요구한다. 또한 수업이 교사가 위주가 되는 것도 문제다. …… 문학 교육의 본래 취지가 인간의 감성 능력 함양임을 감안할 때 문학 수업은 우리들의 상상력을 최대한으로 자아내야 한다. 결국 우리의 상상력을 돕는 재미있는 교과서가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며, 보편성에 맞춰 적절한 감상을 할 수 있는 측면에서 교사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다.(고 3, 안보연)
이 글들은 문학 수업에 있어서 교과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교사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고 있다. 수업을 직접 체험하고 그 현장 속에 있는 당사자들인 학생들로 인해 우리의 교육제도와 국어 교육에 대한 한계점을 발견할 수 있는 글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언어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을 가르치는 것보다 언어를 다룰 줄 아는 기능을 가르치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학생들을 창의적이며 능동적인 독자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국어교육의 성격은 학교 현장에 적용되면서부터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특히 입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고등학교에서는 언어 사용 기능을 구현한 교과서를 가지고 열심히 밑줄 그어가며 수업을 할 수밖에 없다.
앞에서 살펴본 결과 6차 교육과정에 비해 7차 교육과정은 비교적 진보적으로 변했고 국어과의 지문 선택도 많이 달라진 것은 사실이다. 과거에 비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지문도 많아졌다고 생각한다. 또한 세련된 편집과 구성으로 시각적 효과도 많이 끌어 올렸다. 하지만 여전히 학생들에게 교과서는 따분하고 재미없는 책일 것이다. 교과서 속 지문은 읽고 자신의 삶과 연관지어 생각하기보다 ‘표현의 특징’을 배우고 ‘문장의 구조’를 배우며 ‘인물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내용 생성 방법’을 공부하는 대상일 뿐이다.
교과서의 지문은 아주 보편적인, 아주 원론적인 그런 내용의 글을 싣는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생기 없는 그저 그런 책으로 생각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국어 교과서의 지문에게만 탓이 있는 것은 아니다. 현 교육제도, 입시 제도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도 만만치 않은 것이다. 학생들은 이미 문학 교과서의 지문을 문학으로 보지 않는다. ‘이 지문은 시험과 관련된 것이야’라는 무의식적인 관념이 작품을 감성으로 대하는 기회를 아예 빼앗아 버리기 때문이다.
지문은 이제 학생들의 삶과 아무런 상관도 없고 흥미도 끌지 못하며 학생들의 상상력도 자극하지 못하는 글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연히 캐나다의 문학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와 다른 점이 많았는데 우선 학생 수부터 확연히 차이가 났다. 물론 현재 우리의 학교도 한반에 35명 정도의 학생수로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캐나다는 10여 년 전부터 25명 내외의 학생수를 유지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유로운 교재의 선택이 눈에 띄었다. 우리처럼 교과서가 하나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교사의 재량으로 교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선택할 수 있는 교재의 목록이 제공되는 데 이 범위가 무척 넓다고 한다. 수업의 준비부터 우리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 캐나다의 교육은 그 수업 내용 또한 우리와 차이가 있다. 문학 수업은 거의 모둠별로 하고 우리처럼 분석적으로 답을 내는 것이 아니라 맞고 틀림이 없는 창의적인 수업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우리가 현재 지향하는 수업 방식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수업시간 외로 학생들끼리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것이 일반화 되 있어 개인 중심, 암기 위주의 우리 학생들과는 달리 서로 의견을 나누며 같이 결론을 도출하는 학습에 익숙해져있다고 한다. 특히 앞에서 문학 지문과 학생들의 삶과 아무런 상관도 없고, 공감하기 힘들다는 점이 문제됐었다. 이런 문제를 캐나다에서는 문학 지문(문학 작품)전체를 학생들의 상황에 적용해보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시켜 문학과 자신을 결부키면서 상상력을 발휘하는 단계까지 학습을 유도한다고 한다. 이런 선진국의 학습 방법이 현재 우리의 국어과 교육의 문제점, 특히 문학이라는 영역의 학습에 대한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수업의 길잡이가 될 수 있는 교과서와 교사의 역할이 앞에서 언급한 문제점들을 극복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는 입시 제도의 문제점이 원활히 해결될 때 우리의 교육은 학생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능력을 가장 효율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강원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 원주, 일산 초등학교. 국어과 연구(시범)학교 운영보고서.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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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은. 국어과 열린 교육. 교육과학사. 1997
김규선. 국어 교과의 성격과 국어과 교육의 최근 동향. 2004
백상현. 제 7차 국어과 교육 과정 운영의 문제점과 대책. 2004
http://home.pusan.ac.kr 『모둠별 협동 학습을 통한 자기 주도적 문학 수업 설계』
최정윤. 7차 교육 과정에 적합한 문학 교재상. 1998
http://inchonnaramal.njoyschool.net 『교과서를 벗어난 국어 수업』
윤재철. 국어과 교육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윤현진, 황혜정, 이선경, 박소영. 교과서 모형 개발 연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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