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시세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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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소월 시세계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김소월 시인의 생애

김소월의 시세계 - 시적 경향
- 시의 특징

작품분석 - 초혼
- 길

김소월에 대한 평가 - 문단의 평가
- 우리들의 평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선채로 이 자리에 돌이되여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어!
사랑하든 그사람이어!
사랑하든 그사람이어!
님을 상실한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을 님의 재생에 대한 비원으로 마무리하는 연이다. 선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님의 이름을 부른다는 부분에서 망부석 설화를 연상할 수 있다.
2. 길
(1) 전체적 분석
① 길 - 목적지를 향해 가는 과정일 뿐 목적 그 자체는 아님
- 현실에 뿌리 내릴 수 없는 자신을 묘사
- 정신적으로 방황하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표현
② 시대배경 - 일제 식민지 수탈정책에 의해 북간도와 만주로 유랑을 해야 했던 실 향민의 비애
③ 주제 - 암담한 현실 속에서 방향감각을 잃은 시적 화자의 절망적 비애
④ 표현상의 특징
- 7.5조 기본음수율을 바탕으로 한 3음보율
- '-오. 소', '-가. 까' 종결어미의 반복에 의한 각운
- 의성법(가왁가왁)
- 'ㄱ'음을 반복(가왁가왁, 갈래갈래)
- 독백적 어조, 일상적 어조
(2) 시상 전개
어제도 하로밤
나그네 집에
가마귀 가왁가왁 울며 새었소.
어디에도 정착할 곳 없는 자신의 처지를 스스로 나그네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이런 자신의 현실적 상황을 제시하고 있다.
오늘은
또 몇 십 리(十俚)
어디로 갈까.
목적도 방향도 없는 나그네의 삶이 나타나는 연이다. 곧 시적 화자 스스로 낭인(浪人)의식을 깨닫고 있는 부분이다.
산(山)으로 올라갈까
들로 갈까
오라는 곳이 없어 나는 못 가오.
2연과 마찬가지로 목적도 방향도 없는 나그네의 삶을 그리고 있으며 오라는 곳 하나 없는 화자의 비애를 표현하고 있다.
말 마소, 내 집도
정주 곽산(定洲廓山)
차(車) 가고 배 가는 곳이라오.
나그네가 고향자랑을 하고 있는데 이는 곧 자기연민과 위안의 표현이라 하겠다. 또한 반대로 이런 고향이 있음에도 가지 못하는 슬픔을 느낄 수 있다.
여보소, 공중에
저 기러기
공중엔 길 있어서 잘 가는가?
자유로이 나는 기러기를 보며 자신도 그처럼 안주하고 싶어 하는 열망을 드러내고 있다.
여보소, 공중에
저 기러기
열 십자(十字) 복판에 내가 섰소.
기러기와 나를 비교하여 기러기와 다른 자신의 방향상실에 대한 비애감을 그리고 있다.
갈래갈래 갈린 길
길이라도
내게 바이 갈 길은 하나 없소.
수많은 길 가운데 자신이 가야 할 길은 어디에도 없다는 시적 자아의 방황을 보여준다.
4 김소월에 대한 평가
1. 문단의 평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비록 유자의 가정이라 할지라 해도, 본래 많이 별 비판없이 꺼리고 오던 불교적 인연석의 흔적이 뵈이거니와, 이런 이치나 깊이 캐물어 차라리 한용운 선사나 같이 중이 되었더라면, 소월의 이 한은 씻어졌을 듯하다. 그러나 그는 불행히도 서양류의 심미주의적인 맛을 어느 만큼 가했을 뿐인 한 사람의 한많은 유교류의 휴머니스트였다. 두보가 만일 일정치하의 조선에서 태어났더라면 이와 같지 않았을까 나는 생각한다.
- 서정주(시인)
우리에게 김소월은 한 줄기 빛이다. 그 눈부시게 황홀한 빛은 정연하고도 다채로운 빛무리로 이루어져 있다. 아무리 세상이 바뀌었다고 해도 그의 시편들은 우리들을 매혹시키기에 조금도 모자람이 없으리라. 그는 오늘날 빛 바래진 존재가 아니라 여전히 빛발하는 존재이다. 비록 그가 빛이든 허공이든 소리로만 남은 자신의 노래를 바람에 띄워 보내는 것 외에 아무런 소망도 야심도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사실상 이것은 그 자신의 겸사에 지나지 않는다.
- 송희복(문학평론가)
소월은 한국근대시사에 있어서 대표적인 시인이면서 한 편으로는 한국시의 또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곧 그의 시세계가 개인적인 세계로 한정되는 여타 시인과 달리 민족공동체의 정서를 대변하고 있기 때문에 직, 간접적으로 식민지 현실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 김은철(교수, 시인)
2. 우리들의 평가
어느 작가는 소월이란 이름을 고유명사가 아니라 서정시를 쓰는 시인이라는 보통명사라 하였다. 소월의 시는 즉 서정시라는 공식이 알게 모르게 성립되었던 것이다. 그는 누구도 의심할 여지없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시인이다. 그러나 소월의 시가 널리 알려진 만큼 인간 김소월에 대해서는 많이 몰랐었다. 그저 그는 서정적이고 아름답고 슬픈 시만 쓰는 시인이라고 못박아놓고 그런 시만 쓰는 줄 알았던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조사하고 연구한 소월은 그 예민했던 감수성으로 시대를 바라보며 아파하고 또 아파했던 시인이었던 것에는 틀림이 없다.
소월시의 대부분은 상실의 슬픔이나 정한의 세계를 노래하고 있다. 우리가 다룬<초혼>,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등 대부분의 작품들이 한국의 전통정서에 뿌리를 두고 정한을 노래하고 있고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진달래꽃>은 숭고한 희생적 사랑을 노래하였다.
우리가 느낀 그의 시정신은 체험을 통해 인생과 자연의 깊은 원리를 깨달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가 깨달은 인생은 자연과 일치되며 인생과 자연의 무상과 고독에서 그가 도달한 것은 연민과 사랑이다. 연민은 그의 시정신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5 참고문헌
- 김은전, 이승원. 한국 현대시론(시와시학사, 1995)
- 김은철. 한국근대시연구(국학자료원, 2000.1)
- 김용직. 한국 현대시인연구 上(서울대학교출판부, 2000.3)
- 김종은. 소월의 병적(문학사상20호, 1974.5)
- 김학동. 현대시인연구(새문사, 1995)
- 김혜순. 제15회 소월시문학상 발표(문학사상, 2000.5)
- 문학사상사. 월간문학사상(문학사상사, 2002.7)
- 서정주. 소월시에 있어서의 정한의 처리(현대문학, 1959.6)
- 송희복. 김소월 연구(태학사, 1994.12)
- 송희복. 한국시 : 감성의 계보(태학사, 1998.4)
- 신용협. 한국현대시연구(새미, 2001.1)
- 오하근. 김소월 시어법 연구(집문당, 1995.4)
- 유성호. 한국근대시의 초창기와 난숙기를 대표하는 시세계(문학사상사, 문학사상2002.7)
- 윤주은. 소월의 이름을 부르노라(태성출판사, 1994. 7)
- 윤태수. 소월시 연구(자하어문논집, 상명여자대학교 국어교육과, 1987.3)
- 조창욱. 해냄국어(상명출판사, 2002.1)

키워드

김소월,   연보,   초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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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11.03
  • 저작시기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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