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기행문 답사기 레포트] 소수서원,부석사,숭흥벽화고분,가흥동마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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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역사기행문] 소수서원,부석사,숭흥벽화고분,가흥동마애불
소수서원

부석사

순흥벽화고분

가흥동마애불

본문내용

형을 이루었고 높이는 2.05m이다. 연도는 짧으며 입구에는 돌문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묘실은 구릉 경사면의 자연암반을 파낸 장방형 광내에 축조했는데, 현실의 네 벽은 거칠게 다듬은 네모진 돌로 위로 올라가면서 안쪽으로 기울어지게 쌓았고 벽 안쪽면에는 석회를 발랐으며 천장에는 2매의 큰 판석을 동서방향으로 나란히 덮었다. 현실 바닥의 시상대는 막돌을 쌓아서 만들고 윗면과 서측면에는 두껍게 석회를 발랐으며 서벽과는 떨어져 있으나 동·남·북 벽면과는 맞붙어 있다.
벽화는 석회를 바른 현실의 네 벽, 연도 좌우벽, 시상대의 앞면 등에 그려져 있는데먹선으로 윤곽을 잡고 그 안에 붉은색·노란색 등의 약간의 색채를 칠해 넣은 일종의 구륵전채법(鉤勒塡彩法)을 위주로 하고 있다. 이밖에 먹선에만 의존한 백묘법(白描法)도 보인다. 그러나 북벽의 서측에 그린 연꽃무늬의 경우와 같이 먹선 대신에 주선(朱線)으로 윤곽을 잡고 노란색을 칠해 넣은 것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먹선이다. 벽화의 배치상태와 내용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동벽>
벽화의 대부분은 알 수 없으나, 동북 구석에 가까운 윗부분에 반쯤 남은 먹선 원 안에 위로 펼친 한쪽 날개와 부리를 벌리고 북벽을 향하고 있는 봉황 또는 까마귀를 연상시키는 새의 머리 그림이 남아 있다. 먹선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머리·목·날개의 일부에 연한 갈색을 칠했다. 그리고 새의 날개 아래에는 갈색 칠을 한 산모양의 그림이 간신히 남아 있다.
<남벽>
묵서명문과 왼손에 어형기(魚形旗)를 쥐고 있는 인물상의 일부가 남아 있다. 묵서명문은 종서인데 2행 9자로 되어 있고, 그 내용은 '己未中墓□人名□□'이다. 왼손에 어형기를 쥐고 있는 인물상은 먹선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연한 붉은색을 칠한 동체의 일부와 깃대를 쥐고 있는 왼손과 U자형으로 구부린 왼팔만이 남아 있다.
<북벽>
석회가 잘 남아 있는 부분의 벽화는 비교적 선명하다. 남아 있는 벽화는 내용에 따라 세 부분으로 나누어 놓을 수 있다. 동북벽 모서리 가까운 벽면에는 수평선 위에 3개의 산을 그린 산악도가 그려져 있는데 3개의 산은 먹선으로 윤곽선을 긋고 그 안에 담주색을 칠했다. 다음 중앙부 벽면에는 맨 위에 꽃 한 송이가 먹선으로 그려져 있고, 그 아래에는 하늘에 길게 흐르는 듯이 떠 있는 구름을 연상케 하는 구름무늬가 그려져 있으며 그 아래에 먹선으로 두 마리의 서조를 그렸다.
구름무늬는 먹선으로 윤곽을 잡고 그 안에 담주색을 칠했다. 그리고 서북 모서리 벽 가까이에는 맨 위에 뭉게구름무늬가 그려져 있고 그 아래에 활짝 핀 연꽃 네 다섯송이가 그려져 있다.
<서벽>
중앙 벽면에는 담장과 담장 안에 그린 수목도(樹木圖)와 가옥 한 채 정도가 보이는데, 서벽 남쪽 끝에 그린 역사도(力士圖)는 선명하다. 역사도의 역사는 반나체로서 오른손으로 뱀의 목을 쥐고 왼손으로 꼬리부분을 지고서 현문으로부터 연도쪽으로 달려나가려는 힘찬 자세를 취하고 있다. 몸체는 먹선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붉은색을 칠하였고, 잠방이는 먹선으로 그렸으며 뱀은 먹선으로 윤곽을 잡고 연한 갈색을 칠했다. 이 역사는 묘실로 침입하려는 사기(邪氣)를 막는 수문장으로 추정된다.
<연도 동측벽>
반라인물의 상반신상이 그려져 있는데 머리에 흰 수건 같은 것을 감고 눈을 부릅뜬 사나운 얼굴을 하고 있다. 몸체는 붉은색으로 채색하였으나 근육을 나타내기 위해서인지 진한 붉은색으로 여러 줄 그어 역사임을 나타내려고 하였다.
<시상대 앞면>
두껍게 석회를 바르고 벽화를 그렸는데 얼핏 보기에는 화엄문에 반절연화문 같기도 하나 초화문으로 보이기도 하고 또 산악도로 보이기도 한다.
대체로 벽화의 화풍은 고졸한 편이며 벽화로 나타내려는 내용은 매우 복잡하다.
가흥동 마애불
경북 영주시 가흥동에 있는 신라시대 마애삼존불상으로 보물 제221호이다. 커다란 삼각형의 화강암벽을 쪼아서 가운데 넓은 면에는 좌상의 본존을 조각하고 좌우로 입상의 협시보살을 새겨 넣었는데, 삼각형의 바위를 적절히 이용하여 안정감 있는 구도를 이루고 있다. 또한 조각수법은 고부조로 거의 원각에 가깝게 처리하고 있는데, 이와같은 수법은 인접한 봉화북지리마애불좌상에서도 볼 수 있다.
사각형에 가까운 본존의 얼굴은 팽팽한 뺨, 큼직하고 듬직한 코, 꽉 다문 입 등으로 장중하면서도 활력이 넘치고 있으며, 소발의 머리 위에는 큼직한 육계가 표현되었는데, 두 눈은 모두 손상되었다. 얼굴에 나타나는 이와같은 활력은 신체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약간 움츠린듯한 어깨나 양감을 나타내지 않은 체구, 결가부좌한 넓고 긴장된 무릎 등에서도 건장한 힘을 느낄 수 있다. 또 가슴은 넓고 당당하며, 시무외인·여원인의 손모양은 퍽 자연스럽다. 불상 전체에서 느껴지는 장중한 힘은 통견으로 입은 법의에서도 나타난다. 즉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통견의 법의는 앞가슴이 U자형으로 터졌고, 양 손목을 감싸고 흘러 내리는 옷주름 역시 묵직하게 처리되어 한층 더 강한 힘을 느끼게 한다.
광배는 원형두광(圓形頭光)으로 가운데 복판연화문(複瓣蓮華文)을 두르고 두광과의 사이에는 연꽃무늬와 5구의 화불(化佛)을 배치하였다. 그리고 두광 밖에는 넓게 화염문을 조각하였는데, 가늘면서도 힘 있게 조각되어 위로 상승하는 기운이 잘 표현되어 있다. 이러한 탄력 있고 긴장된 선은 복판연화문의 앙련대좌(仰蓮臺座)에서도 나타난다.
한편 본존의 선과 형태에서 나타나고 있는 장중한 모습은 좌우의 협시보살에게도 적용되고 있다. 오른쪽의 보살은 원형두광을 지니고, 두 손은 가슴 앞에서 합장을 한 채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데, 약간 짧아진 듯하면서도 당당한 신체이다. 또 천의(天衣)는 배부근에서 X자로 교차되었다. 왼쪽보살은 한 손은 어깨까지 들어올리고 다른 한 손은 가슴에 대고 있지만 신체형태나 선은 오른쪽 보살과 유사하다. 어깨를 감싼 천의는 오른쪽 어깨에서 왼쪽 허리쪽으로 부드러운 U자형의 주름을 이루면서 흘러내리고 있는데, 의문선이 분명하고 묵직하게 처리되어 있다. 이 보살은 오른쪽으로 몸을 약간 비틀고 있다. 이러한 양식을 통해 볼 때 이 삼존불은 삼국시대 양식을 따르고 있으면서 8세기 초의 양식으로 발전해가는 과도기적인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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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11.03
  • 저작시기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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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18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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