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 (감상문)

소개글

장미의 이름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프롤로그
　- 도서관에서 ＂장미의 이름＂을 움켜쥐다

2. 에코씨의 기억 저편으로
　- 안녕하세요~ 친절한(?) 움베르트 에코씨!　＾＾

3. ＂장미의 이름＂ 땅따먹기
　- 1327년 겨울, 나는 베네딕트 수도원으로 간다.

4. 에필로그
　- 2005년 가을.. “장미의 이름” 저장할까요? (예(Y)/아니오(N)/취소)

본문내용

르헤는 등잔을 넘어뜨리고 책을 뺏는다. 밀실을 빠져나간 호르헤는 다른 방으로 몸을 옮겨 입으로 그 책을 씹기 시작하고 장서관이 있는 교회는 불길에 휩싸인다. 그리고 교회 밖 언덕에서 집행되려 했던 살인용의자 및 종교재판의 희생양들의 화형식은 취소가 되고, 잽싸게 몸을 피하려던 베르나르는 사람들에 의해 저지된다.
소설의 마지막 부분은 마녀사냥과 종교재판의 퇴색, 교회의 붕괴를 그린다. 밥그릇 싸움에만 치중하던 교회는 점점 시민들의 세력에 의해 자릴 잃어가고 결국 시민들에 의한 사회가 온다는 걸 보여준다.
4. 에필로그
- 2005년 가을.. “장미의 이름” 저장할까요? (예(Y)/아니오(N)/취소)
작가 움베르트 에코는 한 편의 소설에서, 아니 그의 첫 소설에서 많은 철학적 사상(예-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 프란시스 베이컨의 경험주의 철학)과 작가의 해박한 인류학적 지식과 기호학적 추리력이 빈틈없는 구성과 조화를 이뤄냈다. 그리고 현재에도 대학교수로써 꾸준히 연구하는 학자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배경지식이 없는지라 장미의 이름은 어렵게 읽혔다. 아니 어쩌면 처음에 준비하려했던 셰익스피어의 “햄릿”이나 노발리스의 “푸른꽃”을 배신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영화를 보지 않았더라면 단순히 텍스트를 통해서는 이 정도의 이해도 이뤄내지 못했을 것이다. 지금 이해가 장미의 이름을 이해한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번 학기가 끝나고 겨울이 하얗게 익어갈 무렵 기회가 된다면 그 때는 중세 이탈리아 문화나 종교학-철학적인 지식을 배불리 채우고 나서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다.

키워드

장미의 이름,   문예사조,   문체론,   상징주의,   모더니즘,   에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