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즘과 섹슈얼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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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1. 머리말

2. 남성다움과 신체의 재발견

3. 공적으로의 우정의 변화

4. 여성의 상징적 이미지

5. 남성성의 재확인

6. 인종주의와 파시즘

7. 맺음말

본문내용

하나가 되었다. 그들이 모조리 없애려고 시도했던 사람들은 부르주아 사회가 항상 위협적인 것으로 간주했던 바로 그 사람들이었다. 영혼이 없는 자들은 외롭고 추하게 죽어야 한다는 곧바로 파시즘으로 이어진다.
인종주의자의 사고에서 사회의 적과 열등한 인종은 동일한 것이었으며 반면에 우등한 인종은 기존 사회의 사고방식, 풍습, 그리고 도덕관념을 갖고 있었다. 비록 차이가 있는 사람에 대한 포용력의 정도에서 그 격차가 있다 하더라도, 민족주의와 고결함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인종주의가 아웃사이더를 대하는 방식에 본질적인 차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인종주의는 고결함과 민족이라는 것에 근본적으로 부합하는 새로운 차원의 불변성을 부여하는 반면에, 19세기와 20세기의 짧은 기간 동안 존재해왔을지 모르는 어떠한 상대적 포용력도 없애버렸다. 모든 아웃사이더들은 상당한 정도로 동질화되었지만, 유대인과 동성애자들은 범죄자나 정신병자들보다도 더 사회에 반항하는 특별한 무기로써 자기들의 섹슈얼리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섹슈얼리티는 인종주의자에 속하는 고결함을 공격함으로써 부르주아사회의 토대를 위협하였다. 그러한 아웃사이더는 잠재적인 혁명론자로 간주되었다. 아웃사이더를 향한 태도는 사회 속 깊이 침투해 들어갔고, 이 때문에 아웃사이더들은 자신들의 전형화를 수용하는 것처럼 보였으며 기존 질서 속에 자신들을 통합함으로써 그것을 초월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런 통합은 부르주아생활 양식뿐만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의 일부인 아웃사이더의 전형화를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앞에서 어떻게 동성애자들이 인사이더가 되려고 노력하였는지를 보았다. 유대인들 역시 자신들의 고결함과 애국심을 강조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그 점에서 민족사회주의는 인사이더가 되려는 아웃사이더의 노력을 끝내버렸다. 항상 아웃사이더는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 사이를 구분하는 것에 의존하는 사회에 직면하게 되는데, 그것은 성적인 차이와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것과 비정상적인 것 사이의 구분이 필수적인 것이었기 때문이다.
2) 파시즘과 섹슈얼리티
파시즘은 평상시에도 전쟁과 같은 ‘남성결사’를 계속 이어가려 한다. 대표적인 나치의 돌격대 같은 남성 공동체는 파시즘이 지키려는 고결함의 이상에 필수적이었다. 이러한 남성성에 대한 숭배와 남성 공동체 지향은 남성 동성애를 표면화할 위험이 있었고, 나치의 주요 전범인 힘러의 극단적인 동성애 혐오는 남성결사를 통해 ‘위대한 독일 민족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동성애의 혐의를 떨어버리려는 시도였다.
7. 맺음말
지금까지 섹슈얼리티에 대한 태도를 지칭하는 ‘고결함’이 근대 민족주의로 수렴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봉건사회가 붕괴되면서 등장한 중간계급은 고결함으로 하층계급과 귀족 계급에 맞서는 사회적 지위를 확보하려고 하였다. 이것은 영국의 복음주의와 독일의 경건주의를 기반으로 더욱 강화되었고, 성의 통제가 구현되었다. 여기서 남성다움의 강조는 필수적이었고, 이 남성다움은 중세의 기사도나 그리스 예술에서 형성되었다. 또한 의학은 종교를 대신해서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게 하였다.
이렇게 성의 통제를 통해 확립된 민족주의는 전쟁을 통해 남성다움의 전형을 강화하였다. ‘부르헤’와 ‘브룩’이라는 독일과 영국의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이상적인 남성상으로 떠올랐다. 전쟁을 통한 민족주의와 고결함의 연합은 인종주의로 나아갔다.
인종주의는 성적으로 ‘고결하지 않은’ 아웃사이더의 전형을 만들어냄으로써, 인사이더 스스로를 강화했다. 인종주의의 핵심은 외모를 통한 시각적인 전형화이다. 그래서 유대인, 동성애자, 정신이상자는 성도착자의 뒤틀리고 병약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이러한 아웃사이더들은 젊음과 아름다움을 지닌 민족적 이상과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이들의 죽음에 대한 인식은 바로 파시즘으로 이어진다.
파시즘은 평상시에도 전쟁과 같은 ‘남성결사’를 이어가려 한다. 남성 공동체는 파시즘이 지키려는 고결함의 이상에 필수적이었다.
18세기에 부르주아의 도덕으로 발생한 ‘고결함’은 결국 만인의 도덕이 되었다.
우리는 위의 글을 통해서 오늘날 우리들이 성적 기준이 어떠한 사회적 배경을 통해서 형성되었는지를 알게 되었고, 18세기 말부터 형성되어온 성적 고결함과 민족주의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고결함을 통한 섹슈얼리티와 민족주의가 어떻게 연관성을 가지는가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다.
이렇듯 일상적인 행동 속에서 우리도 모르게 내재되어 있는 고결함과 민족주의에 대해 그리고 섹슈얼리티의 그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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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11.15
  • 저작시기2005.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20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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