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관리론

본문내용

적 관계를 맺을 시간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교사들은 완전히 일에만 몰두해야 되고 교장의 지시에 대해 다른 의견이나 불평을 교장의 지시에 대해 하지 못하게 되고, 오직 학교는 교사들이 해야 할 일만이 남아 있는 것이다.
2) 간섭적 분위기는 교사들의 사회적인 요구를 충족시켜 주는데 있어서 교사들의 활동을 통제하기 위한 교장의 비효율적인 시도에 의하여 형성되는 것이다. 교장의 행동은 교사의 동기를 유발시키지 못하게 되는 분위기로서, 일종의 폐쇄적 분위기다. 교사들은 함께 일하려고 하지 않고, 당파적으로 분열되며, 교장은 교사활동을 통제하는데 무능하기 때문에 잡단의 유지는 어렵게 된다.
3) 폐쇄적 분위기는 구성원들의 사회적 욕구면에서나 과업성취에서나 거의 아무런 만족을 얻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교장은 교사의 활동을 제시하는데 있어서 비효율적이며, 교사들의 사적인 복지를 조금도 돌보려 하지 않는다. 우리들이 정의해 볼 수 있는 참다운 분위기에 접근될 수도 없는 것이다. 교사들은 함께 일하는 것을 꺼려하고, 집단적인 과업성취를 위해서는 극히 미약한 효과를 나타낸다. 교장은 아주 초연적인 자세이며, 교사의 활동을 지시하고 통제하는데 있어서는 비인간적이다. 생산성을 강조하고 더욱더 열심히 일해야 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어떻게 일해야 될 것인가에 대한 규칙과 지시사항을 만들어놓고 있으나 항상 임시방편이다.
결 론
원래 과학적 관리론은 인간을 철저한 기계모형에 맞추어 능률만을 최대로 하였다고 한다. 그러므로 생산능률을 높은 임금의 지급방식보다는, 인간의 태도나 감정 등, 인간적 요소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인간적 요소를 무시함으로써 인간을 하나의 기계로 전락시키고 말았다. 그러나 이러한 과학적 관리론이 교육행정에 쉽게 도입되어 적용될 수 있었던 것은 그 당시의 강렬했던 시대적 내지 사회적 요청에 의한 것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과학적 관리론이 교육행정에 적용된 범위는 교육행정의 과정과 운영은 물론 학교제도와 직무의 계량적 분석, 그리고 교육행정가의 역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것이었으며, 그 성과 또한 컸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교육행정이 인간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행위라고 본다면, 인간의 개성이나 창의성 및 자아실현을 중시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교육행정에서의 과학적 관리는 인간관계론자들의 강한 비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키워드

과학적관리론,   행정,   행정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