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 도덕철학의 연구
본 자료는 6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해당 자료는 6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6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Ⅰ. 序論
1. 生涯

Ⅱ. 本論
1. 朱子學의 成立
2. 朱子의 理氣
1) 理와 氣의 意味
2) 理氣의 關係와 그 先後問題
3) 理의 總和로서의 太極
3. 朱子 道德哲學의 도덕 구현의 가능 근거
1) 존재와 당위의 일원론적 성격
2) 성선의 토대와 기질의 제약

Ⅲ. 結論

본문내용

性을 설명하는데 있어 우선적인 것이다. 즉 주자는 四端의 善함을 통해서 性이 善함을 말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마치 물이 맑게 흐르는 것을 보고 그 근원이 반드시 맑다는 것을 알 수 있음과 같다는 것이다. 드러난 실마리인 情의 善함을 보고 그 근본인 性의 善함을 알 수 있다는 것으로, 주자는 이를 그림자를 보고 형체를 알 수 있는 것에 비유한다. 그런데 이처럼 性의 善함을 그 드러난 바 情의 善함을 통해 알 수 있다면, 情의 不善 역시 性에서 근원한 것인가? 이것을 근거로 하면 性 역시 不善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주자는 분명 정에는 선악이 있으나, 성은 전적으로 선하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여기에서 情의 不善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性, 情, 心에 대한 설명은 장횡서의 ‘心은 性情을 통섭하는 것이다.’와 맹자의 ‘惻隱之心은 仁의 端이요, 羞惡之心은 義의 端이다.’라고 말한 것이 좋다고 전제한다. 그리고 性은 不善함이 없는데 心이 발한 情은 혹 不善함이 있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善하지 않은 것이 心이 아니라고는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心의 本體는 善하지 않은 것이 心이 아니라고는 말할 수는 없으나 그 흐르는 바가 不善하게 됨은 情이 물욕에 흘러 그러한 것이다. 惻隱, 羞惡, 辭讓, 是非는 心의 本體인 仁義禮知에서 發하여 善한 것이지만, 心이 그 主를 잃으면 때론 不善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자는 이것에 대해, “이른바 性은 仁義禮知 넷 일뿐이니, 네 가지는 善하지 않음이 없으나 바람에 不善이 있게 되는 것은 어째서인가? 잔인함은 惻隱함의 반대이고, 경솔함은 羞惡의 반대이다.”라고 말한 것이다. 心의 本體인 性은 順善한 것이기 때문에, 心이 發한 것인 情 또한 본래를 善한 것이다. 그러나 發함에 있어 물욕에 이끌려 오염됨으로써 不善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주자의 논리는 현실의 不善을 해명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즉 心이 드러나면서 外物에 이끌려 오염될 가능성을 인정함으로써 이로부터 惡의 가능성을 전제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설명은 본성이 드러나는 것, 性에서 情으로의 발동이 산술적이거나 기계적인 것이 아님을 인정하는 것이다.
性은 존재와 당위를 관통하는 보편적이고 절대적이며, 자연적이고 필연적인 理이다. 그러나 命의 개념 속에는 天理 만이 아니라 心身의 氣質이 一氣로부터 받은 바도 포함되는 것이다. 이 점을 주자는 아래와 같이 말한 바 있다.
命의 바른 것은 理에서 나왔고 命이 稟受한 것은 氣質에서 나왔으니, 요컨대 모두 天이 나에게 부여해준 바이다.
이것은 현실을 살아가는 인간존재의 모습이다. 천리적 요소와 기질적 요소를 동시에 지녔기 때문에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이라는 설명이 요구되는 것이다.
Ⅱ. 結 論
송대 철학의 특징은 그 목표를 윤리적 실천을 통항 德을 이루는 ‘成德之敎’에 두고, 이와 같은 도덕적 자각과 가치창조의 초월적 가능근거를 해명하려는데 있었다. 말하자면 중국 上古人의 敬天信仰을 바탕으로 한 도덕적 天命思想 즉 인간은 하늘에서 생명과 더불어 性命까지 받았다는 의식은, “하늘이 나에게 德을 내려주었다.”라 한 공자에 이르러 보다 심화되며, 이는 다시 맹자의 성선설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윤리의 존재론적 해명은 줄기찬 유학의 주제로 자리하게 되며, 이에 대한 체계적 이론 전개는 송대 철학의 핵심적 과제로 전개된다. 즉 주렴계로부터 시작된 논의는 장횡거와 정명도, 정이천 등으로 이어지고, 주자에 이르러 또 하나의 이론 체계를 형성하게 되는데, 그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자의 존재에 대한 이해의 결론은 理와 氣라는 개념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사상적 기조는 『易』「계사」에서 형이상자를 道라 하고, 형이하자를 器라 한 형상 세계의 구분과, 정이천의 一陰一陽하는 소이가 道라고 한 말에 영향을 받아, 형이상하를 분명하게 나눈데서 출발한 것이다.
그리하여 주자 철학에 있어 理는 萬有의 존재근원으로 이해되고 있으며, 아울러 기는 凝結造作하는 것으로서 萬物을 이루는 도구적 개념으로 정의된다. 이러한 理와 氣의 관계는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되어지는 바, 그 대표적 관계는 본원적 측면과 현상적 관점으로 나누어 설명된다. 즉 존재 본원 상에서 理와 氣는 엄연히 나누어지는 것이고, 구체적 존재물에는 혼융되어 있어 나누어질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는 先後 문제로 설명되어지는 바, 본원 상에서 말하면 理先氣後라 할 수 있고, 현상의 구체적 존재물에 있어서는 그것을 이루는 기본 구조라는 측면에서 理氣無先後로 설명되고 있다. 아울러 개별 사물이 형성되는 과정을 설명함에 있어서는 氣가 凝結된 후 리가 부착된다하여 氣先理後의 논리로 설명되는데, 이러한 내용상의 차이는 그것을 바라보는 입각점의 다양성에서 기인한 것이다.
그러나 주자 理氣論에 있어 그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적 논리는 理先氣後에 있다 할 수 있으며, 이것은 존재의 실상을 말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가치론 상에 있어 매우 큰 의미를 갖는 것이다. 理와 氣의 엄격한 구분과 理의 先在性을 강조하는 것은 理의 절대성 확보를 전제로 한 것이며, 이것이 다시 性卽理와 성선설로 연결됨으로써, 윤리의 절대성을 다지는 기반 확립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주자의 理氣論은 존재 그 자체를 충실히 탐구한 것임과 동시에, 인간의 윤리 가능성을 존재론적으로 확보하려했던 송대 철학의 학적문제 의식에 충실한 결과라고 하겠다. 이것은 理氣論의 형성 과정을 살피는 데서 보다 분명히 드러날 것으로 생각한다.
參考文獻
오하마아키라 (大濱誥)지음;이형성옮김, 『범주로 보는 주자학』1997, 예문서원
진영첩 지음, 『진영첩의 주자강의』2001, 푸른역사
최정묵 지음, 『주자의 도덕철학(=chinese dualistic philosophy)』2001, 국학자료원
三浦國雄지음;이승연옮김, 『주자와 기, 그리고 몸』2003, 예문서원
송주복 지음, 『주자 서당은 어떻게 글을 배웠나(‘朱子語類’‘讀法’역주와 해설)』1999, 청계
변원종, 최정묵 지음, 『주자의 철학사상』2002, 문경출판사
김충열지음, 『東洋哲學의 本體論과 人性論』1994, 연세대 출판부

키워드

  • 가격2,000
  • 페이지수18페이지
  • 등록일2005.11.18
  • 저작시기2005.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21733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