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중세대학

소개글

서양중세대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2.1.중세대학 성립의 역사적 배경
2.2.중세대학의 성립배경
2.3.중세대학의 특징
2.4. 중세의 대표적 대학

3.결론

본문내용

주고, 받아쓰게 하는 것으로 이루어
졌다. 구술(口述)강의는 서적이 희귀했던 시대에 학문을 전달하고 배우는 유일한 수단이었고 학습교육의 방법론을 따랐다. 그것은 원문 읽기로부터 질문을, 질문으로부터 토론을 이끄는 방법으로 말, 개념, 존재간의 관계를 중요시했다.
3)옥스퍼드 대학
1. 대학의 성립
중세의 대학은 파리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중소 도시에 세워졌으며 영국 최고의 대학도 런던에서 조금 떨어진 작은 도시 옥스퍼드에 세워졌다. 잉글랜드는 파리와 볼로냐를 중심으로 하는 유럽의 활발한 지적 움직임으로부터 고립된 채 수도원과 교회에서 교육이 이루어졌고 이들이 여러 학교의 모체가 되었다. 그러나 옥스퍼드 대학은 헨리 2세가 교회와 성직자의 특권을 제한하여 왕권을 신장시키기 위해 파리에서 공부하던 교사와 학생을 본국으로 돌아오게 함으로서 성립한 것이다. 즉, 옥스퍼드 대학은 바로 파리로부터 소환된 교사와 학생들에 의해 발족되었으며 그것은 파리 대학의 모방이라기보다도 그 자생적 재현이었다.
2. 대학의 특징
1) 구성
옥스퍼드 대학은 그 조직과 제도에서 많은 점을 파리 대학을 본받았지만 옥스퍼드만의 독특한 제도를 발전시켰는데, 그 가운데 제일 먼저 주목할 점은 대학이 속한 교구의 주교 대리인이며 대학의 장이기도 한 챈설러이다. 챈설러는 파리 대학의 상서와 유사한 기능을 할뿐만 아니라 대륙 대학의 학장의 기능까지도 겸하는 직책이다. 이 챈설러의 지위가 파리 대학에서는 주교의 대리에 불과하지만 옥스퍼드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교사단에 의해 선출되어 실질적으로는 주교로부터 독립된 존재였다. 사실상 주교의 대리가 지녔던 챈설러의 권한은 대학의 권한을 의미하며 나아가 시 행정에의 참가권을 옥스퍼드 대학의 챈설러가 모두 쥐고 있는 것이었다. 이것은 옥스퍼드 대학의 특권과 독립성을 파리 대학의 특권보다도 더 강하게 하였다.
그러나 실질적인 보직은 프로크터의 직위로 여러 교양 과목의 교사단에 의해 선출되었으며 교사와 학생의 모든 단체를 대표하여 대학 금고를 관리하고 한편으로는 챈설러에 대한 거부권도 행사하여 챈설러의 권한과 비슷한 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학위의 취득을 의미하는 교수면장을 부여받은 교사(master)는 옥스퍼드의 가장 중요한 구성원으로 그들은 강의와 교육에 종사하는 정규교사와 그를 보좌하며 학생 숙사를 관장하고 그 밖의 대학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 교사로 이루어졌고, 정규교사로 이루어진 모임(congregation)은 대학의 최고 기관이며 최종 법정이었다.
2) 칼리지
옥스퍼드 대학의 특색은 칼리지 제도의 정착에서 찾을 수 있으며 그것은 파리 대학을 비롯한 모든 다른 나라의 대학과도 명확히 구별되는 것이다.
파리에 기원을 둔 칼리지는 원래 독지가에 의해 세워진 학생 숙사 내지 학사로서 자치적으로 운영되었으나 점차 대학으로부터 뒷받침되면서 교사가 감독하고 통제해갔다.
옥스퍼드 대학은 처음부터 학사제 즉 칼리지 제도는 아니었으나 옥스퍼드의 최초의 칼리지인 머턴 칼리지의 건립을 시작으로 영국 칼리지의 생활양식을 뿌리내리고 점차 발전하여 옥스퍼드 대학에서는 학습과 교육이 칼리지 중심의 교육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칼리지는 그 창설자 및 그 뒤의 기증자에 따라서 풍요한 기본 재산을 지녀 파리의 칼리지보다도 훨씬 많은 혜택이 주어졌다.
칼리지는 소규모의 수도원적 대학이며, 그 학칙에는 강의 및 교육에 관한 규범을 거의 볼 수 없었다. 원래 주로 상급 학위의 취득을 목표로 면학하는 가난한 학생들의 학사며 단체였던 칼리지가 자비생과 제 1위를 목표로 하는 학생을 포함한 학생들의 단체로서 변화했을 때 칼리지는 대학에 대한 지배권을 손에 넣게 되었다.
3.결론
이제까지 중세시대 대학에 대해 살펴보았다. 중세시대의 대학은 여러 가지 사회적 요인에 의해 발생되었으며 중세 대학이 발전해 나가면서 많은 교육 길드(학생조합과 교수조합)가 힘을 얻게 되었고 점점 더 대학의 구체적인 모습을 갖추어 나가게 되었다. 중세의 대학에서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자치의 개념이다. 즉 학생들과 교수들이 대학에 대한 주인이 자신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며 대학을 만들고 발전시켜 나갔다는 점이다. 즉 현재 대학과는 다르게 학생과 교수(특히 학생)들이 대학을 직접 만들어 가면서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식이 매우 강했다. 또한 능동적으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의무도 이행하려던 학생들의 자세는 수동적이고 일방적인 대학교육에 만족하고 있는 현재 우리 대학과 학생들이 배워야 할 점이다.
또 하나 본받아야 할 점이 바로 대학의 진정한 의미인 학문의 상아탑 이라는 점이다. 물론 아직도 대학이 학문의 상아탑을 지향하고 있기는 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중세의 대학이 학문의 연구와 발전에 그 목적이 있었다면 현재 우리의 대학은 취업 교육을 위한 곳이 된 듯한 느낌마저 드는 게 사실이다. 물론 실용적인 학문을 소홀히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과거 중세 대학들이 법학이나 의학같이 실용적인 학문과 신학과 철학과 같은 기초학문을 동시에 발전 시켜 나갔듯이 현재 우리 대학도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흔히 중세문화의 꽃을 대학이라 한다. 지식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진 학생들을 중심으로 자치조합이 생겨나고 문화가 발전되면서 중세문화가 최고조에 달했기 때문이다. 그 모티프를 제공한 것이 바로 자유와 진리의 상징인 대학이었다.
대학을 유지하는 교수와 학생, 즉 대학인의 끝없는 진리의 추구에 대한 고민과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끈질긴 노력, 그리고 자연과 인간과 사회를 보다 자연답고, 보다 인간답고, 보다 사람답게 만들기 위한 몸부림이 바로 대학 속에 있어야 한다. 교수와 학생의 이러한 사랑과 존경이 상호작용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때 현명한 교수와 사랑받는 성실한 학생이 공존할 수 있는 진정한 대학 사회가 건설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도서>
E.M.번즈, R.러너, S.미첨, 박상익 역, 『서양 문명의 역사』, 소나무,1994
차하순, 『새로 쓴 서양사총론』,탐구당, 2000
H. 그룬트만, 이광주 역, 『중세대학의 기원』, 탐구당, 1978
이석우, 『대학의 역사』, 한길사,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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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중세사,   대학의성립,   중세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