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복제에 대한 철학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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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간복제에 대한 철학적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서론
1-1. 생명 복제와 인간 복제의 시발

2. 본론
2-1. 인간복제 어디까지 왔는가
ㄱ. 인간 복제에 대한 법적 논의
ㄴ. 인간 복제
ㄷ. 인간 복제 옹호론
ㄹ. 인간 복제에 대한 비판적 담론
2-2. 생명 공학과 인간 복제의 양립문제
ᄀ. 문제의 근원지
ᄂ. 인간 복제에 대한 전통적 도덕의 장악력 상실
ᄃ. 생명의 존엄과 인간다운 삶의 존엄
ᄅ. 인류의 자기도구화와 생명 테크 시대의 윤
ㅁ. 요나스의 생명 공학에 대한 우려
ㅂ. 요나스의 우생학 비판
ㅅ. “무지에 대한 권리”: 인간 복제 비판

3. 결론
3-1/ 새로운 고찰의 필요성

본문내용

술, 의료, 윤리.” 서광사 P188
이 말은 단순히 그들의 동일한 유전적 성질이 그들의 삶을 얼마나 동일하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 이 말의 본질은 복제인간에게는 너무도 많은 것이 까발려져 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복제인간은 자연생식으로 태어난 인간과는 달리 너무도 많은 것에 공개되어 있으며 이러한 지식이야말로 문제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지식이 왜 문제인가. 이러한 앎에 대한 추구야말로 소크라테스 이래로 꿈꿔온 철학적 성찰이 아니던가.
자연 생식에 의해 태어난 모든 인간은 무지를 그 특징으로 한다. 그 누구도 어느 일정한 시간이 지나기까지 자신의 그 어떤 것도 모른다. 요나스가 강조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원초적 무지이다. 이진우 외, “인간 복제에 관한 철학적 성찰” 문예출판사 2004 P196
왜냐하면 이러한 원초적 무지에 기초해야만 자기실현의 자유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다방면의 무지야말로 자유의 전제 조건이다.” H. 요나스 (이진우역), “기술, 의료, 윤리.” 서광사 P188
“인간은 세계와 그리고 자기와 아무런 준비 없이 만나면서 점점 자기 자신이 되어가는 것” H. 요나스 (이진우역), “기술, 의료, 윤리.” 서광사 P188
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복제 인간의 문제는 이러한 원초적 무지에 놓여있지 못하다는 점에 있다. 요나스는 복제인간의 “어느 누구와도 공유하지 않고 오직 자기만이 가지고 있는, 일회적인 유전자형에 대한 각자의 초월적 권리” H. 요나스 (이진우역), “기술, 의료, 윤리.” 서광사 P189
를 천부권과 연결하며, 복제 인간은 바로 인간의 선험적 기본권에 대한 결정적 침해라는 것이다. 따라서 복제 인간의 문제는 유전자의 영향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는지가 아니라, 자기 아닌 타자의 사본으로 존재하는 한, 그에게는 무지에 대한 권리가 애당초 허용될 수 없다는 사실에 놓여있다.
이는 전통 윤링서 거론된 적이 없는 새로운 윤리 이론임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전통적 윤리학에서 앎의 결여를 극복되어 마땅한 일종의 결함으로 이해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통 속에서 늘 강조된 것은 알 권리였다. 그러나 시대가 변했고, 신의 능력을 인간이 갖게 된 이상 요나스는 새로운 통찰을 시도해야만 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그러므로 현대 권력 지평에서 본 도덕적 계명은, 인간 현존재로터 본래적 행위, 즉 자유 일반의 가능 조건으로서의 무지에 대한 권리를 박탈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즉 자기의 고유한 길을 찾아가며, 자기 자신에게 놀라워 할 수 있는 인간적 삶의 권리를 존중하라 는 것이다.” H. 요나스 (이진우역), “기술, 의료, 윤리.” 서광사 P194
요나스가 보기엔 복제인간은 자기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으며 그에 대한 타인의 앎 역시 지나치게 많다. 지식의 이러한 과잉이 위험한 것은 그것이 자기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획득된 것이 아니라, 기존 원형이 가지고 있던 완료된 지식에서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스스로 찾아야 하는 자기 정체성과 그로 인한 삶의 놀라움을 거세해버리는 것이다.
이처럼 어떤 식으로든 미리 인생의 설계도가 주어지고, 그렇게 설계되어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복제인간은 “모든 물음 가운데 가장 내밀한 물음, 즉 나는 누구인가? 라는 물음” H. 요나스 (이진우역), “기술, 의료, 윤리.” 서광사 P191
이 차단되고 결과적으로 진정한 성장이 불가능해진다. 이처럼 인간의 고유한 정체성 획득과 자유에 파괴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간 복제는 요나스에게 용서받지 못할 범죄 행위 이외의 다른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진우 외, “인간 복제에 관한 철학적 성찰” 문예출판사 2004 P199
“요컨대 복제를 통해 만들어진 산물로서의 인간은 무지의 보호 아래에서만 커나갈 수 있는 자유를 처음부터 박탈당하고 만다. 인간에게서 이처럼 미래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범죄 행위로서 단 한번이라도 저질러져서는 안 된다.” H. 요나스 (이진우역), “기술, 의료, 윤리.” 서광사 P191
3. <결론>
1-1/ 새로운 고찰의 필요성
시대가 바뀌었다. 그리고 인류는 발전했고, 우리 인류의 발전을 가능케 한 가장 큰 원동력중 한 가지는 과학이었다는 점을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과학은 우리의 삶을 분명 윤택하게 해주었고 편리하게 해주는 일종의 하녀였다. 그러나 그 하녀가 어느새 집 안의 안주인 노릇을 할 만큼 우리 삶에 크게 개입하게 되었고 입김이 거세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젠 주객이 전도되어 과학이 이끄는 대로 어쩌면 우리는 휘둘리고 있게 될 가능성마저 있게 되었다.
인간 복제 기술은 우리가 다루어 온 철학적 질문들과 대답들을 향해서 새로운 질문들과 대답들로 탈바꿈되길 요구하고 있다. 헌 포도주는 헌 부대에 담아야 하는 법이며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법이다. 이 새로운 시대에 대한 문제는 앞선 요나스의 통찰과 같이 우리가 가져왔던 전통적 질문과 대답으로는 해결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앞선 요나스의 경고 또한 얼마나 효과적일지도 미지수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인간 복제로 대표되는 생명 공학 기술이 철학적사유의 중요한 대상으로 떠오르게 되었으며, 그것이 가지게 된 권력은 자연과 인간 자신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윤리적 책임을 촉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의미에서 ‘시대의 조류를 거슬러’ 행해지는 요나스의 기술 비판은 오늘날 우리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 할 것이다.
참고문헌:
이기상, “다석과 함께 여는 우리 말 철학” 지식산업사 2003
이진우 외, “인간 복제에 관한 철학적 성찰” 문예출판사 2004
제레미 리프킨 (전영택 외 옮김), “바이오테크 시대” 민음사 1999
G.E 펜스 (이용해 옮김), “누가 인간 복제를 두려워 하는가” 양문출판사 2001
이주영, “바이오 혁명 - 게놈 복제 그리고 색맹 탈출” 가람M&B 2002
안정주, “인간 복제, 그 빛과 그림자” 궁리 2003
김건열, “인간복제, 희망인가 재앙인가” 단국대학교 출판부 2002
H. 요나스 (이진우역), “기술, 의료, 윤리.” 서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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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11.21
  • 저작시기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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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22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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