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에 대한 이해와 문제점 및 바람직한 세계화 구현

소개글

세계화에 대한 이해와 문제점 및 바람직한 세계화 구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세계화의 정의

Ⅲ. 세계화의 양면성
1. 80대 20의 사회, 세계화
(1) 부정적인 세계화에 대한 고찰
(2) 지역별 사례
- 라틴 아메리카
- 아시아
- 아프리카
2. 성공의 필수요건, 세계화
(1) 긍정적인 세계화에 대한 고찰
(2) 세계화 비판 진영에 대한 역비판
- 세계정부에 대한 역비판
- 좌우파 진영에 대한 역비판
- 반미주의에 대한 역비판

Ⅳ. 바람직한 세계화를 향하여

Ⅴ. 맺는 말

본문내용

개발은 소수의 사람들이 부자가 되도록 돕는 것이 아니며, 국가의 엘리트들만을 살찌우는, 몇몇 무의미하고 보호받는 산업을 창설하는 것도 아니다. 개발은 도시의 부자들을 위해 프라다와 베네통, 랄프 로렌과 루이 뷔통을 들여오면서 시골의 가나한 사람들을 비참한 상태로 방치해 놓는 것이 아니다. 모스크바의 백화점에서 구찌 핸드백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이 그 나라가 시장경제가 이룩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개발은 사회를 변모시키고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며 모든 사람들이 성공의 기회를 잡을 수 있고 보건과 교육에 접근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개발은 단지 몇몇 사람들이 한 국가가 반드시 따라야 할 정책을 강제한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민주적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담보하는 것은 경제학자들, 관리들, 개발도상국 전무가들 등 폭넓은 부류의 사람들이 활발하게 토론에 관여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또한 문가(文家)들과 정치가들을 뛰어넘는 폭넓은 참여를 의미한다. 개발도상국들은 그들 스스로의 미래를 책임지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서방국가 또한 그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
일이 이루어지는 방식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관료들도 나쁜 버릇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변화에 적응하는 것은 고통스럽다. 하지만 국제기구들은 세계화를 작동시키기 위해 그들이 반드시 맡아야만 하는 역할을 그들이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줄, 아마도 고통스러울 그 변화에 반드시 착수해야만 한다. 그리고 단지 잘 사는 사람들과 선진국들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못하는 사람들과 개발도상국들을 위해서도 일해야 한다.
선진권은 세계화를 지배하는 국제기구들을 개혁하는 일에서 제몫을 해야 한다. 그들은 이들 기구를 설립했기 때문에 기구들을 바로잡기 위해 일할 의미가 있다. 만약 우리가 세계화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사람들의 정당한 우려에 귀 기울인다면, 만약 우리가 그들을 위해 세계화가 작동하지 않았던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세계화가 작동하도록 만든다면, 만약 우리가 인간의 얼굴을 한 세계화를 성공시킨다면, 그 때 우리의 목청은 반드시 높아질 것이다.
Ⅴ. 맺는 말
우리는 세계화에 대하여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살펴보았다. 세계화의 긍정적 측면은 민주화의 측면과 시장화의 측면이라 볼 수 있다. 세계화는 동구 및 소련의 국가사회주의를 붕괴시키는 동시에 좌 · 우익 모두가 지니고 있던 국가의 관치 위주의 경제정책 운영이 빚어낸 경제의 비민주적 요소를 거의 제거함으로써 민주화를 촉진시켰다. 또한 신자유주의에 입각한 시장화가 추진됨으로써 아시아의 많은 개발도상권 국가들을 비롯한 전 세계적인 부가 확충되었다. 이 같은 두 가지 긍정적 측면은 특히 세계화와 더불어 진행된 정보화에 의해 가능해졌다.
그러나 세계화는 긍정적 측면만을 지닌 것은 아니었다. 세계화는 198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를 추진하였던 영미권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따라서 신자유주의적 장점과 동시에 신자유주의의 생래적 약점 또한 껴안게 되었다. 즉 세계적 및 각 국가적 차원에서의 빈부격차 심화와 취약한 경제 구조의 악순환 등의 문제점이 나타난 것이다. 또한 그러한 세계화의 문제점은 세계 각국에서 민주화, 시장화에 대한 다양한 백래시 현상(폭력적 저항을 포함한)으로 표현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세계화는 현 시점에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추세이다. 세계화의 긍정적인 측면만을 강조하여 무조건적으로 지지하고 수용할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세계화의 부정적인 측면만을 강조하여 반대하거나 거부하는 것 또한 시대의 흐림에 편승하지 못하는 퇴보의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세계화의 추세를 정확히 파악하여 대응전략을 제대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계화의 추세에 관한 가감 없는 고찰이 전제되어야 하며, 각 나라의 문화, 사회적 특성을 고려한 세계화의 정책이 필요할 것이다.
새로운 개념으로서의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변화되어 가는 사회적 환경에 적응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사고의 전환이 요구된다. 정보의 공유와 정확한 정보의 선택,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열린 마음을 가지고 공동의 이해관계를 창출해가야 할 것이다. 즉 공동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네트웍의 형성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하겠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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