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말려초 선종에 대하여

목차

들어가며...
1. 신라말의 선종
1) 신라말의 사회적 변화
① 귀족의 정권 다툼
② 사회와 경제 및 민중의 동태
2) 선종의 등장배경
2. 선종의 사회적 성격
3. 선종의 9산선문
맺으며...

본문내용

며, 다시 도선은 옥룡사를 새로 개창하여 그 문하에는 경보(869∼947) 등이 있었으며, 여화상의 문하에는 윤다(864∼945)등이 있었다.
⑥ 성주산문: 낭혜무염은 당에 가서 마조의 문하로 백낙천과 도우인 여만에게 문법하기도 하였으며, 마침내 같은 마조 문하인 마곡보철의 심인을 받아가지고 당 무종의 폐불사건을 계기로 귀국하여 847년(문성왕 9)에 보렬 성주사에 주석하였다. 당시의 성주산문은 최치원의 낭혜화상비문에 의하면 동국사류로 성주산문을 모르면 일세의 수치로 여기었다던지, 천하에 무쌍이었다는 점으로 보면 9산파 중에서 제일 번창했던것 같다.
⑦ 사자산문: 사자산문은 철감도윤(798∼868)이 남천보원의 선을 전하여 847년(문성왕 9)에 귀국한 것을 그의 제자 절중(826∼900)이 계승하여 강원도 영월 사자산에서 개창한 것이다. 절중의 문하에는 여종, 홍가, 이정, 지공 등 1천여인이 있었으며 특히 당에 유학갔다 온 경유(871∼921)도 그의 제자로 경기도에 오룡사를 개창하고 있었다.
⑧ 사산문: 철감도윤과 때를 같이하여 당에서 귀국한 통효범일(810∼889)은 항주염관제안의 心印을 받아와 강원도 강릉 굴산사에 주지하여 선풍을 진작하고 있었으니 그것이 사굴산문이다. 통효범일의 문하에는 강릉 지장선원의 개청(835∼930)과 또한 뒤에 당에 가서 석상경제의 신임을 받아온 봉화 태자사의 행적(832∼916) 등이 있었다.
⑨ 수미산문: 진철리엄은 896년(진성여왕 10)에 당으로 가서 조동종을 받아서는 911년(효공왕 15)에 귀국하여 심광이 주지하고 있던 영동의 영각산사에 주석하고 있던 중 고려태조의 귀의를 받아 932년(태조 15) 황해도 해주 수양산의 광조사를 중심으로 하는 수미산문을 개창하니 이것이 9산파 중 최후의 개창이었다. 이엄의 문하에는 처광·도인·경숭 등이 있었다.
맺으며...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신라말에 있어서 기존에 있던 불교사상인 교종은 오직 귀족 중심적이면서 사회적으로도 지역의 벽을 초월하지 못하고 계층간의 격차를 해소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낳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해 준 것이 바로 경전 없이 심전만으로 불법을 전수하며 누구나 직접 깨달을 수 있다는 지방호족을 중심으로 등장한 선종사상이라 할 수 있다.
선종의 등장으로 인하여 귀족중심의 불교문화가 지방호족과 일반백성들에게로, 도시·국가 중심적이었던 불교가 지방으로의 그 세력을 확장해 나가게 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선종처럼 오늘날 우리사회에서도 불교뿐만이 아니라 형식과 격식에 얽매이고 소수 권력 독점자들만이 공유하는 정치·사회적인 풍토를 이제는 청산해 나가고 신라말의 선종사상을 본받아서 보다 융통성 있으면서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고 지역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그러한 정치·사회적인 문화가 형성되어 나아가야 할 것이다.
目次
들어가며...
1. 신라말의 선종
1) 신라말의 사회적 변화
① 귀족의 정권 다툼
② 사회와 경제 및 민중의 동태
2) 선종의 등장배경
2. 선종의 사회적 성격
3. 선종의 9산선문
맺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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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말려초,   선종,   불교,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