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비행에 대한 사회복지적 대안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청소년의 정의
2. 청소년 비행의 개념
3. 청소년 비행의 관련 요인
4. 청소년 폭력의 실태
5. 청소년 폭력의 사례
6. 청소년 비행에 대한 복지서비스 현황
7. 청소년 폭력의 예방 대책

Ⅲ. 결론

본문내용

청소년 뒤에는 문제부모가 있다’는 주장이 있다. 청소년은 부모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아동기에서 독립된 인격체가 되는 성인의 중간에 있기에, 그 과도기를 안전하게 이행하는데 부모의 경제적 지원과 정서적 지지가 필요하다. 그런데, 부모가 빈곤하여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부모의 사망 혹은 이혼 등으로 가정의 보호를 적절히 받지 못할 때 청소년은 문제행동을 일으키기 쉽다. 따라서 청소년문제행동을 예방하기 위한 가정의 역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빈곤과 결손과 같은 가족문제를 줄이는 것이고, 이러한 문제가 불가피 할 때에는 적절한 대안을 찾는 일이 시급하다.
가정에서 부모가 관심을 가져야 할 또 하나의 사안은 청소년을 독립된 인격체로 대하는 일이다.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장유유서, 남녀유별과 같은 전통적인 가치를 존중하여 왔고, 흔히 가정에서 여성을 차별하는 습관이나 어린 자녀를 얕잡아 보는 행동 등이 ‘미풍양속’이라고 잘못 알려진 경우도 많았다.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성과 권리에 있어서 평등하다”는 세계 인권선언 제1조는 한국 청소년에게 선언으로 존재할 뿐이다. 헌법에서 규정하는 각종 기본권도 청소년에게는 차별적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예를 들면, 헌법은 제10조에서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의 기본적 인권은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는 장유유서의 전통에 의해서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문제행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할 가정에서 그 의욕이 지나쳐서 청소년문제를 키우거나 더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예를 들면, 경제위기 속에서 실직자가 온 가족과 함께 ‘동반자살’을 시도한 것은 자녀의 생명권을 무시한 범죄행위이다. 청소년자녀의 학업중퇴, 가출, 외박, 성문제 등과 같이 청소년기에 흔히 있을 수 있는 가벼운 문제행동에 대해서 부모들이 지나치게 과민하게 반응하여, 강한 체벌을 하거나 집안에 감금시키는 일은 경우에 따라서 부모의 보호권이나 감독권의 한계를 벗어날 수도 있다. 부모가 자녀의 문제행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 방법이 교육적이고 사회적 상식에 맞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흔히 많은 청소년문제행동은 부모의 빈곤과 결손 혹은 가족의 불화 등 냉담한 가족환경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고,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청소년이 부모문제의 희생양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청소년 자녀를 질책하기에 앞서 부모 자신들이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때가 많다. 청소년의 문제행동은 가족문제의 한 표현일 수 있기 때문에, 그 문제행동을 계기로 하여 가족구조와 기능에 대해서 점검하고, 가정의 공동체 기능을 회복시켜야 할 것이다.
이 점에서 가정폭력방지법 등을 통해서 가정폭력을 행사하는 가해자(흔히 남편이며 아버지)에게 가족관계를 대화로 풀어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수강명령’ 등은 꼭 필요한 활동이다. 또한, 자녀문제를 예방하고 보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의 모임’과 같은 부모모임을 만들어서 활동하는 것도 권장할 만한 일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옛말이 있지만, 소를 잃고도 외양간을 고치지 않으면 소가 집으로 돌아와도 또 다시 소를 잃게 될 것이다. 비록 청소년 자녀가 문제행동을 했더라도 용서하고 따뜻하게 감싸주어야 할 가정과 부모가 있어야 문제행동의 재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Ⅲ. 결론
흔히들 청소년들은 우리나라의 미래라고 한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갈 일꾼이라는 뜻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미래들이 유해한 환경에 오염되어 점점 변해가고 있다. 학교 안에서는 대입만을 위한 성적위주 교육에 물들고 있고 학교 밖 사회에서는 음란한 성인사이트의 유혹과 폭력적인 게임, 욕설로 치장된 영화들이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청소년 비행의 문제를 청소년에게 돌리기엔 주위 환경이 뒷바쳐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소년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주로 청소년문제의 유형과 그 추세에 집중되어 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청소년의 범죄자의 수는 늘어나고, 연령이 낮아지며, 폭력화되는 경향이 있다.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그들의 문제행동을 예방하고, 문제행동을 한 청소년을 적절히 보호하고 교정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검찰에 통제된 범죄소년 중에서 극히 일부는 소년원으로 송치되고, 대부분은 보호관찰,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등으로 사회에 내보내진다. 그런데, 보호소년에 대한 상담, 진단, 치료, 그리고 사회복귀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반성문이나 보호자의 각서 한 장으로 종결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청소년문제를 예방하는 활동과 함께 문제유형별로 전문적으로 보호하고 치료할 수 있는 청소년복지시설이 절실하다. 사회복지적으로 청소년 비행과 폭력문제에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은 상당히 많다. 비행의 예방 교육에서부터 상담, 폭력 후의 치료적 상담과 폭력의 재발을 막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회복지사들이 청소년 비행 문제에 개입하기 전에 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정부와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나의 주위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들에게는 큰 감동으로 다가올 수가 있을 것이다.
성인범죄가 없어질 수 없듯이 청소년들의 폭력과 비행도 완전히 사라지긴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비행이나 폭력을 하고 난 후의 처후개선이 제대로 되어서 다시는 비행의 길로 빠지지 않게 노력해야 할것이다.
♤참고문헌♤
청소년 지도자가 쓴 청소년 복지론 / 노용호 외 지음(도서출판 구상)
디지털 청소년 복지론 / 이용교 저
보호관찰소 홈페이지 / http://www.probation.go.kr
문화관광부 『청소년백서』
비행청소년상담치료 / 홍익제
청소년폭력의 실태와 방지 대책 / 이용교
학교폭력대책국민협의회 / http://www.ttastop.org
청소년폭력예방재단 / http://www.jikim.net/
청소년 폭력 예방자료 / 청소년보호위원회
청소년문제행동 예방을 위한 대책/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기본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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