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 엘렌 포우의 단편소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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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드가 엘렌 포우의 단편소설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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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부인의 괴기스러운 출현도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었고, 어셔의 갑작스러운 죽음도 이미 지병(持病)의 형태로 여러 차례 암시된 바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것이 한결같이 환상적으로만 느껴지는 까닭은 아마도 포우가 사용한 여러 고풍스럽고 괴기스런 장치들과 화려한 문체에서 찾아야 할 듯싶다. 잘 알려지지 않은 중세의 마법서나 저승과 망령들에 관한 문서들, 그리고 전설에 바 탕한 고풍의 시가는 자칫하면 유치하다는 느낌을 줄 소도구(小道具)들이다. 또한 사용하고 있는 문체도 다른 곳에서라면 지나치게 감상적이고 과장스럽게 느껴질 위험이 있는 것이었다. 그런데도 그것들이 묘하게 어울려 현실로도 충분히 설명될 수 있는 사 건을 환상적이고 신비하게 그려내고 있다.
얼마 전 처음 이 작품을 읽었을 때는 다만 충격적인 감동뿐이었다. 그러나 나중에 소설이 무엇인가를 조금씩 알게 되면서 몇 군데 불만스런 곳이 눈에 띄었다. 환상적인 공간의 어셔와 현실 속의 화자가 무언가 거칠고 억지스럽게 만나고 있는 듯한 느낌과 매들린 부인이 가사(假死)상태로 입관(入棺)된데 대한 암시가 빠져있는 것 따위 주로 구성과 연관된 것들이었다.
그 바람에 나는 포우의 다른 단편 「붉은 죽음의 가면」으로 이 작품을 대신하는 것을 검토해 보았다. 그러나 「붉은 죽음의 가면」은 그러나 흠이 없는 반면 구성이 단순할뿐더러 아무래도 소품(小品)이란 느낌이 있어 이 작품을 그대로 싣는다. 내 불만 은 독법에 따라서는 해소될 수도 있거니와 설령 그게 객관적인 흠이 된다 하더라도 이 작품에는 그 흠을 채우고도 남을 만큼 빛나는 부분이 있다고 믿는 까닭이다.
  • 가격1,2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5.12.12
  • 저작시기2005.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26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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