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독후감] 장미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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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수 독후감] 장미의 이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수도원은 기독교 중심사회에서 중세 전반기를 통하여 당시의 사회를 정신적으로 지배하는 중심체가 되었다. 그러나 현존하는 많은 중요한 책들의 사본이 단지 수도원 도서관을 통해 우리에게 온 것은 사실이나 그들의 보존이 의식적인 목적으로 무시되어진 것 또한 사실이다. 수도원 제도의 창설목적은 수도승들의 일상생활이 엄격하게 척결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규칙들은 정신적인 문제에 관심을 쏟도록 되어 있었고 여가 시간조차도 순결한 활동에 보내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므로 수도승들로 하여금 경건한 책들을 읽게 하고 서사실 에서 사본을 복사하도록 했는데이는 새로운 책을 생산해 내려는 목적보다는 나태함으로부터 수도승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였다.
도서관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를 담당했던 사람들이 바로‘ 서사’이다. 이 서사는 책을 번역하거나 사본을 만들던 사람들로 보통 큰 수도원에는 세 부류의 서사승들이 있었다. 이 소설에도 나오듯 받아쓰기에 능란한 서사승들은 예배용이나 다른 좋은 책을 만드는데 종사해서 “antiquarii"로 불려졌고 초보의 수도승들은 베끼는 작업만을 주로 하여 ”librarii"라 불리여졌으며, 그림을 잘 그리거나 표제를 붙이는 문자를 도안하거나 제본을 맡아보는 수도승들은 “rubrticators" 라고 불렸다. 또한 가장 유능한 서사승들은 교정자로 일했고 대부분의 수도원장은 고된 노동가운데에도 거작을 냈으며 서사와 원고 교정에 시간을 할당했다. 그후 수도원이 부유해지면서 서사승 이외에 교용된 사경사들이 등장했고 서기도 교용했다. 복사는 수도승들이 일상 업무의 하나로서 경사진 책상에 앉거나 사서 작업을 하였다. 복사가 끝나면 예술적 재능이 있는 수도승의 각 페이지의 첫 대문자나 종이의 가장자리에 그림을 그리거나 채색을 하였다. 그리고 소중한 책은 탁자나 서가에 쇠사슬을 고정시켜 그 주변에서만 볼 수 있게 하였다. 외와 같은 것은 수도승의 생활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렇게 만들어진 사본은 그 물질적인 가치와 학문 자료로서 지니는 중요성도 있지만 하나님을 위한 그들의 노력을 증명해 주는 정신력에 더욱 그 가치가 있는 것이였다.
수도원과 도서관의 몰락이 인쇄술 발명 이후에 왔기 때문에 문헌의 대부분은 인쇄가 되어졌다. 인쇄술에 의해 곧 이용될 수 있는 책이 수천 권에 달한다는 것은 많은 도서관과 교육 기관이 유용화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하지만 중세의 수도원 도서관은 과거와의 문화적 연결이 완전히 끊어질 위기에 직면했을 때도 고대 문화를 간직해 와 새로운 시대로의 진전을 가져오게 해주는 토대를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수도원 도서관의 몰락이후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자. 시간의 흐름은 수도원에도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중세의 긴 시간을 통해서 기독교 기관만이 학문 연구에 필요한 제 조건을 구비하고 있었고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라 해도 지나친 것이 아닐 것이다. 교회는 당시의 교육을 거의 독점하고 있었으며 지식은 온전히 성직자의 권리로 화하였다. 성직자들이 사용하던 라틴어는 모든 학문의 전용화 되었으며 당시의 여러 활동 가운데 일반 세인이 참여하여 그들 자신의 독립된 분야를 차지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힘들었다.
그러던 중 여기에 뚜렷한 변화가 중세 말기에 나타나는데 일반 세속 계급이 지식상의 교회감독에서 해방되었던 것이다. 최초로 자유를 차지하게 된 것은 귀족계급이였고 그들은 귀족 특유의 새로운 생활 양식을 발전시켰다. 그들은 궁정 품의 운문과 고상하고 경쾌한 독서를 즐기며 독창적인 생활 양식을 영위하였다. 도시에서는 무역과 제조업이 급속히 발달하여 중류계급이 대두하기 시작하였고 읽고 쓰는 지식 활동이 널리 보급됨에 따라 이들 중류 계급 사이에도 각성이 생겨나게 되었다. 이와 같은 그들이 요구는 일상 용어를 사용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고 힘찬 물결을 일으킨 대중 문학과 반학술적인 도서에 의해 만족되어 질 수도 있었다. 또한 프란체스코, 도미니크와 같은 새로운 수도회가 도시에 형성되어져 복잡한 현세의 생활 속에 직접 뛰어들어 설교와 교화로써 그 폭을 넓히고 지식에 대한 새로운 지도 방향을 갖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수도원 도서관은 점차로 쇠퇴하기 시작했는데 대성당의 도서관이 발달하고 대학이 학문과 교육의 중심으로 성장하였을 때 수도원 도서관들도 쇠퇴하였고 그들의 문화적 중요성도 퇴색되어졌다. 오랜 전통을 지닌 수도원에서 종교와 학문에 대한 정신이 날로 쇠퇴해지고 이에 따라 서사와 수집에 대한 열의도 점점 식어져 수도원과 그 시설이 완전히 붕괴되어 갔다. 결국 수도원 도서관은 소외될 수 밖에 없었고 사본들은 저당잡히거나 매각되어졌다. 그러나 폐쇄되는 수도원 도서관의 장서를 다른 교회나 시, 대학으로 옮기는 경우도 있어 자료들의 계속적인 보관이 가능했다고 한다.
III. 결론
2000년도에 들어 아마도(?) 처음으로 제대로 읽었던 ‘장미의 이름’. 생각했던 것보다 휠씬 더 흥미진진함을 느낄 수 있었고, 수도원이라는 곳에서 일어나는 적나라한 이야기들을 보면서 중세...라는 시대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또 따로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어 무엇보다 뜻깊었다.
당시 수도원이 가지고 있던 모순된 모습과 부패, 그리고 인간의 욕망을 보여줌으로써 도 다른 방식으로 중세를 이해하고자 했던 것이다. ‘장미의 이름’에서는 거룩한 성전으로서 그리고 학문의 장으로서의 수도원이 어떻게 세속화 되었는지 수도사들의 권력암투를 통해 나타나고 있고, 인간의 욕망이 성스러워야 할 수도생활에 얼마나 깊게 침투되어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인간의 자연적인 본성인 웃음을 인정하지 않고 유럽보다 앞서있던 이교국가들의 서적을 공개하기 꺼리는 당시의 모습에서 그 폐쇄성을 읽을 수 있다. 이 책에서 사건은 책에다 독을 발라놓았던 호르게가 죽고 도서관이 불타는 것으로 끝나게 되는데 이는 인간이 종교적, 지적 허영심과 욕망의 창고가 세상의 뒤로 사라짐을 의미한다고 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중간 중간에 어려운 부분이 많다. 하지만 이것은 ‘장미의 이름’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당연히 거칠 부분이라고 생각되기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숙독해보고 싶다.

키워드

장미,   이름,   독후감,   감상문,   보고서,   A+
  • 가격1,0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6.02.04
  • 저작시기2005.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27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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