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를 읽고

소개글

딥스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저자소개
책소개
감상문

본문내용

적인 애정이 아니라 잔잔하게 감동을 오랫동안 전해주는 깊은 애정이었다. 액슬린이 딥스에게 전해준 잔잔하면서 깊은 애정을 과연 나도 학생들에게 저렇게 깊은 애정을 가지고 대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쉬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남에게 받을 줄만 알고 베풀 줄은 모르고 살아온 나에게 가장 베풀어야 할 직업을 가지게 될 것을 생각하면 아직도 내가 과연 이 일을 잘 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끊임없이 갖게 하고 반성하게 된다.
딥스라는 책은 단순히 나에게 '아, 이런 아이에게는 이렇게 대해야겠구나...'라고 알려준 지침서 같은 책은 아니었다. 이것은 실화였고, 앞으로 내가 가져야 할 교사의 모습이라는 생각에 책임감이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학과의 공부도 중요하지만, 이 책을 읽고는 나에게 교사라는 직업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하고 다시 묻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실제적으로 나는 '교사는 학생들에게 잘 가르치기만 하면 되지...'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교사라는 직업을 생각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내가 앞으로 가르쳐야 할 아이들은 갓 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들이라는 생각을 새롭게 일깨운다. 그들이 필요한 것은 단순한 교과지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충분한 실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들을 존중해주고 그들 자체를 인정해 줄 수 있는 마음가짐, 그리고 잔잔하게 베풀 수 있는 깊은 애정이라는 점이라는 생각을 새롭게 갖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여태까지 내가 생각해왔던 잘못된, 혹은 안일한 교직관에 대해 점검하고 다시금 생각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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