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문화 산업적으로 분석하기

소개글

‘보아’, 문화 산업적으로 분석하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목 차 ◁
1. 서론

2. 보아의 등장과 성장
(1) 보아의 프로필
(2) SM의 훈련과정 및 전략
(3) 스타로 등극한 주요사건
(4) 주요활동
▶ 보아 CF
▶ 보아 수상
▶기타 활동 및 언론 보도

3. 보아의 일본 활동
(1) 데뷔 초기
(2) 인기 상승 시기
(3) 스타로서의 본격적인 활동
(4) 보아 관련 제품

4. 보아의 해외 활동에 대한 분석
(1) 보아와 S.E.S와의 비교
(2) SM엔터테인먼트의 산업적 커넥션
(3) 보아의 앨범 판매량 및 매출

5. 디스코그래피 - 발매 음반 상세 정보
(1) 국내 발매
(2) 일본 발매
(3) 작사자/작곡자/프로듀서를 비롯한 주요 인물 신상

6. 주요 언론 기사 모음

7. 마치며

본문내용

다. 이정도로요. 제가 보아 같은 연예인에 크게 관심이 많은 것도 아니었구요. 그런데 레포트 작성을 위해 회원들이 올리신 자료를 이것저것 보고 있었는데 그 중에 제 눈을 확 끌었던 것은 ‘해외에서의 보아의 반응’ 이라면서 다른 외국 홈페이지에 답글 또는 비평란에 달려있는 해외 팬들의 말을 해석해놓은 글이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왠지 점점 뿌듯해져갔는데 한 대만팬의 말을 보게되었습니다. 대략 “보아는 일본어만 해도 충분할텐데 한국어도 잘하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외국에서는 보아가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 저도 조금은 충격이었습니다. 보아가 일본에서의 활동을 더 열심히 하고 실제로 제가 조사한 부분은 디스코그래피 부분인데 싱글이긴 하지만 일본에서의 활동이 더 활발하다는 것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 팬에게 섭섭함을 주기도 한다는 것을 까페에서 느낄수 있었는데, 결국은 얼마나 돈벌이가 되느냐 아닐까요? 음반 판매량을 조사하다가보니 역시 일본과 한국의 음반 판매량은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연히 가수는 활동과 음반 발매 내역을 한쪽으로 치우쳐질 수밖에 없구요. 현재 우리나라는 음반 산업에서 수업시간에 들은 대로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잘 모르는 제가 할수 있는 것은 단순히 음반만 사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한류열풍이 단순히 경제면에서 가져오는 이익이라던가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 증가 이런거 보다는 부각되면 부각될수록 점점 더 눈에 띄는 문제들로 하여금 근본적인 음악산업 또는 문화산업의 발전을 이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조사로 보아라는 한 인물로 인한 돈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 수 있었다. 보아는 물론 자신의 노력도 많았지만 조사하면서 점점 느낀 사실은 처음부터 만들어지고 관리되어온 인물이라는 것이다. 한 나라에서 스타라는 인물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각 나라의 특성에 맞는 마케팅전략을 알아야 한다. 그 점에 있어서 가수출신 사장님 이수만씨는 충분히 성공했다고 할 수 있겠다. 보아는 한국에서는 한국 가수고 일본에서는 일본가수다. 그 나라에 맞게 이미지매이킹 되어있고 철저히 그 나라화 되어있는 것이다. 한국인 이라는 고전적 자부심을 깨고 이런 기본 원리에 충실한 SM에 의해서 보아는 성공한 것이다. 앞으로 보아는 세계로 진출하려는 많은 가수들의 연구 대상자가 될 것이다. 보아는 앞으로 점점 pop화 될 것이고 (아마 점점 미국가수를 따라할 것이다) “우리나라 특유의” 를 지워버리고 “세계보편의” 의 가수 활동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2001년, sm 엔터테인먼트가 보아의 일본진출을 자신 있게 발표하고 보아가 ‘아무로 나미에’ 같은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을 때 처음엔 설마 그렇게 되겠느냐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지금, 보아는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뿐만이 아닌 세계에까지 그 인기를 널리 떨치고 있다. 이것은 보아 스스로의 적극적인 노력과 천재성과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sm엔터테인먼트의 치밀한 분석과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걸어 다니는 1인 기업’이라고도 불리는 보아. 다른 가수들도 보아의 성공사례를 거울삼아 해외 진출로의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해봄으로써, 지금 같은 한국 음악계의 불황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것은 우리나라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에게는, 다른 어느 산업 못지않게 중요한 문화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나가는 자세가 필요할 때다.
우스갯 소리로 인터넷에 떠다니는 것 중에 ‘86년생의 공감’ 이란 것중에 이런 것이 있었다. ‘자신도 한때는 보아를 싫어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부럽다’ 이말에 친구들과 공감하며 웃었던 기억이 난다. 처음 발탁된 이후부터 스타교육을 받았을 받아 외국어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외국 나가서 돈도 벌어오고 국위선양까지 하는 보아는 같은 년도에 태어난 내 또래 아이들로부터 시기에 대상이었던 것이다.
일본에서의 활동이 이렇게 활발한 지는 조사하면서 알았다. 그저 외국만 갔다 오면 ‘한류열풍’ 이라는 말을 붙이는 요즘, 일본얘들은 한국이 어디 붙어 있는지도 모른다는 말도 있듯이 한국가수한테 무슨 관심이 있겠냐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내 생각은 틀렸다. 그들은 한국여자아이인 보아한테 많은 관심을 보였다. 다만 보아가 한국사람이라는 것을 몰랐을 뿐이다. 조사하면서 보아에게 한류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라는 생각을 했다. 보아의 국적이 한국일 뿐이지 그녀의 음악은 메이드인 재팬이다. 일본이나 대만사람들도 그녀가 일본인인줄 잘 못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상황인데도 한류스타라는 말이 어울릴지. 중국과 대만 등지에서 이는 ‘한류’는 현지인들이 스타들이 한국인임을 분명히 안다는 점이 다르다.
또 보아는 막연히 처음부터 국내에서도 대형스타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저것 찾아보고 옛 기억을 되새겨보니, 일본가서 인기가 많기 전까지는 우리나라에서는 그저 다른 십대가수들과 똑같은 존재였다.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컨셉에 노래에, 같은 소속사의 다른 가수들의 영향을 받아 청소년들에게 그저 인지도가 조금 높을 뿐, 안티팬들 많기로 소문난 가수였다. 하지만 일본에서 전혀 인지도도 없는 상황에서 그만큼 성장했다는 건 그 요인이 그녀의 재능이나 노력이었든, 대형기획사를 잘 만나서였든 대단한 일이라고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보아의 성공은 sm이라는 회사의 성공적인 경영 사례라고 본다. 앞을 내다본 현명한 기획력과 뛰어난 품질, 성공적인 마케팅이 맞물린 결과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문화가 우수해서 세계에 이름을 떨친 경우는 아니라고 본다. 꼭 한류가 그런 뜻은 아니라지만. 보아의 성공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최종적으로 우리나라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지 관심있게 지켜보려한다.
◎기타참고자료
방송연예론 [김웅래, 2004]
삼성경제연구소 [http://www.seri.org] - 국내음반산업의 주요이슈와 대응 방안 [고정민,민동원]
네이버 [http://www.naver.com]한국 음악산업협회 [http://www.miak.or.kr]
보아 팬카페 [http://cafe.daum.net/boa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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