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의 인생론을 읽고 독후감 쓰기

소개글

쇼펜하우어의 인생론을 읽고 독후감 쓰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요약
삶의 괴로움에 대해
삶의 허무에대해

2) 독후감

본문내용

가 과거에 무슨 생을 살았는지는 아무 가치를 지니지 못한다. 좋은 추억을 가진자가 갖는 이점이 있다면 옛 추억을 생각하며 스스로 현재에 위안삼고 재밌어 하는 것일거다. 그렇다, 이러한 사람들의 생각은 실제로 사실이 어떻느냐와는 상관없이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려는 마취주사를 놓은 것일 뿐이다. 참 무기력해지는 대목이다.
쇼펜하우어의 글에 의하면 인생은 괴롭고 허무한 것이다. 동물이든 인간이든 생명이 왜 태어났는지는 명확히 밝힐 수 없지만, 쇼펜하우어의 글에 따른다면 '자살' 은 괜찮은 것이며, 어찌 보면 현명한 것이다. 그러나 자살에 대해서는 왠지 모를 거부감이 든다. 그리고 지속적 인 권태와 괴로움, 그리고 순간의 행복이라는 쇼펜하우어의 글이 맞든지 안 맞든지 아무튼 현재에는 '그냥' 살고 싶다. 내가 냉철한 머리와 단단한 가슴을 갖지 못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이게 바로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맹목적 삶의 의지인가 보다. ( 맹목적 삶의 의지에 관한 부분을 읽지 않아서 여기에 대해서는 좀더 파고 들어가기는 어렵지만...) 실제로 쇼펜하우어도 자살하지 않고 오래오래, 말년에는 자신의 학문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는걸 행복해 하며 잘 살았다고 한다.
이렇게 맹목적인 삶의 의지가 느껴지면서 계속 쇼펜하우어의 글에서는 왠지 모를 거부감이 든다. 어떤 이가 말한대로 그의 글은 한편으로는 지옥의 사자가 내리는 절망적이고 암담한 선언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인생의 낙오자가 내뱉는 무의미한 넋두리 같기도 하다. 그러나 좋은 의미로 보면 자본주의의 문제점이 널리 퍼진 사회에서 개인이 느끼는 무력감을 반영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 쇼펜하우어의 글과 생각을 좋게 받아들이자. 혹시라도 이게 진리이며 사실일지는 모르지만, 자본주의의 문제점이라는 시대를 반영한 좋은 글이라고 스스로 받아들여보자.
인생을 참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쇼펜하우어의 부정의 논리를 거칠 필요도 있다는 말이 있다. 문득 괴테의 '그래, 산다는건 좋은거야' 라는 말이 생각난다. 이런 생각이 드는걸 보니 삶을 긍적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쇼펜하우어의 부정의 논리를 거칠 필요가 있다는 말이 맞은 것 같다. 내가 이책을 읽은 보람이 있었다. 또한 철학적인 글에 대해서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아무튼 꽤 괜찮은 독서였고 경험이었다.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글을 그만 줄인다. 앞으로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야지!

키워드

인생론,   고통,   쇼펜하우어,   니체,   실존주의,   독후감,   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