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살인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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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제1단계 - 심리적 준비 단계 (The Aura Phase)

2. 연쇄살인 심리 제2단계 - 낚시질 단계(The Trolling Phase)

3. 연쇄살인의 심리 제3단계 - 구애단계(The Wooing Phase)

4. 연쇄살인의 심리 제4단계 - 포획단계(Capture)

5. 연쇄살인의 심리 제5단계 - 살인 (The Murder)

6. 연쇄살인의 심리 제6단계 - 회상기 (The Totem Phase)

7. 연쇄살인의 심리 제7단계 - 침체기 (The Depression Phase)

본문내용

거워 했다고 한다. 그의 마지막 희생자는 다름 아닌 자신의 막내 아들 Joey (13)였는데, 고통을 견디다 못해 마지막 숨이 넘어가면서 "아빠, 살려주세요" 라고 말했을 때, 그는 오르가즘을 느꼈다고 한다.
Henry Lee Lucas는 (여자) 희생자들의 성기를 칼로 도려내거나 라이터로 태웠고 혹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잘라냈는데 (물론 살아있는 상태에서), 이때 가장 절정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문제는 그 역시 어렸을 때 이러한 끔찍한 일을 당했었다는 것. 그의 엄마는 어린 루카스를 불로 지지거나 몽둥이로 패서 기절시키기 일쑤였고, 그가 좋아하는 것은 무조건 부수거나 (장난감 등등) 죽여버렸으며 (강아지 등등), 그에게 여자 옷을 입혀서 학교에 보냈고, 불구 남편과 아들이 보는 앞에서 수많은 남자와 성행위를 했다고 한다. 성인이 된 그는 말투나 행동, 외모가 조금만 자기 엄마와 비슷한 여자를 만나면 납치하여 살해했는데, 실제로 어느날, 그는 말다툼을 하다가 실수로 자기 엄마를 살해해 버렸다.
어쨌거나 희생자가 죽음에 이르는 순간, 연쇄 살인마들은 거의 절정에 달하게 된다. 실제로 성적인 오르가즘을 느꼈다는 고백도 있으며, 최소한 승리감과 쾌감, 파워를 만끽하고, 물론 존재 자체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가장 재미있는 것은, 이때 만큼은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겪으면서 간직하게 된 가슴아픈 추억, 끔찍한 고통을 안겨준 끔찍한 마귀같은 사람들 (대개는 부모나 가족, 친지)에 대한 기억 등등으로부터 해방감을 느끼며, 끔찍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인해 생긴 두려움이나 불안감에서 완전히 떨쳐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6. 연쇄살인의 심리 제6단계 - 회상기 (The Totem Phase)
회상기를 영어로 하면 totem phase인데, 이는 연쇄 살인마가 희생자의 시체로 토템을 만들기 때문이다. 토템이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우상"과는 약간 다른 것이다. 예를 들어, 소를 잡아먹고 사는 종족이 소의 토템을 만들어 기원을 드린다면, 이는 살아있는 생명을 잡아먹은 것에 대한 죄의식의 표출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소의 토템에게 미래의 기원을 올리게 되며, 만일 이후 농사를 지어 주로 곡식을 먹고 살게되면, 소는 더이상 "희생자 혹은 먹이"가 아닌 상태가 된다. 하지만 과거로부터 뭔가 기원을 드리던 관습 때문에 (그 당시엔 희생자의 영혼을 달래는 죄의식의 발로였지만), 사람들은 소의 토템에게 뭔가 순순한 기원을 올리게 되고, 이러한 기원의 대상으로 변신한 소의 토템은 어느덧 일종의 우상이 되는 것이다.
약간 다른 경우지만, 곰을 아주 두려워하는 종족이 만일 어느 날 곰과 사투를 벌여 곰을 죽인다면, 대개의 경우 이들은 곰을 박제로 만들거나 곰의 다리뼈 혹은 두개골 등을 잘라 보관하여 일종의 기념품으로 삼는다. 후일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앉아 그날의 상황을 되씹을 때, 실제로 곰의 다리뼈나 두개골을 만지면서 얘기하면 그날의 승리감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도취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다리뼈나 두개골은 후일 "행운의 상징" 내지는 "길조"를 의미하는 물건이 되며, 이를 토템이라고 부른다.
연쇄 살인마의 경우는 후자에 해당하는 것 같다. 희생자의 목숨이 끊기고 나면, 살인마는 처절할 정도로 빨리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오르가즘 직후의 허탈감, 상실감... 이런 것들을 극복하고, 살인 당시의 생생함, (사람의 목숨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절대적인 파워에서 오는 승리감, 절정감을 보존하고자, 살인마들은 종교의식에 가까운 절차를 밟아 희생자 시체의 일부를 잘라내어 보관한다. 희생자의 성기를 자르거나 도려내거나, 팔 다리 혹은 머리를 잘라 보관하는 경우도 많다. 시체의 일부를 먹거나 상자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다음 희생자에게 보여주기도 한다. 연쇄 살인마에겐 이렇듯 토템, 즉 죽은 희생자 시체의 일부는 승리감, 자신감, 절정감, 절대적인 파워를 상징하는 일종의 트로피가 된다.
살인 과정을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찍거나 비디오 테이프에 녹화한 살인마도 있다. Leonard Lake는 희생자가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담긴 테이프를 여럿 가지고 있었으며, 어렸을 때부터 엄마의 잔소리를 극히 싫어했던 Edward Kemper는 어느날 자기 엄마를 죽인 후, 지긋지긋했던 목소리를 만들어낸 원흉인 성대를 잘라 불에 태운 뒤 쓰레기통에 내다버렸다. 그후 그는 엄마의 머리만 잘라서 자기 아파트로 가져갔고, 며칠 동안 그걸로 다트 보드 (Dart Board)를 대신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진을 찍어놓고 녹화를 해놓고 시체의 일부를 보관해도, 시간이 지나면 이들 토템의 마술적인 힘은 사라져버리고, 살인마들은 정신적으로 극히 가라앉는 침체기를 맞이하게 된다.
7. 연쇄살인의 심리 제7단계 - 침체기 (The Depression Phase)
마지막 살인 행각이 끝나고 나면, 살인에서 오는 절정감이 사그러들고, 살인마는 그늘 속에서 우울하게 절망감을 맛봐야한다. 몽상기에 시작되어 토템기 까지 진행되던 일종의 환각에서 깨어나 다시 정상적인 사회생활로 돌아가지만, 자기가 저지른 끔찍한 범죄 행위에 대한 자책으로 괴로워해야 한다.
경찰 혹은 기자에게 참회 섞인 고백 수기를 보내기도 하고, 간단한 편지로 고해성사를 대신하기도 하며, 스스로를 학대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동시에, 시간이 지나면서 도저히 억제할 수 없는 살인 충동에 다시 사로잡히게 되고, 환상을 보게되며, 어느 순간 주변 색깔이 선명해지고, 우연히 눈 앞을 지나치는 한 여인의 그 무엇이 그의 잠재의식 깊은 곳에 숨어있던 그 무엇인가를 자극하면, 그는 다시 몽상기로 접어들고, 다음 희생자를 물색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7단계까지 끝이 나면 다시 1단계로 돌아가 순환을 거치며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것이다. 지금까지 연쇄살인범에 대한 심리적 분석을 살펴 보았다. 단순 살인이 아닌 자기 자신만의 망상과 흥분으로 저질러지는 연쇄살인은 해가갈수록 조금씩 늘고있는 추세로 보인다. 현대화 사회에서의 복잡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어쩌면 지금 살고 있는 삶속에서 또 다른 연쇄살인범을 키우고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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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1.08
  • 저작시기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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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31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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