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상섭의 만세전과 신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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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염상섭의 만세전과 신혼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만세전」의 서사구조 분석

Ⅲ. 「신혼기」의 서사구조 분석

Ⅳ. 「만세전」과「신혼기」비교

Ⅴ. 결 론

Ⅵ.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혼이라는 행위를 통해서 두 인물이 완성된 것이다. 여기에서 완성되었다는 의미는 두 인물의 내면에서 이루어지고 있던 여러 갈등들이 해결이 되고, 두 인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그리고 보편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졌다는 것이다. 이는 결혼이라는 행위를 통해서 이루어 진 것이기에 『만세전』에서의 결혼과는 극명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
『만세전』의 결혼
『신혼기』의 결혼
조혼(早婚)
성혼(成婚)
사랑이 없는 결혼
사랑이 있는 결혼
비극적 결말
(결혼 후 남편이 아내의 곁을 떠남)
희극적 결말
(결혼 후 두 인물이 긍정적인 변화를 이룸)
3.『만세전』에서의 여성관과 『신혼기』에서의 여성관
『만세전』에서의 여성은 두 가지 유형으로 제시가 된다. 아내와 정자로 대표되는 것이 그것이다. 마찬가지로 『신혼기』에도 두 가지 유형으로 여성이 제시가 되는데 최영희로 대표되는 한 유형과 최영희 이외의 여성들이 그 다른 유형이다. 『만세전』에서 다뤄진 인물중에서 『신혼기』와 비교 될 만한 것이 바로 정자와 최영희이다. 이 둘은 일본인과 조선인이라는 큰 차이점이 있지만 비슷한 부분도 상당히 많다. 신여성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어서 당차다는 것과 ‘적극적이다’라는 것 그리고 신교육을 받은 여성이라는 것이 이것이다. 『만세전』에서의 정자는 고등교육까지 이수를 받은 상태이고, 마지막의 편지부분에서 다뤄지는 것처럼 대학에 까지 이르게 되는 여성이다. 그리고 『신혼기』의 최영희는 동경으로 유학까지 다녀온 여성이다. 또한 이 둘은 지난 사랑에 실패해 봤다는 것이다.『만세전』의 정자는 이인화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이 그것이고 『신혼기』의 경우에는 삼년 전의 연인인 수삼이가 죽음으로 인해서 그 사랑이 결실을 맺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면을 본다면 이 둘은 공통적인 면모를 많이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정자와 영희는 다르다. 아까도 말한 바 있는 일본인과 조선인이라는 차이 외에도 남성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도 있다. 『만세전』에서의 영희는 남성을 자신과 동급이라고 생각한다. 남성이 여성보다 우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남성과 여성은 수평적인 관계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이는 이인화의 사랑을 갈구하지만 목매달지 않는 정자의 태도에서 쉽게 찾아볼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신혼기』에서의 영희는 남성보다 여성이 우위에 있다는 인식을 받게 한다. 바로 순택이와의 관계에서 이를 쉽게 파악해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영희는 사랑에 있어서 순택이의 위에 군림할 수 있는 상황이다. 서로에 대한 사랑의 깊이가 순택이가 불리할 정도로 깊기 때문이다. 또한 피로연장에서의 순택이와 영희의 대화를 살펴봐도 이를 알 수가 있다. 영희는 순택이의 반응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소신껏 말하고 있다. 이는 종래의 남성우월주의사상과, 『만세전』의 정자가 보여주는 동급의 관계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만세전』
『신혼기』
여성의 유형
A
아내, 조선의 여성들
어머니, 아낙네들 등
B
정자, 을라
최영희
비교 대상
정자
최영희
공통점
▶ 당차고 적극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음
▶ 신교육을 받은 신여성이다.
▶ 사랑에 실패해본 경험이 있는 여성이다.
차이점
사랑의 결실
사랑의 결실을 맺는데 실패함
사랑의 결실을 맺는데 성공함
남성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
남성과 여성은 동급으로 이해될 수 있다.
남성보다 여성이 우위에 있을 수 있다.
Ⅴ. 결 론
지금까지 염상섭의 작품인 「만세전」과 「신혼기」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근대 사회의 모습을 잘 드러낸 작품으로, 우리 민족의 수난사를 비교적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 「만세전」의 경우 조선과 일본의 대립매개물로서 아내와 정자를,「신혼기」의 경우 질서의 대립으로 ‘홍수삼’과 ‘이순택’이라는 인물을 내세웠다. 이 점에서 「만세전」과 「신혼기」의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개작이 이루어진 작품이라는 점도 주목할 수 있는 사항이다. 「묘지」에서 「만세전」으로, 「해바라기」에서 「신혼기」로 개작이 되었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두 작품은 모두 여행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인화’라는 인물의 내면세계의 변화가 여행의 여정에 따라 변화가 되고, 조선에 대한 인식 자체에 변화가 따르는 점을 주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최영희’라는 인물의 여행은 질서를 다 잡기 위한 여행이었음을 주목할 수 있다. 이처럼 「만세전」과 「신혼기」 두 작품은 닮은 부분이 많다. 그렇기에 작품의 이해에도 많은 공통점이 있을 수 있다. 분명 의도하는 바는 다르지만 염상섭이라는 동일 작가와, 동일한 기법인 여행의 사용으로 이렇게 작품의 이해의 방법은 같아질 수가 있는 것이다.
분명 「만세전」은 일제시대의 모습을 잘 드러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인화’라는 내면의 변화에 따라, 여행의 여정에 따라 조선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는 것은 당대의 지식인들이 지녔던 태도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본인 자신이 지식인으로서 느꼈던 것을 객관적인 묘사로 그려나간 것은 당대의 문학사에서 주목할 점으로 기억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또한 「신혼기」의 ‘최영희’라는 인물을 통해서 인물들의 변화모습을 다루는 것은 주인공을 소설의 핵심으로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특징들 덕분에 작품을 이해하는 것에 큰 맥을 짚을 수 있었다. 작품의 인물을 통해 작품을 분석해보는 방법, 작품 속에 그려진 배경을 통해서 작품을 이해하는 방법, 작품 비틀어보기를 통해서 새로운 시각을 여는 것 등 문학을 이해하는데 빼놔서는 안 되는 즐거움인 것 같다.
Ⅵ. 참 고 문 헌
염상섭, 『삼대(下)외』, 동아출판사, 1995
이상우, 『염상섭 소설에 대한 해체론적 접근:「만세전」,「신혼기」를 중심으로』,
한남어문학, 1993
김희정, 『염상섭의 「만세전」연구: 식민주의와 반 식민주의의 형상화 양상을 중심으로』,
곽원석, 『현실모순의 소설화와 그 세가지 차원 -<만세전>을 중심으로-』,
김종균, 『염상섭의 생애와 문학 - 섬세하고 면밀한 신경과 성실한 눈』,
김종욱, 『「만세전」연구』,
S. 리몬-케넌, 『소설의 시학』(최상규 역), 문학과 지성사,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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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5페이지
  • 등록일2006.01.11
  • 저작시기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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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3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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