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시작하며
Ⅱ본문
1. 조선시대 여성 문학
2. 조선 전기 (초기~16세기 전반)
(1)사대부 여성 - 최치운의 딸 최씨 (생몰연대 미상)
(2)기녀- 황진이
3. 조선 중기 (16세기 후반~18세기)
(1) 사대부 여성 - 허난설헌 (1563~1589)
(2) 서녀 - 이옥봉(3) 기녀 -매창
4. 조선 후기 (18세기~19세기)
(1) 사대부 여성 -서영수합(1753~1823)
(2) 기녀- 김운초 (1790년경~1857년 이전)
Ⅲ맺으며
Ⅱ본문
1. 조선시대 여성 문학
2. 조선 전기 (초기~16세기 전반)
(1)사대부 여성 - 최치운의 딸 최씨 (생몰연대 미상)
(2)기녀- 황진이
3. 조선 중기 (16세기 후반~18세기)
(1) 사대부 여성 - 허난설헌 (1563~1589)
(2) 서녀 - 이옥봉(3) 기녀 -매창
4. 조선 후기 (18세기~19세기)
(1) 사대부 여성 -서영수합(1753~1823)
(2) 기녀- 김운초 (1790년경~1857년 이전)
Ⅲ맺으며
본문내용
유한당 홍씨 또한 시재가 뛰어났다. 이혜순. 장하영. 위의 책 p67
서씨는 부귀영화가 오히려 화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여겼다. 대체로 시명을 날리던 여류 시인들이 불우한 삶과 그 심경을 시로 옮기는 경우가 많았다면 서영수합은 유교관을 바탕으로 한 자기 수양이나, 자녀에 대한 관심, 주변의 모습 등을 시 속에 담았다. 특히 바둑판을 인생의 진리에 대해 생각하는 시를 남겼고, 중국에 사신으로 가는 큰아들을 배웅하며 집 걱정 말고 나라 일에 충실하라고 당부하거나 막내아들에게 임금에 대한 도리를 다하라는 시를 남기는 등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생각한 여성이었다.
觀棋局
(전략…)
興亡了一枰
何事常刺促
日入相告起
餘興殊未足
흥망성쇠 바둑판에서 깨달을 수 있건만
어찌 항상 바쁘게 쫓기며 사나
날 저물자 일어나 서로 작별하지만
흥취가 아직 나아 흡족하지 못하구나.
(2) 기녀- 김운초 (1790년경~1857년 이전)
운초는 순조대 사람으로 생졸년대가 정확하지 않으며, 산문이 없어서 상세하기 알기 어렵다. 운초는 경산, 금원, 죽서, 경춘 등과 함께 시모임을 가지며 우의를 다졌다. 운초는 기녀로 이름을 날리고 있을 때 김이양을 만나 그의 소실이 되었다고 한다.
諷詩酒客
酒過能伐性
詩巧必窮人
詩酒雖爲友
不疎亦不親
술이 과하면 본성을 잃기 쉽고
시 잘하면 살림은 궁하게 마련
시와 술이 비록 벗이 된다 해도
친하기도 멀리 하기도 어려운 일이로세.
취한 이를 풍자한 이 시는 술을 마시며 시를 읊는 사람을 보며 지은 시라고 여겨진다. 당시에 공부를 열심히 하여도 관직에 나갈 수 없는 선비들이 많았고 많은 선비들이 그러한 괴로움을 술을 통해 풀지 않았을까.
Ⅲ맺으며
지금까지 부족하지만 조선시대 전반적으로 여성 시인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부끄럽게도 한문 실력이 부족하여 옮기는데 많이 애를 먹었는데, 배움의 기회가 동등하게 주어지지 않았을 때에도 열심히 한문을 갈고 닦은 당시의 여성들을 떠올려 보니 앞으로 정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성 문학은 문학사측면에서 보면 많은 작품이 전해지는 것도 아니었고 여성들의 작품 활동도 주로 시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한계점을 지니지만 당시의 문학 담당층을 넓혀주었다는 의의를 갖고 있다.
만약 조선시대가 보다 더 개방적이어서 여성들이 드러내놓고 활동할 수 있었고, 신분 여하를 막론하여 문학을 할 수 있었다면 상대적으로 사대부 남성들도 다양하고 흥미로운 작품들이 많이 지을 수 있지 않았을까. 물론 다양한 계층이 문학을 하게 된다면 조선은 혁명을 겪게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흥미로운 생각이 든다.
◈ 참고문헌
김지용ㆍ김미란 『한국 여류 한시의 세계』여강출판사, 2002
김여주 『조선후기 여성문학의 재조명』성신여자대학교 출판부 2004
이혜순. 정하영 『한국고전 여성 문학의 세계』.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1998
이혜순 외, 『한국고전여성작가연구』 태학사 1999.
조동일 『한국문학통사』2. 지식산업사. 2004
조동일 『한국문학통사』3. 지식산업사. 2005
황패강 외 『한국문학작가론』2. 집문당 2000
서씨는 부귀영화가 오히려 화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여겼다. 대체로 시명을 날리던 여류 시인들이 불우한 삶과 그 심경을 시로 옮기는 경우가 많았다면 서영수합은 유교관을 바탕으로 한 자기 수양이나, 자녀에 대한 관심, 주변의 모습 등을 시 속에 담았다. 특히 바둑판을 인생의 진리에 대해 생각하는 시를 남겼고, 중국에 사신으로 가는 큰아들을 배웅하며 집 걱정 말고 나라 일에 충실하라고 당부하거나 막내아들에게 임금에 대한 도리를 다하라는 시를 남기는 등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생각한 여성이었다.
觀棋局
(전략…)
興亡了一枰
何事常刺促
日入相告起
餘興殊未足
흥망성쇠 바둑판에서 깨달을 수 있건만
어찌 항상 바쁘게 쫓기며 사나
날 저물자 일어나 서로 작별하지만
흥취가 아직 나아 흡족하지 못하구나.
(2) 기녀- 김운초 (1790년경~1857년 이전)
운초는 순조대 사람으로 생졸년대가 정확하지 않으며, 산문이 없어서 상세하기 알기 어렵다. 운초는 경산, 금원, 죽서, 경춘 등과 함께 시모임을 가지며 우의를 다졌다. 운초는 기녀로 이름을 날리고 있을 때 김이양을 만나 그의 소실이 되었다고 한다.
諷詩酒客
酒過能伐性
詩巧必窮人
詩酒雖爲友
不疎亦不親
술이 과하면 본성을 잃기 쉽고
시 잘하면 살림은 궁하게 마련
시와 술이 비록 벗이 된다 해도
친하기도 멀리 하기도 어려운 일이로세.
취한 이를 풍자한 이 시는 술을 마시며 시를 읊는 사람을 보며 지은 시라고 여겨진다. 당시에 공부를 열심히 하여도 관직에 나갈 수 없는 선비들이 많았고 많은 선비들이 그러한 괴로움을 술을 통해 풀지 않았을까.
Ⅲ맺으며
지금까지 부족하지만 조선시대 전반적으로 여성 시인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부끄럽게도 한문 실력이 부족하여 옮기는데 많이 애를 먹었는데, 배움의 기회가 동등하게 주어지지 않았을 때에도 열심히 한문을 갈고 닦은 당시의 여성들을 떠올려 보니 앞으로 정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성 문학은 문학사측면에서 보면 많은 작품이 전해지는 것도 아니었고 여성들의 작품 활동도 주로 시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한계점을 지니지만 당시의 문학 담당층을 넓혀주었다는 의의를 갖고 있다.
만약 조선시대가 보다 더 개방적이어서 여성들이 드러내놓고 활동할 수 있었고, 신분 여하를 막론하여 문학을 할 수 있었다면 상대적으로 사대부 남성들도 다양하고 흥미로운 작품들이 많이 지을 수 있지 않았을까. 물론 다양한 계층이 문학을 하게 된다면 조선은 혁명을 겪게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흥미로운 생각이 든다.
◈ 참고문헌
김지용ㆍ김미란 『한국 여류 한시의 세계』여강출판사, 2002
김여주 『조선후기 여성문학의 재조명』성신여자대학교 출판부 2004
이혜순. 정하영 『한국고전 여성 문학의 세계』.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1998
이혜순 외, 『한국고전여성작가연구』 태학사 1999.
조동일 『한국문학통사』2. 지식산업사. 2004
조동일 『한국문학통사』3. 지식산업사. 2005
황패강 외 『한국문학작가론』2. 집문당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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