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현대인의 “외계인”은 무엇인가? : 우주전쟁을 통해본 ‘이질성’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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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현대인의 “외계인”은 무엇인가? : 우주전쟁을 통해본 ‘이질성’의 원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의 집단으로 분하되 가고 있다. 그러한 분화된 소수의 집단 사이에서도 『우주전쟁』에서 화성인과 지구인이 보여주는 투쟁이상의 처절함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것이 물리적인 폭력은 아니더라도 편견과 아집에서 비롯된 이러한 집단 사이의 갈등은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집단간의 갈등은 『우주전쟁』에서의 화성인과 지구인의 전쟁과는 다를 수 있다. 적어도 집단간의 갈등은 의사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있고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자신과 다른 이질감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 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임을 인식한다면, 그러한 이질적인 집단이 반드시 타도되어야 하는 집단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주전쟁』을 비롯한 많은 SF영화에서 등장하는 장면들이 언젠가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보장은 없다. 물론 그것이 실제로 외계생명체를 발견하는 날에 이루어 질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인간간의 갈등에서 발생할 확률이 훨씬 높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다. 집단간의 갈등, 그리고 집단이 정체성을 획득하고자 하는 욕망은 완전히 사라질 수 없다. 그러므로 이러한 집단간의 투쟁 그리고 소멸은 계속 일어날 것이다. 하지만 서로간의 다양성을 인정하여 다양한 집단과 공존하는 것이 자신의 정체성을 획득하는데 비추어 볼 많은 대상이 있다는 점을 인식한다면, 그러한 다양성을 공유하기 위한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우주전쟁』에서처럼 아무 말 없이 상대를 향해 레이저 광선을 날리는 것보다는 쑥과 마늘이라도 한번 먹어보면서 생각하는 것이 조금은 바람직할 수 있다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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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문,   우주전쟁,   외계인,   스필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