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신화에 나타난 결연과 이별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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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금오신화에 나타난 결연과 이별양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고찰 목적 및 고찰 방법
2. 연구사 검토

Ⅱ.작품속에 나타난 결연과 이별의 양상
1.만복사저포기
2.이생규장전
3.취유부벽정기

Ⅲ. 결연과 이별의 양상에서 본 사회적 의미

Ⅴ.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실 세계를 만들며 이별로 상쳐 받을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라 여겨진다.
김시습 작품에서 만남과 헤어짐의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김시습에게 있어 만남의 의미는 첫째 '문사형 인물'을 창조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로 보여진다. 즉, 조선조 초기소설의 특징은 소설의 주인공이 '문사형 인물'이라는 점과 사건의 전개가 주로 이러한 문사형 인물의 지적 탐색작업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는 유교적 명불론에 의한 만남이 있겠다. 작가 김시습은 그 자신이 명분이 없는 만남을 싫어 하였다. 어떻게 보면 유교의식의 사회적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삼강오륜 등의 덕목을 실천하는 일에 그는 앞장을 서고 있었다. 그는 철저한 자유인이었지만 무질서한 행동을 몹시 싫어 하였다. 대표적인 현상이 세조의 왕위찬탈 같은 무단행위에 분노를 표시한 경우가 해당된다고 하겠다. 삼강오륜 중에서도 그는 믿음을 상당히 중시하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만남'을 강조한 이유는 바로 이러한 '믿음'이 학립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가교역활을 떠맡기 위함이었던 것으로보여진다. 세 번째는 그 자신의 작가적 체험에서의 만남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러한 인식의 일단을 그대로 작품속에서 드러낸 측면을 거론할 수 있다.
다음으로 헤어짐의 의미를 살펴 보자면 '헤어짐'에 담겨진 상징적 의미는 정치세계의 비정함에 대한 우의적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사육신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는 현실적 의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즉, 사육신 등의 억울하게 명분과 지조를 지키다 죽은 정치적 희생계층에 대한 아픔을 상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세계질서를 구축하려는 시도가 작품속에 내포되어 있다.또 한 김시습은 내세에 대한 궁금증을 해명하는 한 방법으로 이별의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틀어 볼때 김시습은 인간의 유한성을 극복하고 현세적인 한계를 초월해 보고자 하는 도학적인 사고가 스며들어 있다고 여겨진다.
Ⅴ. 결론
지금까지 <금오신화>에 나타난 애정소설인 <만복사저포기>,<이생규장전><취유부벽정기>에 나타난 여인과 남자의 결연과 이별의 양상과 그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에 필자는 결론 적으로 이들이 죽음을 통해서 인간의 한계, 그 유한성을 살펴 볼 수 있었다. 그들의 사랑은 지극히 이상적인 것이지만은 그들의 魂과 肉身이 존재 했을 때만이 그것이 지속되어 진다고 본다. 인간은 언제나 魂이 멸하고, 육신이 죽는 순간 그것의 한계를 찾아 낼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의 결연은 필연적인 것이며 헤어짐 또한 피할 수 없는 필연으로 나타난다. 주인공 남,녀가 사랑 할 수밖에 없는 그들이 결연으로 맺어 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들은 가슴속에 같은 공허함을 지니고 있었던 인물들이다. 그들은 마음속에 외로움이 내제되어 있었으며 서로가 동질적인 한이 가슴속에 내려 있었던 존재들이기에 이들의 만남으로 위안하며 안정되고 서로가 가진 세계로 빠져드는 것이라 생각된다. 또 한 두 남녀가 서로 사랑하여 결합을 성취하는 것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기 때문에 그들이 결연 될 수 밖에 없는 필연성을 지니고 있다고 여겨진다.
헤어짐도 자신들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죽음에 이르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렇듯 영원히 지속될 수 있는 만남은 없으며 그 행복 또한 자신의 의지로만 지속시킬 수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
앞에서 보았듯이 이들의 만남은 현실적이지 않은 비현실의 공간이며 그렇기 때문에 魂과의 사랑이 가능하다고 여겨진다. 그렇지만 그것은 비현실 일 뿐이지 지금 내가 숨쉬며 살수 있는, 사회와 어울려 살수 있는 현실이 아닌 것이다. 그들은 그들이 추구해온 이상적인 공간 즉, 환상적인 공간을 지속함으로서 그 테두리 안에 죽음을 넘어서도 그들의 관계가 변질되지 않은 끈끈한 점액질의 테두리가 그들의 이상을 지속주리라 여기지만 그것은 현실이 아닌 비현실 공간이다. 사람의 혼은 때가 되면 돌아가야 하며 저승과 이승은 다른 세계이기에 이들의 결연은 불멸적이지 못한 유한적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 주인공들이 죽거나 산속에 은거하는 것은 그러한 저승과 이승의 괴리사이에서 괴로워하며 자신들의 유한성에 자각하는 것이다. 그것이 <금오신화>에 나타난 비극성이라 하겠다.
이는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은 결국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쳐 그 장벽을 뛰어 넘을 수 없다는 것을 나타내며, 자신들이 간절히 원한다 할지라도 현실은 자신의 소망에 뒷받침 되어주지 못하는 비극성을 안고 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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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1.17
  • 저작시기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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