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미하엘 베르크와 한나의 만남과 헤어짐
Ⅱ. 미하엘 베르크와 한나의 재회
Ⅲ. 테이프를 통한 만남과 한나의 죽음
Ⅱ. 미하엘 베르크와 한나의 재회
Ⅲ. 테이프를 통한 만남과 한나의 죽음
본문내용
식장에서 학교장으로부터 상장을 받는 사진이 있는 것을 본 베르크는 눈물을 삼킨다. 그녀는 그와의 첫 만남 후로 한번도 그에 대한 사랑을 가슴에서 내쫓지도 손에서 놓지도 않았던 것이다. 한나의 죽음 이후 베르크는 그녀의 유언에 따라 교회의 화재에서 살아남은 딸에게 예금통장의 액수에 해당하는 수표 한 장과 현금이 들어 있는 차 캔을 전달하기 위해 만난다. 결국 그 딸은 차 캔만을 갖으며, 베르크는 모든 돈을 <문맹퇴치를 위한 유대인 연맹>에 기부한다. 그리고 그 유대인 연맹에서 보낸 기부에 감사하는 내용이 담긴 짤막한 서한을 가지고 한나의 무덤 앞에 선다.
소설 마지막에서 화자는 과거를 극복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이 소설을 썼다고 밝힌다. 그러나 소설의 화자는 한나와의 과거를 털어놓음으로써 자신의 과거를 극복했는가? 그 대답은 부정적으로 나타난다. 왜냐하면 독일의 전체 과거가 하나의 과거로서 존재하듯 그가 짊어지고 있는 과거는 그 개인의 짐으로서 영원히 그에게 남아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에 주인공은 한나와의 과거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도망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던 자신의 삶을 놓고 이렇게 회자한다. “그것이 이제는 바로 나의 인생이 되었다.”
소설 마지막에서 화자는 과거를 극복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이 소설을 썼다고 밝힌다. 그러나 소설의 화자는 한나와의 과거를 털어놓음으로써 자신의 과거를 극복했는가? 그 대답은 부정적으로 나타난다. 왜냐하면 독일의 전체 과거가 하나의 과거로서 존재하듯 그가 짊어지고 있는 과거는 그 개인의 짐으로서 영원히 그에게 남아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에 주인공은 한나와의 과거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도망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던 자신의 삶을 놓고 이렇게 회자한다. “그것이 이제는 바로 나의 인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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