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주의 패러다임

소개글

갈등주의 패러다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갈등주의의 배경
1) K. Marx (1818~1883)
2) M. Weber (1864~1920)

2. 사회재생산이론
1) 이데올로기적 국가기구로서 교육
2) 경제재생산이론
※ 대응이론의 실례: 애니언의 연구
3) 종속이론

3. 문화재생산이론
1) 문화자본 재생산론
2) 사회언어학적 계층문화 재생산론

4. 지위집단이론

5. 급진적 학교개혁론

6. 갈등주의 교육사회학 패러다임에 대한 비판

본문내용

견해는 자기들의 목적에 따라 임의로 학교의 성격을 결정하는 지배집단의 권력을 강조한다.
Collins는 계급보다는 지위집단을 더 중요한 요인으로 보았으며, 미국 교육체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지위집단으로 다양한 민족 집단을 주목하였다. 즉, 그는 지난 한 세기 동안의 미국교육의 극도의 양적 확산은 미국사회가 갖고 있는 민족적 다양성에 의해 비롯된 것으로 본다. 지배 집단은 자신들의 문화와 경제적 우위를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교육 체계를 이용하였다. 이들에게 교육은 자신들의 경제적 우위를 강화하기 위한 방편임과 동시에 새로운 이민 노동자들에게 그들의 지배적인 문화적 가치관을 전달하려는 메커니즘이었다. 그러나 하위집단에게도 교육은 자신들의 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보았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교육을 통해 자격을 갖추게 되면서, 그 가치는 하락했다. 통화 팽창의 개념을 빌려서, Collins는 이런 과정을 자격 인플레이션이라고 불렀다. 교육영역에서 자격 인플레이션이란 같은 정도의 양의 교육을 받았어도 과거에 살 수 있었던 것을 더 이상 구입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즉, 경제적 성공을 위한 경쟁에서 현 상태를 유지하려고 해도 더 많은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30년 전에 고등학교 졸업장으로 얻을 수 있었던 직업을 “구입”하기 위해 지금은 학사학위가 필요하므로 수많은 젊은이들이 대학에 가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배움의 욕구 때문이 아니라, 경제적 성공을 위한 자격을 얻기 위해 대학에 간다.
교육팽창과 함께 교육기관이 수요자의 환심을 사기 위해 교육기관의 성격변화를 초래하였다. 전통적 교양과정의 약화와 교과외 활동의 도입했다는 것이다. 교육에서의 진보주의 운동과 맥을 같이 하는 고등학교의 대중교육기관으로의 전환 (진보주의 개혁: 체육 및 타 교과외 활동의 도입과 고전적 교육과정 대신 삶의 적응(life adjustment)훈련의 시도), 대학교육의 매력 역시 교육훈련 보다는 서클활동, 사교 등 사회경험이 되었고, 산업사회 새로운 상층계급의 소모품화(대학생활, 대학문화)되었다는 것이다.
교육은 내부 성원들에게는 정체성을 부여하고 외부인들에게는 장애물이 됨으로써 지위문화를 강화하는데 기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교육적 요구에 대한 투쟁은 결국 특권적 지위를 독점하려는 지배집단과 그 지위에 들어갈 기회를 얻으려는 종속집단간의 갈등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즉, 우월한 지위집단이 그들의 특권적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교육적 요구를 한층 더 상승시킴에 따라 보다 낮은 사회적 지위집단도 더 많은 교육기회를 요구한다. 여기에서 교육의 변동이 일어나게 되며, 이것은 교육을 급속히 확대시키는 데 있어서 기술변화보다 더 큰 영향력을 미쳤다는 것이다.
지위집단이론은 학교교육의 팽창에 다른 학력상승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지만 이 이론 또한 현상을 완전하게 설명하였다고 볼 수 없으며 하류계층 집단들이라 해서 반드시 그들의 자녀들이 높은 지위를 획득하기를 원한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며 높은 교육수준을 지닌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높은 사회적 지위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여대생들도 직업을 목적으로 대학에 다니는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이 이를 설명해 줄 수 있다.
5. 급진적 학교개혁론
산업사회 이전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별도의 교육을 받을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어 간 산업화는 인간들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더 이상 가족·이웃 간의 상호작용에서 얻어지는 경험만으로 인생살이의 준비를 제대로 할 수가 없게 되었다. 그리고 산업의 발달은 제대로 교육받고 훈련받은 인력을 요구하였다. 따라서 교사가 교육을 전담하는 학교제도가 출현하게 되었다.
20세기 산업사회에서의 학교교육 기회의 확대는 평등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채택되어 양적 성장을 거듭하여 선진산업국가의 경우, 이미 20세기 중반에 고등교육의 보편화시대를 열었다. 현대사회에서의 학교교육의 문제점으로는 학교의 제도적 기능이 약화, 제한된 교육기관의 획일적 학교교육만으로 지식 정보화 사회의 급격한 사회변동에 대응하기 어렵게 되었다. 또, 학교의 학습내용과 졸업장, 성적만으로 현대사회에 적응이 어렵다.
Illich의《탈학교사회》, Reimer의 《학교는 죽었다》등은 한결같이 인간가치를 실현하는 교육의 장으로서 그 기능을 상실한 오늘날의 학교는 폐기해야 한다는 학교무용론을 주장한다.
Illich는 현대의 고도로 소비 지행적인 사회에서 학교교육은 오히려 인간의 잠재적 능력을 파괴시키고, 일종의 소외형태를 조장하여, 인간의 완전가능성을 부인하도록 하고, 개인의 자율적 행위를 제한하는 비인간화의 온상이라고 비판한다.
6. 갈등주의 교육사회학 패러다임에 대한 비판
교육은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계급에 평등하게 주어지기보다는 사회 저변에 널려 있는 불평등과 불공정성을 강화·유지함으로써 평등사회 실현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점을 들어 갈등이론가들은 현행 학교교육을 비판하고 있다.
갈등주의 교육사회학 패러다임은 교육제도와 다른 사회제도와의 관계에 대해 기능주의와는 상반된 설면을 하고 있다. 즉, 교육의 역기능적 측면과 교육 내·외적 불평등의 문제를 제시하고 나아가 교육의 본질적 기능수행과 관련된 교육개혁의 준거기분을 제공해 준 점은 교육 사회학의 이론체계화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첫째, 계급 재생산에 모든 관심을 쏟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교육성취의 과정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둘째, 학업성취와 사회계급간의 상관성을 설명하면서, 학교가 불평등 재생산의 수단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런 과정에서 수행하는 학교의 구체적인 역할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셋째, 교육을 종속변수로 인식하여 기존 사회구조와 문화에 대한 수동적 입장을 취하는바, 교육을 통한 사회변화 선도 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약하다. 넷째, 문제제기에 상응하는 해결방안의 제시가 미흡하다.
7. 참고문헌
<교육사회학> 송병순 외 지음, 문음사
<교육사회학> 권건일 외 지음, 교문사
<교육사회학> 김신일 지음, 교육과학사

키워드

경제재생산이론,   갈등이론,   지위집단이론,   계층문화 재생산론,   문화자본재생산론,   종속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