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따돌림의 원인

목차

1. 사회환경망에 의한 분류
(1) 개인·심리적요인
(2) 가정적 요인
(3) 학교적 요인
(4) 사회적 요인

2. 왕따 요소별 분류
(1) 위험 요인
(2) 보호요인

본문내용

대해 알 수가 없다.
② 교사 자체가 학생들 특히 여학생의 공격성에 대해 무지하다.
③ 입시 위주의 교육 현실 때문에 학생들의 문제를 교사의 관심 밖으로 내모는
것이다.
교사는 학생의 공격성에 대한 인식과 그러한 감정을 인정함으로써 공격적 성향을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분위기를 교실 안에서 만들어가야 할 것이며, 집단 토론과 같은 공개적인 방법으로 학생들과 보다 많은 대화를 나눠야 할 것이다.
(3) 상담, 치료
피해학생에게 심리적 지지와 정서적 안정을 되찾게 하고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가해학생을 대상으로는 분노, 적대감, 가학성 등의 상태를 통제할 수 있도록 도우며, 예방을 위해 또래 상담 프로그램이 도움이 된다.
(4) 교육 및 훈련
자기주장 훈련, 의사소통 훈련, 대인관계 훈련, 인권교육 등을 실시하며, 따돌림 문제 해결 방법, 예방 교육
(5) 환경 조정
학교 교육 체제의 개선, 학교 내 민주화 및 환경 개선, 청소년의 권익 보호를 위한 옹호자, 대변자의 역할을 수행하면 예방할 수 있다.
(6) 부모에 대한 교육·정보 제공
(7) 학교에 대한 지원
학교 운영자 및 교사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따돌림 예방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사회 등 외부와의 연결을 돕는다.
(8) 지역사회에 대한 개입
유해환경 개선, 건전 문화 공간 확보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을 돕는 것을 마련한다면 보다 거시적인 차원의 보호요인이 될 것이다.
(9) 현재 아이들이 가장 열광적으로 좋아하고 추구하는 가치의 대상 을 이용
아이들의 우상으로 자리잡고 인기 연예인이나 운동 선수들이 '왕따'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는 것이다.
예컨대, '참된 아이들(또는 10대, 청소년)을 위한 연예인운동 선수 모임'을 결성해 각 대중 매체와 학교, 사회, 정부가 함께 '왕따' 해결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 이들 모임은 '숨은 우정 찾기' 등을 벌여 우리 아이들의 가슴 따뜻하고 향기로운 친구 사귐의 모범을 제시해 주고 건전한 소비 운동, 칭찬해 주세요, 축하해 주세요, 가슴을 열어라 등과 같은 다양한 대중 매체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아이들의 건전한 문화와 놀이를 이끌어야 한다. 또한 호소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고민과 항변들도 들어줘야 한다. 물론 앞서 이야기한대로 대중 매체의 부정적 영향도 있겠지만 지금의 시기는 텔레비전 시청 등이 우리 아이들에게 주는 좋은 영향 곧, 다량의 정보를 짧은 시간에 전달하고, 손쉽게 정신적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을 최대한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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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정체감 확립과정에서 만연된 좌절감
청소년들은 그들이 속하고 있는 집단에 대한 귀속감 내지는 일체감을 확립하려는 강한 욕구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심리사회적 정체감은 자신이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가고 있으며, 나아가 그 사회에 무엇인가를 통해 기여할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지각함으로써 획득된다. 그러나 우리사회는 구조상 청소년들이 이러한 확고한 정체감을 형성하기가 어렵다. 우선 우리사회에서 청소년들이 그들에게 중요한 사람인 부모나 교사로부터 수용될 수 있는 조건이 매우 제한되어 있다. 학습결과, 학습을 통한 경쟁에서의 승리 여부가 그러한 가치 조건들을 예가 될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이렇게 부모나 교사로부터 자신이 수용되고 있다고 지각할 수 있는 청소년은 불과20∼30%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다수의 청소년들은 좌절감을 지닐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좌절감을 겪는 청소년들은 그 원인을 정확히 인식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 원인들은 이들이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은 원인 모를 좌절감으로 인한 적대감을 표출할 정확한 대상을 상실하며, 그래서 이것을 표출할 희생양이 필요하게 된다.
② 왜곡된 방식으로의 우월감 추구
청소년기는 자신의 완성감을 내적 기준에 의해 평가하기보다는 외적 기준 즉, 사회비교과정을 통하여 평가한다. 사회비교과정에서 자기 유능감을 확인하지 못할 경우 열등감을 가지게 되고, 이러한 열등감은 청소년들에게 강한 질투 감정을 유발시킨다. 이때 문제가 되는 질투는 경쟁적 질투이다. 경쟁적 질투는 상대를 비난하는 것으로 나타나기 쉽다.
③ 이기적 자기중심화 경향의 확대로 타인수용능력의 결핍
우리 청소년들의 이기적 자기중심화 경향이 점차 커져가고 있다. 이유는 자녀중심의 핵가족제다, 대학진학과 같은 제한된 재화를 분배해야 하는 사회적 배경, 결과와 업적 중심의 가치체계 때문일 것이다. 청소년들의 이러한 이기적 자기중심성은 또래를 수용할 능력을 약화시키고 우정을 발전시키는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동료들의 고통에 둔감해지는 비인간적 경향을 보이게 된다.
④ 도덕교육의 부재
보편적 윤리적 원리원칙을 내면화시키지 못한 청소년들에게는 또래를 따돌려서 심각한 상처를 가하는 행동이 적어도 그들 사이에서는 정당한 것으로 지각될 수 있다. 이러한 청소년에게 나타나는 비열하고 야비한 집단 따돌림 현상은 인간행위의 보편적 윤리 원리원칙을 가르치지 못한 결과이다.
⑤ 가족 및 집단 갈등의 희생양
흔히 사람들이 보여주는 대인관계의 양식은 가족관계를 통해서 습득되고 강화된다. 지나치게 처벌적인 훈육을 받고 자라난 청소년들은 대상의 힘이 약한 경우 부모로부터 습득한 공격적 행동양식을 쉽게 적용하게 된다. 또래에게 자주 폭력을 사용하는 아이들은 가정과 학교에서 또한 폭력의 주된 피해자인 것이다.
왕따를 낳는 구조의 검토]
가. 지나친 경쟁과 관리적 학교시스템, 학력지상주의
나. 교직원의 언동이 학생의 인권침해와 차별의 원인이 되고 있지 않은가?
교직원에 의한 체벌이나 매도 등 폭력적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지 않은가?
또 교직원과 학생의 관계는,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라는 고정적인 관계, '학생은 미숙하니까 어른에게 따라야 한다'는 상하관계가 되기 쉽다. 이러한 생각으로 학생의 기본적 인권을 경시하고 있지 않은가?
다. 어른의 욕심을 학생들에게 강요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집 애를 되도록 나은 학교, 나은 회사에' 보내기를 원하며 학교 성적만 중요하다는 가치관을 가지면서,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학생들을 억누르고 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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