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운 조선사회경제사 서평

소개글

백남운 조선사회경제사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A. 서론
Ⅰ. 조선사회경제사 저작의 시대적 배경
Ⅱ. 신채호역사관과 백남운의 역사관의 소개

B. 본론
Ⅰ.구성
Ⅱ.개별적인 감상

C. 결론
Ⅰ. 저자의 총결론 인용과 남는 의문들
Ⅱ. 온건과 강건의 대응 (백남운적 삶과 신채호적 삶)

D. Reference

본문내용

출간은 한국사학사상 하나의 획을 긋는 사건이었다고 한다. .
이와 관련하여 다음의 인용된 글은 그 배경을 어느 정도는 짐작하게 한다.
그는 실천적인 역사학을 주장하면서도 행동적인 지식인은 아니었다. 해방 직후 조선학술원을 창립해‘인민 본위의 사회 해방’을 부르짖고 좌우 연립정부의 수립을 위해 민족통일전선운동에 참여하기는 했으나 그 같은 행동은 생애 중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주로 학문과 이론 연구에 몰두했고, 연희전문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치중했다. 그 결과 1933년‘조선사회경제사’, 1937 년에는‘조선봉건사회경제사’(상) 등 노작을 내놨다.
Ⅱ. 온건과 강건의 대응 (백남운적 삶과 신채호적 삶)
단적으로 그것은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다. 오늘날처럼 다양성이 중시되고 대화와 타협이 중시될 때는 온건파가 득세하는 것이 상호이해 발전을 위하여 더 중요하다 할 것이다. 그러나 대개 시대가 어려워지면 강경파가 득세하게 되는 것이 역사적필연이었다. 그 시대의 온건파는 결국 많은 수가 소극적인 독립준비론이나 더 나아가 매국적 친일파로 나가게 되었다. 보수적 유교사관을 지닌 유생들은 비록 근대화에는 역행하였지만 일제에 대한 경계와 제국주의의 침탈성은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하였다. 그러나 개화파는 근대화 과정에서 급속한 근대화의 모델로 일본을 고려하여 제국주의의 침략성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였다. 임란 이후 일반 민중들의 반일 의식이 상당한 시기에, 김옥균(33세), 박영효(23세) 등 불과 20대의 추종젊은이들은 관념적이고 이상적으로 일본을 근대화모델로 설정하는 우를 범한 것이다. 현실은 이론과 다르므로 근대화에 대한 이론적인 열정과 이해로서는 현실에 제대로 적응할 수 없다. 어용학(御用學)은 말할 것도 없지만 다른 학문들도 그 내면에는 강한 가치판단또는 시대적 배경으로서의 전제를 가지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18~19C 강대국인 영국에서는 비교우위에 의한 자유무역주의인 헥셔-올린 정리가, 유럽의 후진국이었던 독일에서는 보호무역론이 제기된 것이 바로 그것이다. 대부분의 학문들은 보편성, 일반성이라는 학문의 특징을 위해 그러한 특수성, 가치판단을 표면적으로 잘 드러내지 않는다. 내가 지대한 관심을 갖고 배우는 신고전파종합의 주류경제학도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강한 믿음을 암묵적으로 깔고 있으며 그러한 시각은 명시적으로 표현되지도 않으면서 교과서마다 이에 바탕한 이론을 전개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학문들이 보수적으로 보이고 체제옹호적인 입장을 취한다는 비판이 어느정도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교과서의 이론가들는 자신들이 가치배제적인 실증연구를 할 뿐이지, 또는 역사를 위한 역사 실증사학을 하는 것 뿐이지, 일련의 가치규범성은 지니고 있지 않다고 응수하고 있다. 그러나 ‘불황의 경제학인 케인즈 경제학, 식민지시대의 극복으로서 발전사관, 영웅사관’이 대두된 것처럼 학문의 제기란 근본적으로 현실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출발한 것이 많았다. 그런데 시대가 흐른 후 그것을 하나의 이론으로서, 고전으로서 배울 때 그 당시의 시대를 설명하는 특수이론이 아닌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이론으로서 바라보는 면이 많기 때문에 학문이 현실을 합리화하는, 또는 서로 맞지 않는 점이 생길 수 있다. 그것은 학문이라는 것이 개별적 사실들을 종합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일반성을 정립하고자 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D. Reference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교과서
한영우, ‘다시 찾는 우리역사’ 2001
방기중, ‘백남운 연구 1·2’,‘역사비평’ 1989
이기백, ‘사회경제사학과 실증사학의 문제’, ‘민족과 역사’ 1971
강만길외, ‘한국사’1994

키워드

백남운,   조선사회경제사,   사회경제사학,   신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