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근대사에서 아편전쟁의 의미

소개글

동아시아의 근대사에서 아편전쟁의 의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론

Ⅱ. 본론

Ⅲ. 결론 -사회과학적인 Mind 와 역사과학적인 Mind

Ⅳ. 이 책을 택한 이유

Ⅴ. Reference & Picture Scanning

본문내용

작용이 더 많이 들어 애초의 조치에 따른 효과는 감쇠되게 마련이다. 물론 당시가 국가총동원체제인 전시체제인 점을 감안하면 조금 의미가 다르지만 오늘날 우리가 평시에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위와 같다고 할 것이다.
⑶ 일본의 점령지 중국정책의 전환과 아편정책의 파탄
그러나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일본의 대 몽강정책의 변화에 있다. 일본은 태평양 전쟁에 왕정위 정권을 참전시킬 것을 결정하고 왕정위 정권의 정치력 강화와 민심 획득을 위해 가능한 한 내정간섭을 피하고자 하였다. 여기에서 일본이 의도하였던 것은 강화된 왕정위 정권을 지배력 유지와 전시 경제건설에 매진케 함으로써 태평양 전선에서의 잇따른 패배로 약회된 일본의 전쟁 수행능력을 강화시키고, 동시에 점령지 중국에서 일본의 세력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것이었다. 그래서 1943년의 일련의 반아편 시위에 대한 남경정부의 호응은 계획된 정치극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면 정치논리에 밀려서 경제적인 합리성을 저버리는 것을 보는 것 같다. 대표적인 예로 금강산 관광과 새만금 간척 사업 등을 생각할 수 있는데 금강산 관광은 이북과의 교류를 트기 위한 정부의 고집과 현대의 무리한 투자계획이 맞물려서 이루어진 정치논리에 근거한 투자이다. 새만금 간척 사업 또한 환경을 전혀 계산하지 않고 다만 낙후지역의 표밭과 민심을 의식한 정권의 행동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사회에서 요구하는 것은 경제학적 논리-이익-만이 아니라 사회전체적인 정치통합, 도덕적인 면, 사회문화적인 면 등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새만금 간척 사업과 같이‘이것은 지역경차해소를 위한 정치적, 사회적인 사업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경제적으로 이득이 되니 시행되어야 한다.’고 한다는 점에 있다. 이것은 학자적 양심을 저버린 잘못된 행동이나 지적 능력이 부족한 행동이라 아니할 수 없다. 금강산 관광은 멀리 대북관계를 위한 포섭이 되므로 반드시 Cost가 Benefit보다 크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Benefit가 Cost보다 크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후에 현대가 휘청거린 것을 보면 그 투자의 무모함을 짐작할 수 있다.
Ⅲ. 결론 -사회과학적인 Mind 와 역사과학적인 Mind
지금까지는 주로 경제학적인 Mind를 통해 일본의 아편정책이 논리적으로 올바르지 않음을 고찰하였다. 그러나 이런 시각만으로 사회를 보는 것은 위험하다. 마치 일본의 시도가 경제학적으로 잘못되었으니 올바르게 되도록 비판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할 수 있게 때문이다. 나는 물론 그런 입장에 있는 것이 아니며 단지 오늘날에 음미할 수 있는 현대적인 의미를 찾고자 한 것뿐이다. 흔히 역사를 배울 때와 사회과학을 배울 때 현대적인 의미가 다른 것처럼 인식하고 전혀 별개의 학문처럼 취급되는 것을 본다. 그러나 양자는 긴밀히 연관되는 것으로서 이번 일본의 몽강아편 정책에 대한 논문을 쓰면서 더욱 마음에 깨닫게 되었다. 더구나 몽강정권은 괴뢰정권이었지만 우리나라는 주권자체가 없는 식민지 상태였던 것이다. ‘만해 한용운’의 시- 당신을 보았습니다 에서 묘사한 것처럼 나라가 없으면 인권도 없고 노예와 같은 것이다.
) ~전략~
나는 갈고 심을 땅이 없으므로 추수(秋收)가 없습니다.
저녁거리가 없어서 조나 감자를 꾸러 이웃집에 갔더니 주인(主人)은 '거지는 인격이 없다. 인격이 없는 사람은 생명이 없다. 너를 도와주는 것은 죄악이다'고 말하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돌아나올 때에 쏟아지는 눈물 속에서 당신을 보았습니다.
나는 집도 없고 다른 까닭을 겸하여 민적(民籍)이 없습니다.
'민적 없는 자(者)는 인권이 없다. 인권이 없는 너에게 무슨 정조냐'하고 능욕(凌辱)하려는 장군(將軍)이 있었습니다.
그를 항거(抗拒)한 뒤에 남에게 대한 격분이 스스로의 슬픔으로 화(化)하는 찰나에 당신을 보았습니다. ~후략~
오늘날의 지식이 우리나라의 부강함과 독립을 지켜나가길 바라며 글을 마치고자 한다.
Ⅳ. 이 책을 택한 이유
여러 책을 뒤지면서 어떤 소재와 주제를 택할까를 고민하던 중 이 책을 택한 이유는 우선 표지의 아편그림에 끌렸으며, 또한 그것이 영국과 청의 관계가 아닌 일본과 중국, 나아가 우리나라도 포함된 새로운 관계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상당부분이 한자로 되어 있고 논문에 겹치는 내용이 매우 많아서 읽고 요약하기가 다소 벅찼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경제학을 복수전공하고 있는 나로서는 매우 흥미롭게 읽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Ⅴ. Reference & Picture Scanning
주요인용 1. 中日戰爭과 아편-내몽고지역을 중심으로- 박강 지음
참고 서적 2. 우리가 알아야할 일본의 현대역사 : 1945-1991
/후지와라 아키라, 아라카와 쇼지, 하야시 히로후미 지음/ 노길호 해설 옮김.
3. 일본의 중국침략 / 요미우리신문 사회부 지음 ; 박준황 옮김
4. 일본의 아시아 침략 / 박준황 지음
5. 일본의 역사 왜곡 : 역사 교과서와 역사 은폐의 해부 / 홍윤기 지음.
6. 미시 경제학 및 경제학 원론
동아시아의 근대사적 전개
제출일 6월 12일
담당: 이윤석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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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전쟁과 아편
-사회과학적인 시각과
역사과학적 시각으로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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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대학

키워드

아편전쟁,   동아시아,   일본,   아편정책,   영국,   일본과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