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시장경제체제와 접속의 시대
1. 기업의 변화
(1) 생산의 변화
(2) 판매의 종말
2. 소비자의 변화
II. 문화와 커뮤니케이션
1. 문화상품의 등장
2. 커뮤니케이션과 문화의 변화
3. 접속과 접속권
4. 어떻게 할 것인가?
1. 기업의 변화
(1) 생산의 변화
(2) 판매의 종말
2. 소비자의 변화
II. 문화와 커뮤니케이션
1. 문화상품의 등장
2. 커뮤니케이션과 문화의 변화
3. 접속과 접속권
4. 어떻게 할 것인가?
본문내용
과언이 아니었을 ‘자치’는 이제 정반대의 의미를 갖는다. 네트워크 세계에서 자치를 고수한다는 것은 단절과 고립을 의미한다. 반면 관계를 맺고 공조를 구축하며 관심을 공유하는 네트워크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있느냐 하는 권리, 곧 접속의 권리는 개인적 자유를 재는 잣대가 된다.
그러나 이 접속에서는 필연적으로 배제당하는 무리가 생겨난다. 접속은 이제 새로운 격차의 키워드가 된다 : 세계인구의 1/5만이 이러한 접속의 시대에 적응 가능하며, 나머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디지털 암흑세대’가 열리게 될 것이다. 극빈층이 아니더라도 가난한 노동자층과 중하류층은 새로운 전자네트워크 세계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금과 학식과 시간이 부족하다. 즉 고립되고 소외된 채 점점 고달파지는 세상에서 점점 가난하게 살아갈 위험성에 직면해 있다. 가진 것 없고 기댈 곳 없는 사람은 접속의 시대에도 낙오된다.
하지만 점점 확대되는 글로벌 네트워크세계에서 정부가 과연 누구나 접속의 권리를 누리도록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는 지극히 의심스럽다. 변화하는 네트워크 경제, 국경을 없애는 통신망의 발달, 국토에 대한 애착과 집단연대감이 희박해지는 개인의식의 변화와 같은 시류에 휩쓸려 정치는 현실에서 주변적 지위로 밀려나고 있기 때문이다.
4. 어떻게 할 것인가?
리프킨이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 문제는 바로 문화의 실종이다. 문화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경제영역이나 정치영역 그 어느 것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우리에게 너무나도 긴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화를 지켜나가기 위해서 리프킨은 제3부분의 세력화와 시민교육을 통한 지역문화수호를 강조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지역문화가 존재해야지만 지역공동체적인 인간관계가 지속될 수 있으며, 이러한 지역적인 인간관계가 전제되어야만 상호간의 목적적이며 총체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상호간의 전인적이고 장기적인 친밀한 커뮤니케이션이 존재해야만 상호간의 의미공유공감이 가능해져 결국 사회적 신뢰를 만들어내고, 상호호혜를 가능하게 하는 진정한 의미의 문화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날로 높아져만 가는 시장의 파고 속에서 우리 인간에게 헌신, 도움, 신뢰라는 소중한 가치를 줄 수 있는 이러한 문화를 우리는 결코 시장의 물결 속에 던져놓을 수만은 없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리프킨이 제시한 몇 가지 방법 이외에도 다른 다양한 수단을 강구해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접속에서는 필연적으로 배제당하는 무리가 생겨난다. 접속은 이제 새로운 격차의 키워드가 된다 : 세계인구의 1/5만이 이러한 접속의 시대에 적응 가능하며, 나머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디지털 암흑세대’가 열리게 될 것이다. 극빈층이 아니더라도 가난한 노동자층과 중하류층은 새로운 전자네트워크 세계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금과 학식과 시간이 부족하다. 즉 고립되고 소외된 채 점점 고달파지는 세상에서 점점 가난하게 살아갈 위험성에 직면해 있다. 가진 것 없고 기댈 곳 없는 사람은 접속의 시대에도 낙오된다.
하지만 점점 확대되는 글로벌 네트워크세계에서 정부가 과연 누구나 접속의 권리를 누리도록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는 지극히 의심스럽다. 변화하는 네트워크 경제, 국경을 없애는 통신망의 발달, 국토에 대한 애착과 집단연대감이 희박해지는 개인의식의 변화와 같은 시류에 휩쓸려 정치는 현실에서 주변적 지위로 밀려나고 있기 때문이다.
4. 어떻게 할 것인가?
리프킨이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 문제는 바로 문화의 실종이다. 문화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경제영역이나 정치영역 그 어느 것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우리에게 너무나도 긴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화를 지켜나가기 위해서 리프킨은 제3부분의 세력화와 시민교육을 통한 지역문화수호를 강조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지역문화가 존재해야지만 지역공동체적인 인간관계가 지속될 수 있으며, 이러한 지역적인 인간관계가 전제되어야만 상호간의 목적적이며 총체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상호간의 전인적이고 장기적인 친밀한 커뮤니케이션이 존재해야만 상호간의 의미공유공감이 가능해져 결국 사회적 신뢰를 만들어내고, 상호호혜를 가능하게 하는 진정한 의미의 문화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날로 높아져만 가는 시장의 파고 속에서 우리 인간에게 헌신, 도움, 신뢰라는 소중한 가치를 줄 수 있는 이러한 문화를 우리는 결코 시장의 물결 속에 던져놓을 수만은 없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리프킨이 제시한 몇 가지 방법 이외에도 다른 다양한 수단을 강구해야만 할 것이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