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봄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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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는가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증언하고 있다. 이 사태의 배후에 생태학적 연관관계에 무지한 전문가들, 정책당국자, 그리고 산업의 이해관계가 있음을 고발한다. 이를 통해 그가 우리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자연의 보이지 않는 손에 관한 것이다. "자연의 조절능력은 화학약품에 흠뻑 젖은 현대 사회에서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살충제가 해충뿐만 아니라 그 천적인 새들도 함께 죽이기 때문이다."
출판 뒤 채 2년이 되지 않아 카슨은 암으로 사망한다. 그러나 연약한 여성의 힘은 위대했다. 그의 작업은 미국 환경정책의 방향을 바꿨고, 주민들에 의한 환경운동을 촉발시켰으며, 화학회사들을 인근 주거지역에서 떠나게 했다.
''환경''이 21세기 새로운 화두로 등장함으로써 그에 따른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세기 최고의 환경 도서이며,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책으로 일컬어지는 <침묵의 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상당히 부족한 형편이다.
지금도 시커먼 매연이 오염시키고 폐수가 강으로 흘러들어가며, 농약과 제초제라는 이름으로 독극물이 마구 뿌려지고 있다. 이것이 순간적인 이익을 가져다줄지는 모른다. 그러나 자연을 떠나서는 생존 자체가 불가능한 인간에게 결국에는 치명적인 위험이 될 것은 자명하다.
1962년에 띄어진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은 이러한 우리의 무관심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 책은 들판에 뿌려지는 유독성 화학물질과 미국 야생 생태계의 광범위한 파괴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단순한 유독물질에 관한 책이다. 자연생태에 관한 것이며 환경과 동식물의 관계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인간 역시 동물이고,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물이다. 이는 곧 아무리 인공적인 환경에서 살아도 자신의 기원인 자연을 파괴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여기에 실린 수많은 실례들은 비단 미국에 국한한 것이 아니다. 남의 나라 얘기라고 흘려버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국민들 사이에 일고 있는 유기농 채소 붐이 이를 반증해준다. 그것은 단순한 봄이 되어서는 안되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 생존의 문제임을 깊이 깨닫고 실행에 옮기는 것만이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길이다.
언제부터서 인가 우리는 우리가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자연을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쯤으로 여기게 되었다. 더 이상 자연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 자연환경을 어떻게 이용하면 나에게 더 이익이 될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그것이 곧 지금의 자연환경상태를 만들어 왔다. 인간들에 의해 무참히 밟히어 지고 더러워진 자연 상태를 말이다.
이 책은 한편으로는 우리들의 이기심에 의해 살충제의 무분별한사용 등으로 자연은 그 훼손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경각 시켜주고 있는 책인 것 같다. 불과 40여 년 전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환경오염을 우리의 일상에서부터 파헤치고 있는 책. 그러한 연유로 이 책은 사람들에게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자연 환경 보존의 중요성과 독극물의 유해성에대해 우리가 알아야하는 권리를 되찾도록 일깨워 주고 있는 소중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기억에 남는 문장들 -
- 불길한 망령은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슬그머니 찾아오며 상상만 하던 비극은 너무나도 쉽게 적나라한 현실이 된다.
- 즉은 듯 고요한 봄이 온 것이다... 이제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들판과 숲과 습지에 오직 침묵만이 감돌았다.
- 자연은 자연계에 다양성을 선사했지만 인간은 이를 단순화하는데 열성을 보이고 있다.
- 참아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면, 알아야 하는 것은 우리의 권리다.
- DDT는 1874년 독일 화학자에 의해 처음으로 합성되었지만 살충제로서의 효능이 발견된 것은 1939년이었다. 그 즉시 DDT는 질병을 옮기고 한밤중에 식량을 축내는 해충들에 대항해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수단으로 인정받았다. 개발자인 스위스의 폴 멀러(PAUL MULLER)는 노벨상을 받았다.
- 인간은 도자기 진열장에 들어선 코끼리처럼 자연을 짓밟고 있다. - 네덜란드 과학자 C.J. 브리예르
- 생리학적으로 스트레스 상태에 있을 때 유기체는 (사람이든 물고기든 간에) 에너지를 얻기 위해 저장된 지방을 이용하며, 이런 작용으로 인해 지방조직 내에 축적된 DDT가 혈액 속으로 스며나와 치명적인 영향을 발휘하게 된다.
- 이 화학물질은 파라티온이나 그 계열의 물질들처럼 콜린에스테라제를 파괴한다. 밀주업자들이 만든 가짜 술을 마신 1만 5천명의 사람들이 '생강성 신경마비'라고 불리는 다리 근육 경련으로 고생했고 결국 영구적인 불구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 유기인산계 물질에 중독되었다가 용케 살아난다 해도 그것은 파국의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 이들이 신경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면 결국 정신병과 필연적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 마셜 레어드(MARSHALL LAIRD)는 이 사건을 설명하며 화학약품방제를 러닝머신에 비유했다. 일단 그 위에 발을 올려놓은 뒤에는 멈추게 되면 어떤 결과가 일어날지 두려워 계속 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 만일 곤충들이 화학물질에 대해 내성을 지닌다면 인간 역시 그런 내성을 획득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다.
- 내성이란 수많은 세대를 거치고 오랜시간이 흐르면서 얻어지는 것이다. 인간은 100년 동안 세대가 평균적으로 세 번 정도 바뀐다. 하지만 곤충의 경우에는 며칠 혹은 몇주 단위로 새로운 세대가 등장한다.
- 생명이란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기적이기에 이에 대항해 싸움을 벌일 때조차도 경외감을 잃어서는 안된다.
- 선택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 곤충을 향해 겨누었다고 생각하는 무기가 사실은 이 지구 전체를 향하고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크나큰 불행이 아닐 수 없다.
- 모든 과학은 강에 비유할 수 있다. 분명치 않지만 신중한 근원을 지니고 있다. 빠르게 흐르기도 하지만 넓게 퍼져 흐르기도 한다. 가뭄이 들 때도 있고 홍수가 난 듯 넘쳐 흐를 때도 있다. 과학이라는 강은 많은 연구자의 노고로 쉬지 않고 계속 흐를 수 있으며 다양한 사고의 유입으로 더욱 풍부해진다. 서서히 진보하는 개념들과 종합적인 사고에 의해 더 깊고 넓게 흐르는 것이다.
  • 가격3,000
  • 페이지수27페이지
  • 등록일2006.01.26
  • 저작시기2006.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3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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