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루몽 연구

소개글

홍루몽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언(序言)

2. 청대 인정 소설
1) 청대 인정 소설의 정의
2) 청대 인정소설의 특성
① 제재의 현실성
② 광범위한 세태 묘사
③ 이상 추구
④ 숭유상불(崇儒尙佛)의 사회사조 반영
3)청대 인정소설의 문학사적 지위와 영향

3. <<홍루몽>>
1) <<홍루몽>>의 저자와 저작 시기
2) <<홍루몽>>의 또 다른 저자, 고악
3) <<홍루몽>>의 다른 명칭

4. <<홍루몽>>의 내원과 판본

5. <<홍루몽>>의 배경

6. <<홍루몽>>의 줄거리

7. <<홍루몽>>의 인물 소개 및 분석
1) 가보옥(賈寶玉)
2) 임대옥(林黛玉)
3) 설보채(薛寶釵)
4) 습인(襲人)
5) 사상운(史湘雲)
6) 가모(賈母)
7) 가원춘(賈元春)
8) 가정(賈政)
9) 가련(賈璉)
10) 가우촌(賈雨村)

8. <<홍루몽>>의 주제와 사상 및 작품의 바판성
1) 홍루몽의 주제와 내용
2) 홍루몽의 주제와 도교 · 불교사상
3) 홍루몽에 나타난 비판성
3-1 인간성 억압에 대한 비판
① 가부장적인 권위
② 혼인과 애정의 부자유
③ 남존여비(男尊女卑)
④ 신분차별
3-2 사회비판
① 홍루몽의 주요무대
② 전제정권
③ 과거제도
④ 관료들의 부패

9. <<홍루몽>>의 예술성

10. <<홍루몽>>의 영향

☆ <<홍루몽>>의 영향을 받은 현대문학 베스트셀러 <<옥리혼>>
1) 옥리혼 소개
2) 옥리혼의 저자
3) 옥리혼의 줄거리
4)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옥리혼

11. 결론(結論)

참고문헌

강독(講讀)

본문내용

활위선 등의 극한상을 묘사하였다. 현상계의 극한상을 묘사하는 가운데 작자의 짙은 현실비판은 인간의 자유평등존엄성 추구라는 보편적 진리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크다. 그러나 홍루몽은 나름대로의 한계성도 지니고 있다. 단순히 사회 부조리를 비판하고 인간의 억압을 규탄하고는 있지만 그러한 것을 극복할 만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심스레 홍루몽의 비판정신을 평가한다면 그 비판정신은 소극적이고 체념적인 성격이 짙다고 말할 수 있겠다.
참고문헌
《中國古典文學史 (下)》 허세욱 著
《이야기 중국문학사》 지세화 編著
《20세기 중국소설의 변혁과 기독교》吳淳邦 著
《중국소설사의 이해》중국소설연구회 編
《중국문학사》 김학주 著
《紅樓夢 解說 및 硏究 資料集》 허룡구 解說, 정재서 編
《홍루몽》 조설근 原著 조성기 編作
《홍루몽》의 주제와 사상 연구/ 이광보 고려대 대학원
《홍루몽》의 색은적 독법 연구/ 이성현 서울대 대학원
'紅樓夢'의 悲劇性 연구/ 송진영 이화여자대학원
《홍루몽》3회
- 주인공인 가보옥과 임대옥이 처음 상봉하는 장면으로 그들의 개성이 여실히 들어나는 3회의 한 단락이고, 몽환적으로 시작하는 상징수법과 인물 형상화가 잘 나타나있다.
一語未了， 只聽外面一陳脚步響 脚步響 - 발소리
， - 시녀
進來報道寶玉來了。
말이 채 끝나기 전 밖으로부터 발소리가 들리자 시녀가 들어와 보옥이 온다고 했다.
黛玉心想：
대옥은 속으로 설레였다.
"這寶玉不知是樣憊懶人 憊懶人 - 게으름뱅이
。“
“도대체 보옥 도련님은 어떻게 생겼을까? 꾀죄죄한 게으름뱅이…….”
及至進來一看，欲是位靑年公子，
들어 온 사람은 이윽고 젊은 귀공자,
頭上戴着束髮 束髮 - 머리를 묶다
嵌 嵌 - 상감하다
寶紫金冠，齊眉勒 勒 - 묶다
着二龍戱 龍戱 - 희롱하다
珠金抹額 抹額 - 이마에 묶는 머리띠
：
머리는 묶고 그 위로 상감한 보랏빛 금관, 이마에는 용 두 마리가 구슬을 희롱하는 머리띠를 동여매고 있었다.
一件二色金百蝶穿花大紅箭袖，束着五彩絲花結長穗 穗 - (실,천, 종이 등으로 만든 장식용의) 술
宮，
그리고 두가지 황금빛 나비가 꽃밭에서 노니는 그러한 그림의 빨간 바탕의 좁은 소매에 오색실로 꽃을 엮은 술의 허리띠,
外 - 껴입다
石靑起花八團倭緞排穗 - 홑겹의 중국 적삼(윗도리)
：登着靑緞粉底小朝靴：
그밖에는 석청색 여덟 개의 동그란 무늬가 박힌 일본 비단에 또 술을 드리운 마고자를 입고 발에는 파란 비단 바닥의 장화를 신었다.
面若中秋之月，色如春曉之花：
얼굴은 팔월 보름달이요 살결은 봄날 새벽 꽃이요
- 귀밑머리
若刀裁，眉如墨，鼻如懸膽 懸膽 - (매달아 놓은 담낭처럼) 단정하게 생긴 코
，晴若秋波：
귀밑머리는 칼로 도려낸 듯 눈썹은 먹을 칠한 듯 코는 쓸개를 건 듯 눈은 가을날 호수 같아
雖怒時而似笑，卽瞋 瞋 - 눈을 부릅뜨다
視而有情：
성을 내어도 웃는 듯하고 눈을 부릅떠도 정이 넘쳤다.
頂上金纓 纓 - (전설에 나오는)뿔이 없는 용, 이무기
結，又有一根五色絲，着一塊美玉。
목에는 금용을 새긴 목걸이와 오색실의 옥돌을 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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黛玉一見便吃一大驚，心中想道：「好生奇怪。…倒像在那里見過的？何等眼熟!…」
보옥을 보자 내심 놀라움이 일었다. “이상도 해라……어디서 꼭 본 것 같은데……어쩜 이렇게 눈에 익을까?”
只見這寶玉向賈母請了安, 賈母便命: 「去見娘來。」
卽轉身去了。一回再來時，
보옥이 할머니께 인사를 하자 할머니의 분부가 있었다. “가서 네 어미를 빕고 오너라.” 보옥이 돌아서 나가더니 얼른 돌아왔다.
已換了冠帶，頭上周圍一轉的短髮，都結成小 小 - 작게 나누어 딴머리, 변발
，紅絲結束，
그때 벌써 관대를 바꾸었다. 머리에는 그 가장자리를 둘렀던 짧은 머리를 작은 댕기로 땋아 붉은 천으로 매고,
共 - 모으다
至頂中胎髮 胎髮 - 태발, 배댓머리
，總編一根大， 黑亮如漆 漆 - 옻, 검다
；
그것을 다시 정수리로 틀어 올려 한 가닥으로 묶었는데 칠한 듯 까맣게 빛이 났다.
從頂至梢 梢 - 끝
，一串四顆大珠，用金八寶墜 墜 - 아래로 늘어지다,떨어지다
脚；
머리꼭지에서 네 개의 커다란 구슬을 한 줄에 꿰었고 팔보로 상감한 장식이 다리까지 드리워 있었다.
身上穿着銀紅撒花半舊大 大 - 솜을 넣은 길고 두터운 웃옷
，仍舊戴着<項圈><寶玉><寄名鎖 寄名鎖 - 옛날에 중이나 도사에게 기부하고 어린애의 이름을 등록함으로써 집에 있으면서도 명의상 중의 제자가 되게 했다. 이것은 어린애의 수명이 길기를 기원하는 것이었는데 이것을 ‘기명’이라하며, 중이나 도사가 기명한 아이에게 목에 걸고 다니면 신령님이나 부처님의 보호를 받는다는 표시로 목에 걸어 주는 자물쇠 모양의 장식품을 기명쇄라 한다.
><護身符>等物；
그리고 은홍빛 꽃무늬를 새긴 중고 도포를 입은 데다 목걸이옥돌기명쇄호신부같은 것을 걸쳤다.
下面半露松綠撒花綾 綾- 무늬가 있는 얇은 비단 綾- 비단 바지
，錦邊彈墨 彈墨 - 먹물을 튀겨놓은 듯한 무늬
襪，厚底大紅鞋：
그 도포 아래로 솔 빛 바탕에 꽃을 뿌린 듯한 비단 바지가 살짝 보였고, 비단을 두른 까만 버선과 두꺼운 밑창의 빨간 단화가 보였다.
越顯得面如博紛 博紛 - 분을 바르다. 화장하다
，唇若施脂；轉盼多情，語言若笑；
분가루를 뿌린 듯한 얼굴에 연지를 바른 듯한 입술, 다정한 듯 맑은 눈동자에 웃음을 머금은 듯 말소리 등이 사람을 홀렸다.
天然一段風韻，全在眉梢，平生萬種情思，悉 悉 - 모두
堆眼角。
눈썹엔 타고난 풍류가 걸렸고, 누가에는 한평생 만 가지 그리움이 쌓여 있는 듯 했다.
看其外貌，最是極好，却難知其底細。後人有四江月二詞，批的極確。詞曰：
저렇게 훤칠한 외모, 하지만 그 속마음은 재기 어려웠다. 후인들이 보옥을 그린 <서강월> 두 편의 사가 있다.
『無故尋愁覓恨，有時似如狂。縱然生得好皮囊，服內源來草茶。
遼倒不通庶務，愚頑讀文章，行爲偏性乖張，那管世人誹謗？』
『하염없는 저 시름과 저 한 때문에
바보 같기도 미치광이 같기도
타고 난 허울은 저리 훤칠해도
뱃속은 본시부터 빈 털털이.』
『떠돌다가 세상 물정 모른 채
멍충한 천품이라 글 읽기 두려워.
외고집에 성질까지 비뚤어졌건만
남이야 욕하건 말건 제멋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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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루몽,   옥리혼,   중어중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