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분석]장르혼합에 대해서- 황지우 시집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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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혼합장르란?
2. 혼합장르의 예
3. 다른 작가들의 혼합장르
4. 황지우 시집에서의 혼합장르
5. 혼합장르가 나타나게 된 원인
6. 장르혼합의 문제들과 그 가능성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입에 담지 못할 흉측한 생각, 나의 난잡한 여성 편력, 돈과 관련된
나의 非理, 물이 흥건한 시멘트 바닥에 무릎 꿇고 두 손 싹싹 비벼가면서
고문자에게 살려달라고 빌었던, 기억호고 싶지 않은 나의 기억; 이런
때묻은 자료들이 들통나는 걸 내가 무서워하는 건 아니라구!
(소음이 그치고, 그는 소파에서 일어난다)
···(중략)···
나의 노래는 과연 유효한가?(그가 일어선다)
노래는 아직도 화석에서 꽃조개를 꺼낼 수 있는가?
(요령소리)
내 게속을 듣는 진흙소여,
(요령소리)
진흙에서 나와 나를 태우고
深海로 들어가다오!
(요령소리)
나, 거기 들어가
(요령소리)
내 눈부신 蒼空 사상을
다시 데려오게,
어서 나타나라, 어서 나타나!
(요령 소리, 점점 요란스럽게 난타;
그는 들린 듯이 몸을 뒤틀며
“나타나라, 나타나!” 절규한다.
사이키델릭 조명에 의해 그의 동작은
단속적으로 정지되어 보일 것이다.
그 절정에 이르러 그는 석고 두개골을
무대 바닥에 힘껏 내리쳐 깨뜨려버린다.
그는 순식간에 퇴장했고
조명이 잔해를 보여주고는 곧 꺼진다.)
무대 배경에 슬라이드로 나타난다
뜰 앞의 잣나무,
빛이 支持하고 있는
양팔을 벌리고 한껏 기지개를 켜는 나무
그리고 다음 장면; 톱으로 베인
잣나무, 뜰 앞에 그 ‘大’로 쓰러져 있다
암전
③ 영화 관련
聖 찰리 채플린
영화 「모던 타임즈」끝장면에서 우리의 무죄한 희생자.
찰리 채플린이 길가에서 신발끈을 다시 묶으면서. 그리고
특유의 슬픈 얼굴로 씩 웃으면서 애인에게
그렇지만 죽는다고는 말하지마!라고 말할 때
너는 또 소갈머리 없이 울었지
내 거지 극성 때문인지도 몰라
나는 너의 그 말 한마디에 굶주려 있었단 말야;
너, 요즘 뭐 먹고 사냐?고 물어주는 거
聖者는 거지들에게 그렇게 말하지;
너도 살어야 헐 것 아니냐
어떻게든 살어 있어라
일 포스티노
자전거 밀고 바깥 소식 가져와서는 이마를 닦는 너.
이런 허름한 헤르메스 봤나
이 섬의 아름다움에 대해 말해보라니까는
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으로 답한 너.
내가 그 섬을 떠나 너를 까마득하게 잊어먹었을 때
너는 밤하늘에 마이크를 대고
별을 녹음했지
胎動하는 너의 사랑을 별에게 전하고 싶었던가.
네가 그 섬을 아예 떠나버린 것은
그대가 번호 매긴 이 섬의 아름다운 것들, 맨 끝번호에
그대 아버지의 슬픈 바다가 롱 숏, 롱 테이크되고;
캐스팅 크레디트가 다 올라갈 때까지
나는 머리를 박고 의자에 낮아 있었다
어떤 회한에 대해 나도 가해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 땜에
영화관을 나와서도 갈 데 없는 길을 한참 걸었다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휘파람 불며
新村驛을 떠난 기차는 문산으로 가고
나도 한 바닷가에 오래오래 서 있고 싶었다.
5. 혼합장르가 나타나게 된 원인
1) 포스트모더니즘 - 다양하고 복합적인, 정의하기 어려운 매체 생산. 하나에 국한되어 머물지 않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낸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려는 예술가의 시도가 장르혼합이라는 경향을 만들어 냈다.
2) 이익창출 - 현대사회에 들면서 이익창출은 변화의 물결에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되었다. 사회적이든, 물질적이든, 변화가 있다면 창조자는 그것을 받아들인다.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도태될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이익창출은 결코 빠질 수 없는 이유가 될 것이다.
3) 수용자의 위치 변화 - 책을 찾아 본 결과 포스트모더니즘과 장르 또는 장르와 소비를 묶어 설명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장르의 변화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다름아닌 수용자이다. 수용자는 더 이상 무조건적인 문화흡수가 아닌 영향력 있는 위치로 발전한 것이다. 수용자는 가변적이다. 계속해서 취향은 변화한다. 그러므로 과거에는 수용자들로부터 인기가 있었더라도 지금에 와서 그렇지 않다면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당연한 태도이다.
*푸코-자아의 기술-일상적인 소비행위에서 자아의 기술을 동원해 능동적 행위자로 행동하고 있다.
6. 장르혼합의 문제들과 그 가능성
시와 여타 장르의 접합 가능성은 이미 '80년대 초의 황지우 시를 비롯해서 '90년대의 유하 등의 시에서 실험된 바 있었다. 그 중에서 황지우는 그 선두주자로서 만화, 찢어진 신문조각, 광고, 책제목, 전자오락, 벽보 등의 소비대중문화의 파편들을 시에 대거 끌어들임으로서 체제와 전통적인 시 형식을 동시에 파괴하려 했다는 점에서 시사적인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시에서는 그가 끌어들인 대중문화의 편린들이 그의 시의 메시지를 위해 소비되고 있는 것에서 그칠 뿐 미학적 기반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라든가 장르혼합 내지 해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관심을 찾아볼 수 없다.
Ⅲ. 결론
지금까지 살펴본 혼합장르(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 외래 사조라고 비난하는 이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세계화 과정 속에 살고 있으며 생활 자체가 포스트모던적인 현실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니만큼 낡은 전통에만 안주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현실 속에서 새로운 시적 메타언어의 생산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의 세계적인 급류 속에서 자기가 아는 것만이 우리의 전통이라고 고집하는 사이에 세계는 빠른 속도로 우리를 앞지르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관점으로 황지우와 그 외 작가들의 작품을 읽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참고문헌>
김경린, 알기 쉬운 포스트모더니즘과 그 주변 이야기, 문학사상사, 1994.
조증흡, 장르 혼합 현상에 나타난 산업과 관객의 상호텍스트적 관계
한국문학연구학회, 다매체 시대의 한국문학2, 국학자료원
황지우, 어느 날 나는 흐린 酒店에 앉아 있을 거다, 문학과 지성사, 1998.
황지우, 새들도 世上을 뜨는 구나, 문학과 지성사, 1983.
황지우, 저물면서 빛나는 바다, 학고제, 1995.
마이클 페더스톤, 포스트 모더니즘과 소비문화, 현대미학사, 1999.
Ⅰ. 서론
Ⅱ. 본론
1. 혼합장르란?
2. 혼합장르의 예
3. 다른 작가들의 혼합장르
4. 황지우 시집에서의 혼합장르
5. 혼합장르가 나타나게 된 원인
6. 장르혼합의 문제들과 그 가능성
Ⅲ.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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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2.16
  • 저작시기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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