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균에 대해

목차

들어가는 글

본 론
1. 원균이 간신으로 왜곡되어온 이유
1) 선조실록과 선조수정실록의 차이
2) 이순신의 감정
2. 원균과 이순신의 개략적 조명
3. 원균의 오해에 대한 해명

끝내면서....

본문내용

없이 적의 급습을 받았다. 가까운 전라 좌수영에 연달은 급보를 전하는 한편, 그 작은 함대로서 돌격과 기습전법을 써서 적선 10여척을 무찌르면서 그의 관할 해역을 이순신이 오기까지 20여일을 지켜냈다. 그러던중 5월 6일에 이순신이 이끄는 전라 좌수군이 이르니, 5월 7일에 비로소 옥포 앞바다에서 합동해전을 벌렸고, 이어서 합포, 적진포 해전에서 적선 50여척을 분멸하는 큰 전과를 올렸다.
셋째, 그는 선조 27년 12월에 일시 육장인 충청, 전라병사로 전임했다가 선조 30년 1월에 경상도 우수사겸 통제사로 부임했다. 그해 3월에 이순신이 하옥되자 삼도수군 통제사가 되어 전 수군을 지휘하게 되었다. 그는 왜적의 군세를 알고, 거기에 적절한 「수륙병진책」을 건의했으나 그러한 그의 전술은 무시되고, 도원수 권율로부터 모욕적인 태형을 당하고, 타의에 의하여 출전을 강요당하여 병가에서 가장 금기로 여기는 「아군로출」과 「후안의 념려」속에 부산 앞바다로 진군을 했다가 마침내 패전을 하였으며, 그도 전사를 하고 말았다. 이때 그의 외아들인 사웅(사웅)도 함께 전사를 했다.
넷째, 원균이 비록 패전을 했으나 뒷날 논공행상에서 그가 임진해전에서 세운 그 혁혁하였던 전공과 그의 패전이 그가 전적으로 책임질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아, 그는 이순신, 권율과 함께 선무일등공신으로 책록되었다.
이와 같은 원균의 전공은 마땅히 기리 청사에 빛남직도 하거니와 오늘날 그는 과연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가. 임진란이 종식된 뒤 선조 34년부터 3년여에 걸쳐 모든 전공기록을 검토하여 결정한 일등공신 원균이, 오늘에 이르러서는 심지어 마치 국가에 해독을 끼친 악장이나 졸장으로 평가되기도 하였다.
물론 이 글은 원균을 옹호하고, 충무공 이순신을 깎아 내리려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지나치게 악인을 만드는 것은 역사의 실상이 아니겠기에 새삼 관계 사실을 살펴본 것 뿐이다. 이순신이 더욱 추앙된 것은 조선 후기 천대받는 무인들이 많은 불만을 갖게 되자, 이를 누그러뜨리려는 풍토에서도 영향을 받은 점도 있고, 또 나라에서 무를 경시하는 풍토에서 북벌(북벌 : 청을 치자는 것)을 내세우면서 무인의 용기를 돋우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점, 그리고 5.16 이후 군인정신의 표상으로 충무공 이순신이 부각되면서 오늘날의 통상과 같은 역사왜곡이 더욱 심해졌음을 말해두고 싶다.
참고도서
1. 원균정론 이재범 저 계명사
2. 인물한국사 - 역사상의 라이벌과 동반자 이이화 저 한길사
3. 한국근대인물의 해명 이이화 저 학민사
4. 이순신 - 왜란, 선조, 그리고 죽음의 의문 남천우 저 역사와
비평사
5. 긴 칼 옆에 차고 수루에 앉아 남천우 저 수문서관
6. 원균을 바로 본다 원주원씨중앙종친회
7. 원균장군실기록사 상 동
8. 임란수군활동연구논의 해군군사연구실
9. 난중일기 문교부발행
10. 선조실록 민족문화추진회
11. 선조수정실록 상 동
12. 다시 쓰는 임진대전쟁 양재숙 저 고려원
13. 임진장초 조성도 저 동원사
14. 구국의 명장 이순신 최석남 저 교학사

키워드

원균,   칠천량해전,   칠천량,   임진왜란,   이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