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실천의 개념과 발달과정

목차

1. 사회복지실천의 정의

2. 사회복지실천의 목적

3. 사회복지실천의 구성요소

4. 사회복지실천의 발달과정
1) 1920년 이전의 시기
2) 1921 - 1930년
3) 1931 - 1945년
4) 1946 - 1960년
5) 1961 - 1975년
6) 1976 - 1990년
7) 1991 - 현재

※ 사회복지실천에서 이론과 모델의 변화가 주는 시사점

5. 한국 사회복지실천의 전개
1) 사회복지실천의 전개과정
2) 사회복지실천 전개과정의 특성
3) 한국 사회복지실천에 대한 비판

본문내용

전개과정의 특성
⑴ 종교 단체의 개입
영국과 미국에서와 같이 우리나라 사회복지실천의 출발은 종교 단체의 개입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기독교의 선교사가 대학에서 사회복지실천에 관한 강의를 했으며, 이보다 앞서 기독교 단체가 사회복지사업에 크게 기여하였다.
⑵ 미국과 일본 사회복지실천의 영향
우리나라 사회복지실천은 대체로 미국과 일본의 영향을 받았다. 그 이유는 이들 나라에서 공부했거나 경험한 사회복지학과 교수들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이다. 정확한 자료에 의한 것은 아니지만 미국으로부터는 사회복지실천 기술이, 일본으로부터는 사회복지실천 관련 사업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듯하다.
⑶ 사회복지실천분야의 미확보
사회복지사를 전문직 종사로 인정하는 사회복지실천분야는 매우 제한적이다. 사회복지 시설, 기관을 제외하면 정신보건법이 규정하고 있는 정신보건사회복지사의 활동 영역 외에는 특별히 제도적으로 사회복지사를 전문직 종사로 채용하는 분야가 없다.
한편 사회복지사의 주요 사설개업 활동이라 할 수 있는 가족상담소나 정신건강센터와 같은 곳은 전문적인 기술이 적용되고 있으나 제도적인 결함으로 사회복지사의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⑷ 사회복지실천과 제도의 괴리
사회복지실천은 사회복지정책이라는 정부의 제도에 의해 가능한 것이고 또한 사회복지정책은 사회복지실천 경험을 반영함으로써 보다 합당하게 보완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사회복지실천가와 사회복지정책 전문가의 상호 교류가 부족하여 사회복지실천에 뛰어난 실천가는 사회복지정책을 등한시하는 반면, 사회복지정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사회복지실천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3) 한국 사회복지실천에 대한 비판
⑴ 사회복지사를 위한 교육
사회복지사를 위한 교육은 사회복지실천의 전문성과 밀접하게 관련하고 있는 영역으로 사회복지사가 전문기술을 익히는데 중추적 역할을 한다. 이 부분에 대한 문제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복지사 자격을 부여하기 위한 교육기관의 편차(최소 3개월에서 최대 4년)가 지나치게 심하다
둘째, 사회복지사 교육기관인 대학원, 대학교, 대학,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강의가 과연 전문적인 사회복지사를 위해 이루어지고 있는가? 아니면 교육기관의 생존을 위해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가려야 한다.
셋째, 사회복지사를 위한 교육환경이 지역별로 고르지 못하는 점이다. 이는 특정지역의 교육환경이 부실하면 그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넷째, 사회복지사를 위한 교육기관이 사회복지실천의 중요한 분야를 개척해 나가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해야 한다. (예, 학교, 교정시설, 군대 등)
⑵ 사회복지사의 업무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들은 과연 전문가로서 개입해야 할 합당한 일인가? 전국의 사회복지관장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최옥채, 1999)에 의하면 사회복지관에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가 충분한 전문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관장은 전체 응답자의 51.5%에 불과하였다. 이는 사회복지관에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가 과연 전문가로서 합당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의심을 품게 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전문성에 대한 의심은 생활시설에서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⑶ 사회복지사의 기술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의 기술이 부족하다는 점이 강하게 지적되고 있다. 특히 개별적 방법이나 집단을 통한 방법보다는 지역사회를 클라이언트로 삼는 사회복지실천 기술이 개발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즉, 미시적 개입기술은 상당한 수준으로 발전해 가고 있는 반면 중범위적 개입기술은 더디게 발전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회복지학 연구에 관한 분석(황성철, 1997)에 의하면 1988년부터 1994년까지 미시적 기술을 활용한 연구가 총 14편이 발표되었고, 지역사회조직에 관한 것은 4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⑷ 사회복지실천 현장의 분위기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사회복지실천 현장의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는 요인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운영법인의 성실성에 문제가 있다. 운영법인들은 정부가 사회복지실천가들에게 합당한 임금보다는 희생정신을 강조하는 것에 동조하면서 사회복지사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회복지실천에 임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둘째, 사회복지사들이 다른 동료 사회복지사들과 교류하거나 연대하는 정도가 대체로 낮다.
셋째, 사회복지실천 현장의 운영법인을 지도·감독하는 관계 행정당국은 성실하지도 전문적이지도 못하다.
넷째, 지역사회 내에 있는 사회복지관련 기관과 시설에 대한 지역사회 주민의 이해와 협력 정도가 매우 낮다.
다섯째, 사회복지 생활시설의 대형화는 사회복지실천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전반에 걸쳐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⑸ 사회복지사의 자질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어트의 존엄성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는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지는 않는지, 동료 사회복지사들과 협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지, 자신을 개방하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지, 개입활동 중에 항상 솔선하고 늘 진실한 인간관계를 위해 노력하는지에 대한 반성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
앞에서 살펴본 우리나라 사회복지실천에 대한 비판의 내용을 토대로 최옥채(2001)는 우리가 수행해야 할 몇 가지 제언을 하고 있다.
첫째, 사회복지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 각 분야별 전문 사회복지사를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해야 한다.
둘째, 사회복지사가 활동해야 할 중요한 사회복지실천 분야를 찾기 위해 사회복지사를 위한 교육기관과 관련 단체가 노력해야 한다.
셋째, 사회복지실천 현장의 사회복지사가 전문가로서 걸맞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의 기술 향상과 업무의 변화가 있어야 하겠는데 이를 위해 교육기관, 사회복지사, 운영법인의 대표자들이 특별히 서로 협력하면서 노력해야 한다.
넷째, 사회복지실천현장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서는 관련 공무원을 포함한 모든 시민을 상대로 사회복지운동 차원에서 사회복지에 관한 이해를 도와야 한다.
다섯째, 사회복지사는 전문가이기 이전에 인간을 섬기는 아름다운 정신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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