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 벨리의 군주론

소개글

마키아 벨리의 군주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개 관

2. 마키아벨리 당시의 정치적 상황

3. 마키아벨리의 저술

4. 군주론에서의 마키아벨리의 정치사상

5. 동양 정치사상(法家)과의 비교

6. 마키아벨리즘에 대한 나의 견해

본문내용

권국가를 건설해야 한다.
둘째, 농전(農戰)정책을 추진하여 진나라의 농업생산을 발전시키고 군사력을 증강해야 한다.
비록 지나치게 가혹한 형벌이 자기 자신을 몰락하게 만들었지만, 그로 인해 진나라는 10년도 안되어 막강한 군사력과 부(富)를 갖춘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
비록 마키아벨리는 정치에서의 외양의 중시와, 정국 안정 후 공화정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빼면, 두 사람의 혼란한 시대에서의 중앙 집권화를 이용한 민족 통일과 부국강병 정책과 자국 군사력 강화의 목적은 아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상앙은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실천한 것도 마키아벨리보다 한참 전의 일이고, 성공한 사례이지만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이는 동양 정치사상 중에서도 아주 훌륭한 사상과 인물이 많을 거라 생각된다. 서양의 정치사상과 동양의 정치사상의 비슷한 사상과 사례를 비교해 가며 연구한다면 좀 더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거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6. 군주론에 대한 나의 견해
많은 사람들이 ‘마키아벨리’하면 ‘마키아벨리즘(마키아벨리주의)’을 떠올린다. 이 경우 마키아벨리즘은 흔히 이기적이고 교활하고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위를 정당화하는 관념체계를 지칭한다. 그러나 학문적으로 마키아벨리즘의 개념은 대략 세 가지 의미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다.
첫째, 마키아벨리즘은 무엇보다 공익, 특히 국가 이익을 위해서는 수단의 도덕적 선악의 관계없이 다만 효율성과 유용성만을 고려하는 마키아벨리 자신의 정치사상을 지칭한다.
둘째,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는 관념으로서 마키아벨리즘은 정치적 행위자들이 공익을 도외시하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 자신이나 차당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정치적 관행을 지칭한다.
셋째, 가장 광범위한 의미에서 마키아벨리즘은 정치라는 범주를 떠나 일상생활에서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 거리낌 없이 남을 희생시키는 처세방식을 가리킨다. 곽차섭,「마키아벨리즘」『서양의 지적 운동』, 김영한임지현 현, 지식산업사, 1994. 216.
이 세 가지 가운데 통상적으로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마키아벨리즘의 의미는 세 번째 경우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상(以上)의 마키아벨리의 정치사상을 살펴본 것과 같이 그가 의도한 것은 첫 번째 의미의 마키아벨리즘이 마키아벨리 사상에 가장 충실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두 번째 의미에서의 마키아벨리즘은 정치적 부패의 일환이고 마키아벨리가 가장 우려하고 비난하던 정치현상이다.
이로써 그의 사상이 후(後)에 전체주의나 파당정치에 잘못된 용도로 도용된 수 있는 위험한 것이긴 하지만, 그의 의도와 본래의 목적은 그것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그가 관직을 바라고 『군주론』을 메디치가에 헌정하였는지, 그의 숨겨진 의도가 무엇이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는 관직보다도 통일된 이탈리아를 이룩함으로써 조국의 평화와 안정을 진정으로 바랬던 민족주의자(民族主義者)라는 것은 이 책을 읽으면서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의 사상은 민족의 힘을 키우고, 그 힘을 바탕으로 자국의 자율성을 지키며, 자국의 안정과 평화를 이룩한다는 민족자결주의 사상에도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다.
지금 우리나라는 그나마 안정되고, 민주적인 틀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되므로 마키아벨리의 군주의 (다른 덕목도 많지만 그 중) 지극히 ‘영악함’ 보다는 정치적 감각은 가지고 있으면서, 객관적인 ‘도덕성’도 함께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민족의 큰 과제인 남북 통일은, 마키아벨리 시대의 무력 통일로는 이룰 수 없는 것이지만, 민족의 힘을 합쳐야 한다는 그의 기본 사상을 본받아 대화와 교류로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야 할 것이다.

키워드

마키아 벨리,   군주론,   동양 정치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