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여자주인공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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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여자주인공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목차 -

1. 서론

2. 드라마 속 여성들의 문제점
2-1. 신데렐라 콤플렉스
2-2. 능력있는 여성들에 대한 오해
2-3. 착한 여자 콤플렉스

3.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이 바뀌어야 하는 이유
3-1. 현재 우리나라 여성들의 지위변화
3-2. 매스미디어가 끼치는 영향

4. 드라마 속 여성상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
4-1. 바람직한 여성상
4-2. 드라마 제작자와 수용자의 변화 필요

5. 결론

본문내용

하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남성에게 지배받는 입장이 아닌 동등한 입장에 서서 그들을 대한다. 그녀는 자신의 감정을 스스럼없이 드러내며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능동적인 입장을 취한다. 그녀의 이러한 모습은 여성시청자들에게 많은 호응과 사랑을 받았다. 여성시청자 대부분은 삼순이의 진취적인 성격을 통해 자신의 욕구를 해소하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때문이다.
‘삼순이’는 그야말로 앞으로 드라마 속 여성상이 어떻게 변해나가야 할지를 잘 보여준 본보기라 하겠다. 앞으로 드라마 속 여성상들은 현대 여성의 모습이 잘 반영되도록 해야한다. 전통적인 사고에 갇혀 수동적이고 나약한 여성이 아닌 자신의 삶을 진취적으로 가꿔나가는 여성들의 모습으로 바뀌어야 한다. 남성에 의해 끌려다니는 수동적 자세에서 탈피하여 남성과 동등한 위치에서 대등한 관계를 맺는 모습을 반영해야 하고, 자신의 일에 있어서도 열정적이고, 자기 개발에 힘쓰는 모습 등도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확실한 의사표현을 할 줄 아는 당당한 모습과 자신의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할 줄 아는 진취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러한 바람직한 여성상을 보여줄 때 비로소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4-2. 드라마 제작자와 수용자의 변화 필요
현재 우리나라 방송매체에서 일하는 여성비율은 매우 낮다. 아래 표는 1997년 3월에 방송국 3사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행한 조사이다
방송사
남(%)
여(%)
계(100%)
KBS
5,579(89.30)
666(10.7)
6,245
MBC
3,837(89.3)
456(10.7)
4.296
SBS
1,237(87.1)
184(12.9)
1,421
이 통계를 보면 방송계에 종사하는 여성 수가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3사 방송사 중 KBS 드라마제작국 종사자는 8.9%밖에 되지 않았다. 이 통계는 비록 97년도의 것이는 하지만 2005년 현재도 방송계에 종사하는 여성의 정규직은 9.1%밖에 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렇게 미디어 종사자 중 여성의 비율이 적으면 올바른 여성상이 표현되기 힘들다. 우리 사회에서 남성들이 가지고 있는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드라마에 표현되는 여성들의 모습에 반영이 되는 문제점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좀더 혁신적인 여성상이 표현되기 위해서는 방송매체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야한다.
드라마 여성상의 변화를 위해 필요한 것 중 또 다른 하나는 매스미디어 수용자로서의 여성들의 노력이다. 드라마를 보는 주 시청자가 여성들인 가운데 현재 여성들은 그저 일방적인 수용자의 입장만을 취할 뿐 대개 자신의 의견을 반영하는 적극성을 보이지 않는다. 고려대학교 간호학과 여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드라마를 본 후 자신의 의견을 홈페이지 등에 반영한 적이 있냐는 대답에 82%가 없다고 대답했다. 이것은 드라마 속 여성상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대부분 그것을 고치고자 노력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렇듯 매스미디어를 접함에 있어 그 내용을 무분별하고, 무의식적으로 수용해서는 안된다. 올바른 수용자는 적극적인 자세에서 드라마의 내용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좋지 않은 점이 있다고 판단될 시에는 자신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드라마를 올바르게 변화시키려 노력해야 한다. 여기서 나아가 여성단체를 이용해 좀 더 체계적이고 영향력있는 모니터 운동을 실시해야 한다.
5. 결론
여성들의 지위는 시대가 가면서 많은 변화를 거쳐왔다. 과거에는 그야말로 가부장적 사회에서 집안일만하며 남성에게 순종하고, 정절을 지키는 수동적인 여성상이었다면, 현대에는 활발하게 사회진출을 하고, 일에 있어서 진취적이며 능동적인 여성상으로 변했다.
그러나 아직도 사회도처에는 여성들에 대한 선입견이 남아있다. 그러한 사회분위기를 조장하는 매체 중 하나가 성별 이분법적인 표현을 자주 일삼고 있는 TV 드라마이다.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은 대다수 자신의 일을 가지고 자아성찰을 해나가기 보다는 남자에게 기대는 수동적인 인물로 나온다. 남성에게 의존하고 순종하여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데서 삶의 의미를 찾는 전통적 가치관을 가진 여주인공들은 현대 여성들의 모습을 상당부분 왜곡시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직업을 가진 여성들도 대부분 어딘가 부족한 부분이 있는 인물로 표현하면서 수용자들의 여성의 사회진출에 대한 인식을 부정적으로 만들고 있다.
매스미디어의 강력한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문제점은 반드시 고쳐져야 할 점이다. 이제 드라마 속 여성상은 좀더 현대 여성들의 모습을 반영하여 올바르게 표현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방송계 종사자 여성들의 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또한, 시청자들도 일방적으로 미디어에 끌려다니는 수용자가 아닌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대응하는 이성적인 수용자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활발하게 이루어 질 때에 비로소 현실에서 변화하는 여성상과 함께 드라마 속 여성상도 변화될 것이다.
- 참고자료 -
※ 참고문헌
W.J. 세버린 & J.W. 탠카드 저, 《현대 매스커뮤니케이션 개론》, 김형규 역, 나남출판, 1999.
박명진 편, 《비판 커퓨니케이션과 문화이론》, 나남출판, 1989.
강기정오경희 저, 《일곱가지 여성 콤플렉스》, 현암사출판, 1992.
[이대학보], 2005년 10월 4일자.
[주간한국], 2005년 10월 6일자.
[한국편집기자협회], 2003년 5월호(제47호).
※ 인터넷자료
imbc ‘내 이름은 김삼순’ 홈페이지
(http://www.imbc.com/broad/tv/drama/samsoon/)
sbs ‘토마토’ 홈페이지
(http://wizard.sbs.co.kr/template/wzdtv/wzdtv_FormWatchProgramMgmt.jhtml?programId=V0000205964&menuId=134)
sbs ‘파리의 연인’ 홈페이지
(http://tv.sbs.co.kr/paris/)
아시아여성연구소홈페이지
(http://asianfem.sookmyung.ac.kr/research/unesco-stepol.ko.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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