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의 작품3편과 그 작품을 중심으로 한 한용운의 시세계 특징

소개글

만해 한용운의 작품3편과 그 작품을 중심으로 한 한용운의 시세계 특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론
1.한용운은 누구인가?
2.한용운의 문학에 대한 사상
3.한용운의 작품세계

Ⅱ.한용운의 시의 세계
1.님의 침묵
2. 알수없어요
3.당신을 보았습니다
4. 나룻배와 행인
5.복종
6. 여름밤이 길어요

Ⅲ.한용운 시의 소감

※ 참고문헌

본문내용

다
6. 여름밤이 길어요
(1)활물변질형 은유
그러나 당신이 오시면 나는 사랑의 칼을 가지고
긴 밤을 베어서 千토막 을 내겠습니다.
「여름밤이 길어요」에서
이 은유형태는 매우 특수한 것으로 은유에 있어 고차적이면서 중요한 불가결의 재원이다. 이 형태는 의미세계 그 자체가 활물 내지 변질되어 일상어의 상징적 범위를 넘어 고도한 은유세계로 탈바꿈한다. 〈긴 밤을 베어서 천 토막을 낸다〉등과 같이 일상언어의 개념은 존재하지 않고 고차한 시적 은유세계로 상승되어 비로소 언어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
나는 마음이 아프고 쓰린 때에 주머니에 수를 놓으려면 나의 마음은
수놓은 금실을 따라서 바늘구명으로 들어가고 주머니의 속에서
맑은 노래가 나와서 나의 마음이 됩니다.
가장 고차한 용법으로 시에 있어 본질적이고 불가결의 재원이 된다. 이것은 미지의 것으로 더듬어 들어가 개성을 대상에 투여하여 대상을 가변적으로 정령화하고 활물화 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시적 초월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 되며, 이와 같이 은유는 만해 시의 상상력을 지배하는 중심원리가 되며, 아울러 만해의 신비적 상상력의 원천이 된다.
Ⅲ.한용운 시의 소감
그의 시 세계를 한마디로 대표 할 수 있는 말은 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때 님이란 부처가 될 수 있고 조국이란 뜻도 될 수 있으며, 그 밖에 모든 절대적 존재로 해석할 수 있다.
자연은 자신의 모습을 감추기를 좋아하고 은폐된 채로 우리 앞에 나타난다. 존재 자체는 은폐 속에 숨고 그러한 은폐 속에서 진리는 감추어진다. 그러나 이런 은폐는 은폐로서의 자기 봉쇄가 아니라 그 속에 진리 출현의 본질적 가능성이 보존돼 있는 은폐이다.
따라서 시인은 이 은폐로부터 비은폐의 진리를 밝혀내는 불침번이다. 동시에 존재에는 자기 현시성이 본질적으로 감추어져 있음에 은폐와 비은폐는 가장 친근한 이웃이다. 그 은폐는 언젠가는 밝혀져야 할 비은폐(진리)요, 그것은 현존의 은폐성에 의존하며 이 은폐성 자체 속에다 비은폐성의 근거를 두고 있다.
따라서 진리는 드러냄으로서의 비은폐성이요, 개명으로서의 현시이다. 즉 은폐성의 근원적인 싸움으로부터 밝혀지면서 진리가 전개돼진다. 이 싸움을 일러 사랑의 싸움이라 한다. 이런 사랑의 싸움에 의해 존재의 진리가 근원적으로 개명된다. 그래서 존재자에 의해 망각된 존재의 진리를 시속에 정립함이 다름 아닌 시의 본질이다.
은유에 의해 언어는 새로운 생명력을 얻게 되고 표현력을 증대해 가게 된다. 그것은 기존 언어와 의미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항상 새로운 관계 결합을 통하여 재생됨으로써 시의 세계를 더욱 창조적인 것으로 상승 될 수 있다.
卍海의 시는 고전적 정신내용과 불교적 가락을 육화하여 은유적 방법론을 확립하고 참다운 현대시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모호한 상상적 색채와 퇴폐적 감상주의가 구조를 이루던 당대의 시적 풍토와 카르의 허황한 깃발을 휩쓸던 시대적 기류 속에서 만해가 발굴하고 심화한 정신과 방법은 귀중한 문화적 재산이 된다.
실천적 독립운동가로서, 또한 현대시의 선구자로서 만해는 가장 시사적 존재인 동시에 시사를 뛰어넘는 시인인 것이다. 실로 만해의 시는 고전적 정신내용을 탐구하고 발전시켜 전통의 맥락을 계승하고 아울러 은유적 방법론을 확립하여 현대시를 출발시킨 시사적 의의를 갖는다.
※ 참고문헌
1. 김재홍 : 「한국현대시 은유형태분석론」『시론』,현대문학 1989
2. 장백일 : 시가의 존재론적 해명, 하이데거의 시론연구. 「펜과 문학」1998
3. http://www.manhae.or.kr/
4. 한용운 (사랑과 혁명의 아우라) 최동호 2001년 01월 01일 건국대학교출판부
5. 님의 침묵 한용운, 고은 1999년 05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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